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지역에 내린 기록적인 극한 호우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4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까지 내린 폭우로 전남 지역 주택 150동(함평 76동, 무안 70동, 신안·무안 각 2동)이 침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농경지는 1003㏊(헥타르)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폭우로 인해 닭 3만 2000마리, 오리 5000마리, 돼지 246마리가 폐사했고, 함평에선 양식장이 침수돼 흰다리새우 200만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광주에서는 서구 41건, 북구 10건, 광산구 98건을 포함해 총 149건의 시
2025-08-04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