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클론, CAR-T 신약 경쟁사 시총 1조6000억 대비 저평가 - IBK투자증권
입력 2024-03-13 13:05

IBK투자증권은 13일 앱클론에 대해 CAR-T(키메릭항원수용체 T세포)의 한계를 극복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현재 시가총액이 저평가됐다고 판단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앱클론은 혈액암 세포 표면에 CD19를 타겟하는 CAR-T 치료제 ‘AT101’를 보유하고 있다. 인간화 항체를 사용함으로써 면역원성을 최소화하고, 타겟 항원과의 빠른 해리 효과를 통해 트로고사이토시스(trogocytosis)를 최소화하는 전략으로 개발 중이다.
이선경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임상 1상 중간 결과를 통해 높은 초기 반응률과 6개월 추적관찰 데이터에서의 경쟁사 대비 우월성을 입증했다”며 “12개월 추적관찰 데이터는 올해 ASCO(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발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앱클론과 비슷한 전략을 취하고 있는 영국 오토루스 테라퓨틱스(Autolus Therapeutics, 오토루스)에도 주목했다. 오토루스는 앱클론과 동일한 독일 밀테니(Miltenyi) 기기를 사용하고 있지만 앱클론의 중증 친화도(moderate affinity) 접근법이 효능 측면에서 우월하다는 최신 연구결과가 다수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2월 독일 바이오엔테크(BioNtech)는 공동연구 및 생산시설 사용을 목적으로 오토루스에 5000만 달러(약 660억 원)의 현금을 지급하고, 별도로 2억 달러(약 2600억 원) 규모의 오토루스 주식을 매입했다”며 “오토루스의 딜 사례와 현재 시가총액을 고려할 경우 앱클론의 가치는 저평가됐다”고 전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종가 기준 오토루스의 시가총액은 12억6000만 달러(약 1조6000억 원)이다.
이 연구원은 “스위쳐블 CAR-T 플랫폼은 이종성(heterogeneity)을 해결할 수 있게 설계한 신규 접근법으로, 오는 AACR(미국암연구학회)에서 고형암 대상의 비임상 결과를 발표한다”며 “이번 비임상을 기반으로 향후 임상에서 재현성 입증에 성공한다면 항암 치료제 시장의 새로운 역사를 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요 뉴스
-

- 삼성전자, 역대 최대 규모 분기 실적…HBM4로 올해도 시장 선도
- HBM·DDR5 등 판매 확대 갤럭시 스마트폰 출시 효과 감소 삼성전자가 역대 최대 규모의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업계 최고 수준의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을 양산 출하하며 올해도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9일 지난해 4분기 매출 93조8000억 원, 영업이익 20조1000억 원의 연결기준 실적을 공시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각각
-

- 지수는 웃는데 종목은 운다…불장 속 ‘절반 하락’의 역설[지수는 온탕, 개미는 냉탕①]
- 12거래일 하락, 9거래일 상승…오른 날보다 내린 날이 많았다 오천피(코스피 5000), 천스닥(코스닥 1000). 1월 국내 증시는 숫자만 놓고 보면 분명한 불장이다. 숫자만 보면 모두가 웃어야 할 한 달이었지만 정작 시장의 절반은 이를 체감하지 못했다. 지수는 불장이었지만 종목은 한파였다. 수익은 대형주와 거래대금 상위 종목에 집중됐고 다수
-

- 연준, 트럼프 압박에도 기준금리 동결…“실업률 안정·인플레 다소 높아”
- 반대표 2표…마이런·월러 금리 0.25%p 인하 주장한미 금리 차 1.25%p 유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금리 인하는 네 차례 회의 만에 다시 한 번 보류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금리 인하를 압박하고 있지만 연준 위원 대다
-

- 단독 “加해군도 넓은 잠수함 선호”…'60조 수주전 판세 ' 뒷심 발휘
- 캐나다 해군, 승조원 의견 청취 韓 3600t급 vs 獨 3000t급…“넓은 공간 선호” 加 온타리오주 장관도 함교탑 타고 올라가 “멋지다” 한화, HD현대, 현대차 등 절충교역으로 막판 총력 한국과 독일 간 국가대항전으로 치닫은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프로젝트(CPSP) 수주전의 ‘그린라이트’ 시그널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기술력은 물론 현지 운용
-

- 금감원 공공기관 지정 '운명의 날'…독립성 vs 통제 '갈림길'
- 금융감독원의 공공기관 지정 여부가 29일 판가름 난다. 이번 결정은 금융감독원의 독립성을 유지할 것인지, 권한 확대에 따른 통제를 강화할 것인지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특별사법경찰(특사경) 권한을 둘러싸고 미묘한 신경전을 벌여온 금융위원회가 금감원 편에 설지 통제 필요성을 강조할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다. 이날 재정경제부
-

- 뉴욕증시, 금리 동결에 보합세로 마감…S&P500 장중 7000선 돌파
- 기술주 강세에도 금리 동결에 보합권 후퇴 금리 인하 기대 약화…추가 인하 지연 관측 금값 온스당 5400달러 돌파…달러 약세에 랠리 국제유가, 美의 이란 군사개입 가능성에 상승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 소식을 소화하는 한편 고점에 대한 부담이 커지며 보합세를 보였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
-

- 국내 유일 조영제 ‘원료부터 완제’ 생산…품질이 경쟁력
- 경기도와 충청남도의 경계에 있는 경기도 안성시. 이곳 산업의 중심지인 일반산업단지 중 남안성IC에서 차로 5분 거리인 제2일반산업단지에 들어서면 초록빛 대형 건물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국내 조영제 1위 기업 동국생명과학의 생산기지다. 동국생명과학 안성공장은 총 5200평((만7190㎥) 규모로 원료의약품(API) 합성부터 완제의약품
-

- 오천피 시대 도래⋯‘제2의 에이피알’ 꿈꾸는 K뷰티 기업 주목[오천피 블루칩 K뷰티]
- 올해 최대 기대주는 ‘한국판 로레알’ 구다이글로벌 증시 호황에 비나우·중소 ODM 등도 상장 준비 에이피알 성공신화 누가 잇나⋯해외·포폴 중요 코스피가 사상 처음 종가 기준 5000선을 넘으면서 반도체를 잇는 차세대 수출 동력으로 꼽히는 K뷰티 기업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증권가에선 그동안 화장품업종이 대체로 저평가됐기에 글로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