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인도네시아 발리 도착…스타링크 서비스 시작 알린다
입력 2024-05-19 17:07

AP통신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이날 자신이 이끄는 우주개발기업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출범식에 참석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발리에 입국했다. 1만7502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세계 최대의 군도 국가인 이 나라는 외딴 지역의 디지털 연결성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머스크 CEO는 이날 오후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함께 발리 덴파사르에 있는 지역 보건 센터에서 스타링크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공항에서 머스크 CEO를 맞이한 루훗 판자이탄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장관은 그가 인도네시아 보건 및 교육 분야의 연결성 강화에 대한 협약에도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도도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히는 판자이탄 장관은 인도네시아 정부와 스타링크 운영사 스페이스X 간의 계약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그는 “보건 센터에서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은 특히 소외되고 외딴 지역에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저렴한 접근을 제공한다는 스타링크의 광범위한 사명과 부합한다”고 말했다.
세계은행(WB)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체 인도네시아 인구 약 2억8000만 명 가운데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 사람은 3분의 2 수준에 불과하다. 외딴 지역의 보건, 교육, 해양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확대가 필요했지만 기지국 송수신기에 의존해 신호를 전송하는 지역 인터넷 제공 업체들은 커버리지가 제한돼 외진 곳까지 도달이 어려웠다. 저궤도에 머물러 있는 스타링크의 위성은 전국적인 커버리지로 더 빠른 인터넷 속도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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