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혁 삼성전자 DS 사장 “반도체 칩렛, 혼자 할 수 없어”…협력 의지
입력 2025-02-19 13:33
송재혁, 사내이사 후보 내정

삼성전자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 사내이사 후보로 내정된 송재혁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가 19일 반도체의 미래와 관련해 “다음 세대와 인류의 행복한 삶을 만드는 데에 기여하자”고 말했다.
송 사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세미콘 코리아 2025’에서 ‘더 나은 삶을 위한 반도체 혁신’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송 사장은 “앞으로 과학과 기술이 우리 인류의 삶을 더 행복하게 만들 텐데, 얼마나 더 나은 삶을 만드는 데에는 우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칩렛을 만드는 데에는 설비업체, 소재 업체, 연구소, 학교 등 역할이 중요하다. (한 회사가) 혼자서 할 수 없는 일”이라며 “미래 AI 기술을 반도체가 주도한다면 앞으로 협업을 통해 인류에 더 나은 삶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칩렛은 여러 반도체를 하나의 패키지로 만드는 기술이다. 반도체 용도가 다양해지고 공정도 복잡해지는 만큼 여러 기업‧기관과 협업해 제품을 개발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송 사장을 전날 신규 사내이사로 내정했다. 그는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기술 개발을 이끌어온 전문가로 불린다. 플래시개발실장과 반도체연구소장을 역임한 후 현재 DS 부문 CTO로서 반도체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19~21일 진행되는 세미콘 코리아 2025는 약 500개 기업이 2301개 전시관에서 첨단 기술을 선보이며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이곳에는 AMD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ASML,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램리서치, TEL, KLA 등 소부장 기업이 참석한다.
30여 개의 컨퍼런스에는 반도체 산업을 대표하는 200여 명의 전문가가 연사로 참여하여 △6개 공정별 첨단 반도체 제조기술 △스마트 매뉴팩처링 △계측 △테스트 △화합물 전력 반도체 △지속가능성 △사이버보안 △마켓 트렌드 △투자기회 △연구개발(R&D)협력을 주제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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