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큐리, 군 위성사업 등 국방사업 확대
입력 2024-11-18 09:31

정보통신장비 전문기업 머큐리가 해군 및 육군의 신규 국방사업 계약을 발판으로 향후 군 위성사업 등 국방사업을 확대 발전시키겠다고 18일 밝혔다.
머큐리는 2022년부터 2023년까지 한화시스템에 '군위성통신체계-Ⅱ 체계개발사업'의 전송장치인 신호변환부 및 광신호변환부를 총 169억 원 규모로 공급 완료했으며 추가 양산을 협의 중이다.
8월에는 방위사업청 산하 국방기술품질원과 육군의 '후방지역위성통신체계 전투효율성 개선사업'으로 44억 원 규모의 계약을 했으며, 시제품을 개발해 육군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한다.
또한 지난달 머큐리는 방위사업청이 발주한 해군 '해상작전위성통신체계-Ⅱ 사업'의 주계약자인 KT와 네트워크 및 정보보호, 출입통제, 모니터링시스템 등을 205억 원 규모로 계약을 했다. 기간은 올해 10월 7일부터 2027년 12월 15일까지다.
머큐리는 무선랜 엑세스포인트(WiFi AP) 기업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주관으로 개발 중인 ‘공공 업무·임무용 정보통신자원의 노출을 최소화하는 지능적 스텔스화 기술개발’에 참여했고 14일에 해군군수사령부 함정기술연구소에서 WiFi 기반 지능적 스텔스화 기술을 활용한 ‘스텔스 AP’에 대해 전문가 강연을 진행했다.
‘스텔스 AP’는 군의 실증사업을 통해 개발 완료 후 각 군 및 공공기관에 제안될 예정으로 보안이 강화됐기 때문에 제한적으로 사용하고 있던 WiFi AP를 대체해 전장망에도 활용 가능성이 커져서 향후 공급기회가 많아지고 사업 확장성도 기대된다.
머큐리 관계자는 “이미 계약된 국방사업을 기반으로 향후 국방사업은 물론 저궤도 위성통신 등 다양한 위성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며 전장의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군 스마트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국방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요 뉴스
-

- 쿠팡 “자체조사 아냐⋯정부 지시 따라 유출자 자백 받고 기기 회수해 전달”
- 쿠팡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 수사와 관련해 ‘자체조사’가 아니라 정부에 지시에 따라 협력하며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쿠팡은 일각에서 정부의 감독 없이 독자적으로 조사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정부와의 공조 과정을 이날 발표했다. 쿠팡에 따르면 △12월 1일 쿠팡은 정부와 만나 협력을 약속 △2일 정부로부터 유출 사고에 대한 공식
-

- 2026년 휴일 달력…내년 빅 이벤트는? [해시태그]
- 2026년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병오년, 붉은 말의 해인데요. 2025년 을사년(푸른 뱀의 해)이 곧 끝이 난다는 소식이 믿겨 지지가 않죠. 하지만 떠나가는 한 해를 붙잡을 수 없듯이, 다가오는 한 해를 위한 ‘확실한’ 준비가 필요한데요. 새 달력을 받아 든 순간 해야 할 필수 작업이죠. 바로 휴일 체크. 2026년 휴일은 주말을 피해 올바
-

- 1·2인 가구 65% 시대⋯주거 시장 중심은 ‘소형 아파트’
- 소형 면적 아파트가 주거 시장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 사회가 본격적인 1·2인 가구 시대에 접어들면서 주택 수요 구조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1·2인 가구 비중은 65.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체 가구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는 수준으로 싱크(Single Income, No Kids·외벌이·무자녀
-

- 내년부터 은행권 ‘4.5일제’ 확산…임금 삭감 없는 단축 우려도
- 기은 ‘EDGE 프로그램’ 가동…수·금 1시간 조기 퇴근 후 연수 시중은행도 산별 합의 따라 ‘금요일 5시 퇴근’ 동참 노조 “대고객 영향 없다”…전문가 “비용 효율성 저하” 내년부터 은행권에 ‘주 4.5일 근무’ 형태가 본격적으로 도입된다.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이 당장 다음 달부터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조기 퇴근 제도를 정식 시행하며 시중은행
-

- 개혁 법안에 밀린 3차 상법 개정…與 내년 1월 국회서 추진
-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1월 국회에서 자사주 소각 의무를 담은 3차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방침이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정청래 당대표 취임 첫 기자간담회에서 3차 상법 개정안 처리 일정을 묻는 질문에 “내년 1월 국회에서는 처리할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 정책위의장은 “3차 상법 개정안 법안
-

- 라부부 가고 이번엔 '몬치치'?…캐릭터 시장, '못생김'에서 '레트로'로
- 2025년 휩쓴 '라부부' 열풍, 연말엔 70년대생 '몬치치'로 이동 "완벽하지 않아 더 끌려"…고가 피규어 대신 '키링' 스몰 럭셔리 부상 2025년 캐릭터 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라부부(Labubu)'의 바통을 1970년대 레트로 캐릭터 '몬치치(Monchhichi)'가 이어받고 있다. '못생김의 매력'을 앞세운 피규어 수집 열풍이 연말을 기점으로 실용성과 감성
-

- 李대통령, 용산 집무실 '마지막' 출근…29일부터 청와대서 집무
- 대통령실의 청와대 이전 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용산 집무실로 마지막 출근을 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이 대통령이 대통령실 정현관을 통해 출근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기자들에게 공개했다. 이날 열리는 순직 경찰·소방 공무원 유가족 초청 오찬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되는 마지막 공개 일정이 될 것으
-

- 韓사회 현주소⋯OECD 노인 빈곤 1위ㆍ역대 최대 사교육비
- 우리나라 노인 소득 빈곤율이 39.7%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사교육비 총액은 역대 최대인 29조2000억 원으로 10년 새 10조 원 이상 늘었다. 국가데이터처는 26일 이런 내용을 담은 '한국의 사회동향 2025'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사회는 급속한 고령화 속에 노인들의 '지갑'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