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폐’ 쓰나미 재현(?)…개미 14만 명 ‘5000억’ 증발 위기
소액투자자 14만여 명이 보유한 주식자산 5000억여 원이 증발할 위기에 처했다. 지난해 개선기간을 부여받은 상장사 상당수가 올해 감사의견을 거절당했기 때문이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최근 개선기간이 종료돼 다음달 중으로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하는 기업은 에스에프씨, 바이오빌, 크로바하이텍, KD, 하이소닉, 코다코, 에이씨티, 바른전자, 에스마크, 이엘케이, 포스링크, EMW, 피앤텔 등 13개사다. 이들 회사의 시가 총액은 거래정지 당시 주가를 기준으로 모두 7644억 원으로, 소액주주는 14만6902명으로 집계됐
2020-04-10 17: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