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S, 최대주주와 본격 경영권분쟁…한국웨이퍼홀딩스의 의혹 제기에 “전면 반박”
입력 2025-04-16 14:15

삼에스코리아(3S)와 주식을 장내에서 사들이며 최대주주로 올라선 한국웨이퍼홀딩스와의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3S는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중국 법인 출자와 관련한 비정상적 자금 운용’ 및 ‘경영진 교체 사전 작업 착수’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며, 회사의 명예와 주주 신뢰를 훼손하는 무분별한 주장”이라며 16일 공식 입장을 밝혔다.
회사 측은 “최근 장내 매수를 통해 삼에스코리아의 최대주주로 등재된 한국웨이퍼홀딩스가 경영진 교체를 추진 중이라는 보도는 당사와의 사전 소통이나 사실 확인 없이 일방적으로 전해진 것”이라며 “이는 경영권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의도가 의심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문제로 지적된 중국 ‘나무가’ 관련 출자와 자금 운용에 대해 “해당 투자와 출자 과정은 외부 회계법인의 검토를 거쳐 적법하게 진행되었으며, 회계·법률적 하자는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또한 한국웨이퍼홀딩스 측이 실체 없는 법인이라 주장한 중국 법인에 대해 “클린룸과 생산설비가 완비된 실체 있는 사업장으로, 이를 증빙할 수 있는 자료를 다수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출자금 65억 원이 중국 내 다른 지배 법인으로 우회됐다는 주장에 대해선 “해당 자금은 3S반도체재료(소주)유한공사에 순차적으로 출자되었고, 이후 100% 자회사인 3S반도체과기(장가항) 유한공사 설립 및 설비 구매에 투입된 것”이라며 “우회나 차익 실현을 위한 구조는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3S’ 브랜드 사용과 로열티 미지급 주장에도 “브랜드 사용은 사전 합의된 사항이며, 매출 발생 이후 로열티를 지급하기로 명시된 계약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초기 손실과 관련해서도 “반도체 웨이퍼 이송용 FOSB 제품에 대한 고객 승인 절차가 진행 중이며, 초기 손실은 일반적인 사업 준비 과정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3S는 추가 유상증자 및 전환사채 발행에 대해서도 “FA사업 등 신규 대형 계약 대응을 위한 사전 자금 확보 차원으로, 책임 있는 재무 전략”이라며 “경영의 안정성과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창업자 사임 이후 경영 연속성 상실 주장에 대해서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며, “현재 조직은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며, 다수의 신사업이 착실히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3S는 “앞으로도 근거 없는 주장과 경영 방해 시도에 대해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며 “투명하고 책임 있는 경영을 통해 시장과 주주의 신뢰를 지켜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웨이퍼홀딩스 유한회사는 지난 1일 3S 주식 636만여 주를 장내에서 매입해 12%의 지분을 확보했다고 공시했다. 기존 3S 최대주주인 나무가(SUZHOU TECHNOLOGIES CO., LTD)가 보유한 주식은 4.8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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