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고르는 비트코인…기관 매수세 힘입어 낙관 전망 우세 [Bit코인]

입력 2025-04-2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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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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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일시 하락에도 강세를 보인다.

28일(한국시간) 오전 9시 30분 가상자산(암호화폐) 통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4% 하락한 9만3828.85달러(주요 거래소 평균가)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2.8% 내린 1794.26달러, 바이낸스 코인은 0.8% 밀린 603.75달러로 나타났다.

이 밖에 솔라나는 -1.7%, 리플 +2.1%, 에이다 -2.1%, 도지코인 -2.8%, 트론 -3.6%, 아발란체 -4.6%, 시바이누 -5.3%, 폴카닷 -4.4%, 톤코인 -2.7%, 유니스왑 -7.4%, 앱토스 -5.0%, 라이트코인 -2.4%, 폴리곤 -3.9%, 코스모스 -5.1%, OKB -2.4%로 집계됐다.

이번 주(28일~5월 2일) 뉴욕증시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등 거대 기술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더불어 고용지표, 국내총생산(GDP), 개인소비지출(PCE)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잇따르면서 시장의 흐름을 시험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주식시장은 지난주 반등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73% 급등했다. 다우지수가 2.48% 올랐고 S&P500지수도 4.59% 뛰었다. S&P500지수는 최근 하락 폭의 절반가량을 회복했지만, 여전히 2월 최고치보다 약 10%가량 낮다.

가상자산 시장은 미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일시 하락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다만 일주일새 기관 투자를 비롯해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자금이 유입되면서 비트코인이 10% 이상 뛰는 등 투자 심리가 상승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는 "비트코인 수요 지표 30일 합산치가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됐으며, 이는 시장에 다시 자금이 유입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앞으로 수일 동안 수요 증가세가 지속한다면, 비트코인 가격이 9만 달러 이상을 목표로 하는 강세장이 더욱 힘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수요 지표는 1년간 움직이지 않은 비트코인 공급량의 변화를 통해 수요의 강약을 측정하며, 최근 극단적인 마이너스 상태에서 플러스로 반등했다"며 "비트코인이 8만7000달러를 돌파한 상승세와 일치한다. 올해 2월 처음으로 수요가 많이 증가했으며, 이는 비트코인 현물 ETF로의 자금 순 유입과 장기 투자자들의 축적 움직임과 맞물려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샌티멘트는 "(26일) 비트코인이 2월 이후 처음으로 9만5000달러를 돌파하면서 낙관론이 급격히 확산하고 있다"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측정된 탐욕 수준을 보면 매수 심리가 매도 심리를 압도한 게시물이 지난해 11월 5일 트럼프 당선일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진단했다.

이밖에 기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매수 신호가 투심을 완화했다. 최근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설립자는 비트코인 매수를 암시하는 세일러 트래커 차트를 게시하면서 투심을 끌어올렸다. 앞서 세일러는 이와 비슷한 내용의 포스트를 게시 후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하는 패턴을 보여 왔다.

여기에 나스닥 상장 의료기술업체 셈러 사이언티픽이 비트코인 111개를 추가 매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셈러 사이언티픽은 비트코인 3303개(약 2억9000만 달러)를 보유 중이며, 매수 평단가는 8만7929달러다.

한편 투자 심리 지표는 '중립' 상태로 나타났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7포인트 내린 54로 '중립' 상태를 보였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 양(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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