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초고층 아파트 화재, 남의 일?…국내 고층 아파트는 안전할까
“규제 강화됐지만⋯노후 단지 중심 위험요소 여전” 홍콩 초고층 아파트 단지에서 불이 나 40명 이상이 사망하면서 국내 고층 아파트 화재 안전 실태에도 우려가 제기된다. 정부가 규제를 강화하면서 신축 단지들은 안전 설비가 비교적 잘 갖춰 있지만, 노후 단지를 중심으로 위험 요소가 그대로 남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발생한 화재 3만4595건 중 공동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은 12.8%(4436건)로 집계됐다. 최근 6년(2019~2024년)간 공동주택 화재 비중이 12.2%(2만8
2025-11-27 15:53
오세훈 서울시장이 종묘 앞 세운4구역 재개발 건물 높이계획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정부와 서울시, 주민대표가 함께 참여하는 ‘3자 협의체’ 구성을 공식 제안했다. 세계유산 경관 논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 힘겨루기가 아닌 합리적 절차 중심의 협의가 필요하다는 취지다. 오 시장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시당 주거사다리위원회 정책 토론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정부와 서울시, 주민대표가 함께하는 협의체를 만들었으면 한다”며 “협의체에 전문가 2명 정도가 참여하면 보다 객관적이고 과학적
2025-11-27 11:03
풍납동 사람들은 다 완전히 바보가 돼버렸어요. 평생 살던 집에서 나가야 하는데 집값이 너무 올라 서울 내에서는 집을 구하기 힘들어져 지방으로 내려가는 게 현실입니다. (풍납동 2권역 원주민 A씨) “2015년 국가유산청이 사적 보상 신청을 중단하면서 주민들은 10년간 재산권을 침해당했습니다.”(풍납동 3권역 주민 일동) 소위 강남3구(강남·서초·송파)는 대규모 개발과 인프라 구축을 통해 고가 부동산이 즐비한 지역이다. 그러나 풍납동은 같은 강남3구 안에 있으면서도 시간이 멈춘 듯한 공간이다. 저층 주택이 늘어선 풍납동에는 골목마다
2025-11-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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