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 회의] 안데르스 헥토르 “탄소배출권 가격 높여야”

입력 2019-06-27 17: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주한 스웨덴 대사관 과학혁신참사관…“탄소감축, 스마트시티가 핵심적 역할”

▲안데르스 헥토르(Anders Hektor) 주한 스웨덴 대사관 과학혁신참사관이 27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열린 ‘서울 기후-에너지 회의 2019’에서 발표하고 있다. ‘세계화 4.0과 신기후체제 대응 스마트시티 전략’을 주제로 재단법인 기후변화센터와 이투데이 미디어가 공동 주최한 이날 회의는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이끌어가는 스마트시티 및 기후-에너지 분야의 동향과 비전을 소개함으로써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의 모멘텀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안데르스 헥토르(Anders Hektor) 주한 스웨덴 대사관 과학혁신참사관이 27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열린 ‘서울 기후-에너지 회의 2019’에서 발표하고 있다. ‘세계화 4.0과 신기후체제 대응 스마트시티 전략’을 주제로 재단법인 기후변화센터와 이투데이 미디어가 공동 주최한 이날 회의는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이끌어가는 스마트시티 및 기후-에너지 분야의 동향과 비전을 소개함으로써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의 모멘텀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안데르스 헥토르(Anders Hektor) 주한 스웨덴 대사관 과학혁신참사관이 탐소감축 정책과 관련해 탄소배출권 거래제 가격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27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서울 기후-에너지회의(CESS) 2019’에서 헥토르 참사관은 “스웨덴은 2045년까지 100% 재생 에너지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커다란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기초 소재를 바꿔야 하고, 전반적인 인프라나 전력 변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마트시티는 국가 차원에서 일종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며 “태양광과 풍력발전을 통합하고, 재생에너지를 빌딩과 교통부문에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웨덴은 바이오매스, 수력·풍력발전 등이 풍부하다”며 “1960~1970년대에 지어진 많은 건축물 지붕에는 솔라패널을 설치하면서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스웨덴은 철강산업이 매우 발전되어 있다. 다양한 하이브리드 프로젝트를 이용하는데, 탄소를 수소로 바꿔 철강 제조 프로세서에 활용한다”고 덧붙였다.

헥토르 참사관은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강력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탄소배출권 거래제가 있다. 문제는 가격이 너무 낮다는 것”이라며 “한가지 정책만 해야 한다면 탄소배출권 거래제 가격을 높게 올리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분명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라며 “그러나 거대한 변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 최종 제품이나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 스마트 시티 전략을 성공적으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모든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헌절과 공휴일, 재회 기대감 [해시태그]
  • ‘파죽지세’ 비트코인, 12만3000달러도 넘어
  • ‘주 4.5일’ 공론화 시작됐다…산업구조 대전환 예고
  • 단독 100만명 돌파한 ‘GS25 도어투 성수’, 2년 8개월 만에 ‘폐점’
  • 유통가, 15일 자정 ‘갤럭시 Z 플립7ㆍ폴드7’ 일제히 사전예약...어디서 사야 최대 혜택?
  • 이 대통령, 반려견 '바비' 소개…"자꾸 아내한테만 가서 서운"
  • "눈 떠보니 내가 여주인공?!"…요즘 공연 영화, 이렇게 변신했다 [엔터로그]
  • 자영업자 10명 중 3명은 최저임금도 못 번다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64,101,000
    • +1.9%
    • 이더리움
    • 4,110,000
    • +1.73%
    • 비트코인 캐시
    • 686,500
    • -0.29%
    • 리플
    • 4,000
    • +3.98%
    • 솔라나
    • 222,400
    • +1.23%
    • 에이다
    • 1,002
    • -0.2%
    • 트론
    • 413
    • +0.73%
    • 스텔라루멘
    • 608
    • -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36,000
    • -0.11%
    • 체인링크
    • 21,560
    • +0.84%
    • 샌드박스
    • 420
    • -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