NH투자 "스테이블코인, 국채수요 ·인플레이션 안정화에 기여 가능"
입력 2025-08-21 09:38

스테이블코인 확산이 대해 높아진 국채 금리와 인플레이션 문제를 일부 해결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김융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국채 발행은 높은 재정적자 비율이 지속됨에 따라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스테이블 코인 확산이 국채 수요 기반을 늘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머니마켓펀드(MMF)와 스테이블코인은 대차대조표상 유사하나, 통화정책 충격에 대한 반응이 달라 보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하 시 통상 MMF 자금은 수익률 하락으로 줄어들지만, 스테이블 코인은 가상자산 가격 상승 등이 맞물리며 발행량이 는다"며 "외부 충격에 대한 상반된 반응 속에 국채 수요의 안정성은 제고될 수 있다"고 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을 상회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데, 스테이블 코인이 의외로 통화량 확대를 제한하며 인플레이션 안정화 기능을 일부 수행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김 연구원은 "수수료 절감과 결제일 단축을 통해 스테이블코인이 결제 효율성을 높일 "며 "화폐수량설 방정식에서 구성 변수 중 화폐유통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했다. 반면 스테이블코인이 은행 예금을 대체한다면 화폐 승수가 감소하며 통화량은 줄어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어느 효과가 더 클지는 알기 어렵지만 명목GDP의 변동성이 낮아질 수 있다는 의견이다.
탈중앙화금융(DeFi)은 위험 요인이 상존하나, 시스템 리스크가 되기에는 규모가 아직 미미하다고 했다. DeFi 시장 규모는 현재 2200억달러 수준인데 이는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0.8%)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2007년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의 규모인 1조4000억 달러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라며 "DeFi 내 요구되는 담보비율도 일반적으로 150~200%인 바 과도한 위험 추구 성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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