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무디스, 美 신용등급 Aaa→Aa1 강등…글로벌 3대 신평사서 모두 최고등급 잃어
입력 2025-05-17 08:07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안정적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미국 정부 부채 증가를 이유로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무디스는 이날 미국의 신용등급(장기발행자등급)을 최고 등급인 ‘Aaa’에서 ‘Aa1’으로 한 단계 낮췄다. 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했다.
무디스는 그동안 3대 신용평가사 가운데 유일하게 미국에 최고 등급을 부여하고 있었는데, 이로써 미국은 피치와 S&P글로벌에 이어 무디스에서마저 최고 등급을 잃게 됐다.
무디스는 “미국이 가진 경제 및 금융 측면의 강점을 인정하지만, 이러한 강점만으로는 더 이상 재정 지표의 악화를 완전히 상쇄할 수 없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미국 의회는 현재 2017년 세제 개혁으로 도입된 개인 감세 영구화 등을 포함한 세제 패키지를 논의 중이지만 지출 억제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무디스는 현재 감세 법안과 관련해 “(사회보장 지출 등) 의무 지출과 재정적자의 대폭적인 감축이 실현될 것으로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 지급 부담이 커지면서 “향후 10년 동안 연방정부의 기초재정수지 적자가 약 4조 달러 증가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앞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도 연방 재정이 지속 불가능한 궤도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달 들어 하원 세출 소위원회 증언에서 “부채 수치는 정말 끔찍하다”며 “위기가 닥치면 경제가 급정거하고 신용을 잃게 된다.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뉴스
-

- 단독 AI로 금융사고 선제 차단… 금감원, 감독 방식 재설계 [금융감독 상시체제]
- 2026년 금감원 예산서 사전적 소비자 보호 본격화 정보화·DART에 예산 집중 금융 감독 체계가 ‘현장 검사’에서 ‘시스템 기반 상시감시’로 전환한다. 인공지능(AI)과 데이터 분석을 앞세운 상시 모니터링이 본격화되면서 금융회사들의 대응 부담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금융감독원은 올해 전자공시시스템(DART)과 정
-

- '조업일수 감소' 새해 초순 수출 2.3% 줄어⋯반도체는 45.6%↑ [종합]
- 새해 초순 수출이 반도체의 급등세에도 불구하고 전년보다 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업일수가 1년 전보다 0.5일 적은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12일 관세청이 발표한 '2026년 1월 1일~10일 수출입 현황(잠정치)'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액은 15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7.0일로 전년 같은 기
-

- 출근길 블랙아이스 비상…추돌사고·안전재난문자 잇따라
- 밤사이 급격히 떨어진 기온과 눈·비 여파가 겹치며 12일 아침 전국 곳곳에서 ‘블랙아이스(도로 살얼음)’로 인한 사고와 교통 혼잡이 잇따랐다. 주요 도로에서는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했고 지자체와 관계 기관의 안전재난문자도 새벽부터 연속 발송됐다. 이날 오전 2시 46분께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서산영덕고속도로 청주 방향 문의청남대
-

- 오천피 기대 커져도 ‘저평가 기업’ 비중은 여전
- 코스피가 연초부터 사상 최고치 흐름을 이어가며 ‘오천피(코스피 5000)’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저(低)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업 비중은 크게 줄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수 레벨업이 시장 전반의 리레이팅으로 확산하기보다 반도체 등 주도주·대형주 중심으로 제한되면서, ‘쏠림 랠리’가 구조적으로 남아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2일 한국거
-

- 4인 가구 시대 저물고...경제 표준 된 ‘솔로 이코노미’[나혼산 1000만 시대]
- ①요람서 무덤가지 달라진 생활공식 2024년 전체 가구의 67% 1~2인 가구 4인 이상 393.9만 가구, 10년 넘게 줄어 유통가, 1인용ㆍ가성비 ‘적정소비’ 전략 복지ㆍ주거정책 상당수 가족 단위 설계 대한민국 ‘가구의 문법’이 바뀌고 있다. 4인 가구를 표준으로 삼던 ‘가족의 시대’가 저물고 1~2인 가구 중심의 ‘개인의 시대’가 부상하고 있다. 소비·
-

- 바이오 이어 의료AI도 옥석 가리기?…이제는 숫자가 말한다
- 루닛·휴런·딥바이오, 구조조정 국면 제이엘케이, 관리종목 요건 관리 필요 뷰노, 내년 보험 제도 진입이 관건 의료AI, 재무·사업성 검증 본격화 제약·바이오 산업에서 시작된 ‘옥석 가리기’ 흐름이 의료 인공지능(AI)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 한때 기술력과 성장 기대감만으로 높은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던 의료AI 기업들이 최근 들어 매출과 수
-

- 두 번의 한중 정상회담이 남긴 과제⋯"실질적 협력 강화해야" [리셋 차이나]
- 한국과 중국 정상 간 잇단 만남이 양국 관계를 바라보는 기준점을 바꾸고 있다. 관건은 정치·외교적 변화가 우리 경제 전반에 어떻게 작용하느냐다. 중국은 여전히 한국에 중요한 시장이지만, 정치·외교 변수와 글로벌 패권 경쟁이 맞물리면서 접근 방식은 이전보다 훨씬 복잡해졌다. ‘리셋 차이나(Reset China)’ 기획을 통해 한중 관계의 변화
-

- 국가대표 AI 첫 심판대…수능 수학점수 70점대로 쑥
- 김종락 교수팀 2차 검증 결과 발표 LG ‘K-엑사원’ 46점 오른 70점 업스테이지 ‘솔라’ 74점…14점 ↑ 글로벌 모델과 10~20점차로 좁혀 연구팀 자체 문항서도 높은 점수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한 주관사의 AI 모델 성능이 정부의 대규모 투자 이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능 수학∙논술 문제를 풀렸을 때 70점대가
뉴스발전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