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창시자 나카모토 사토시 "나 아냐"...뉴스위크 엉뚱한 사람을?

입력 2014-03-0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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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나카모토 사토시

▲6일(현지시간) 미국 뉴스위크는 비트코인의 창시자로 '나카모토 사토시'를 지목해 보도했다. 사진은 나카모토 사토시가 취재진의 카메라를 피해 자리를 급하게 옮기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비트코인 창시자로 알려진 나카모토 사토시가 정작 본인은 비트코인 창시자가 아니라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그가 비트코인의 창시자라고 보도한 미국 언론 뉴스위크는 엉뚱한 사람을 창시자로 만들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나카모토는 7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비트코인 개발자가 아니라고 밝혔다.

전날 미국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는 나카모토 사토시가 비트코인을 개발했으며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은둔생활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가 개명까지 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특히 이 매체는 나카모토는 "(비트코인을)다른 사람들에게 넘겼기 때문에 이제는 그들이 책임자"라고 밝히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나카모토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3주 전 기자의 연락이 왔다는 소식을 듣기 전에는 비트코인을 들어보지도 못했다"며 자신은 비트코인 개발자가 아니라고 말했다.

다만 군을 위해 일한 적이 있다는 등 뉴스위크의 보도에 대해서는 상당 부분 인정했다.

반면, 비트코인 코드를 만드는 데 조력한 핀란드 프로그래머 마르티 말미는 자신의 트위터에 "흥미롭다"며 "내가 생각했던 모습과 (나카모토 사토시라는) 인물이 많이 다른 것 같지 않다"고 말해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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