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도체만 좋다’…S&P “내년 한국 기업 신용, 반도체 쏠림 속 ‘K자형’ 회복”
    내년도 한국 기업 신용도는 반등 국면이 시작하지만, 회복의 수혜는 반도체·조선·방산 등 소수 업종에만 쏠릴 전망이다. 취약 산업인 화학·철강·전기차 이차전지 업종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익스포저(위험 노출액)가 큰 신탁사, 저축은행 등 비은행권은 여전히 등급 하향 압력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란 진단이 나왔다. 10일 글로벌 신용평가사 S&P(스탠다드앤푸어스)와 NICE신용평가는 ‘글로벌 교역환경 변화와 신용위험’ 공동 세미나를 열고 “한국 기업들의 최악의 신용 사이클은 지나가고 있다”고 평가했지만, 내년도 업종별·기업별
    2025-12-10 17:00:57
  • "걷기만 해도 보험료 10% 뚝"… 서울시 '손목닥터9988' 슈퍼앱 가동
    250만 서울시민이 이용하는 헬스케어 플랫폼 '손목닥터9988'이 금융과 교통 혜택을 결합한 '슈퍼앱'으로 진화한다. 걷기만 해도 보험료가 최대 10% 할인되고, 대중교통 마일리지까지 쌓이는 등 이른바 '앱테크' 요소가 대폭 강화됐다. 시는 12월 1일부터 시민 건강관리 플랫폼 '손목닥터9988 슈퍼앱'을 본격 가동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민간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시민에게 돌아가는 실질적인 금전적 혜택을 늘린 것이 핵심이다. 먼 고물가 시대 교통비 절감 혜택 더했다. '티머니GO'와 연동해 12월 중 최초 정보 연동
    2025-11-30 11:15:00
  • 최종관찰만기 완화·듀레이션갭 규제 병행, 채권시장 영향은
    보험사 한숨 돌렸지만 ALM 관리 부담 여전 장기채 및 본드포워드 수요 줄 수 있으나, 규제내용 및 WGBI 대비 수요 꾸준 금융당국이 보험부채 할인율의 ‘최종관찰만기(LoT·Last Observation Term)’ 적용 시점을 2035년까지 단계적으로 연장하고, 듀레이션갭(자산·부채 만기 불일치) 규제 도입을 병행하기로 했다. 표면적으로는 완화된 조치로 보험업계는 단기적 자본비율 부담을 덜게 됐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금리리스크 관리와 자산·부채 관리(ALM)에 대한 책임이 더 커졌다는 평가다. 채권시장에 미칠 영향도 제한적이라고
    2025-10-21 12:09:21
  • [오늘의 증시리포트] 보험株 희비…삼성화재 주춤, 현대해상·한화생명은 선방
    3분기 보험주 실적이 엇갈렸다. 외형 성장은 이어졌지만 보험손익 부진이 지속된 삼성화재와 달리, 현대해상·한화생명은 비용 안정화와 투자손익 개선으로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증권가에서는 “이익 레벨이 일시적으로 조정된 구간이지만, 내년 금리 안정과 제도 개선이 맞물리면 점진적 회복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화재(000810) 3Q25 순이익 5,159억 원(–19.1% QoQ, –6.9% YoY) 전망. 외형 성장에도 보험손익 부진 지속.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 영향. 박혜진 대신증권 MARKET PERFORM, 490,00
    2025-10-17 08:04:33
  • '초대형 딜' DB손보, 보험사들 잇단 글로벌 확장…국내 성장 한계 돌파구 마련
    美 특수보험사 포르테그라그룹 2.3조 인수 계약 체결 한화생명 7월 벨로시티클리어링 지분 75% 인수 등 "내수 정체, 해외 진출 사실상 생존 전략과 맞닿아 있어" 국내 보험사들이 잇달아 해외 대규모 인수·합병(M&A)에 나서고 있다. DB손해보험은 미국 특수보험사 포르테그라그룹을 2조 원대에 인수했고 한화생명은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클리어링 지분을 확보하며 자본시장 진출을 확대했다. 이는 저출생·고령화와 경쟁 심화로 성장이 정체된 국내 시장을 벗어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탈(脫)내수’ 전략으로 풀이된다. DB손보는 26일
    2025-09-26 15:25:50
  • NH투자증권 "한화, 정책 모멘텀에 NAV 할인율 축소 기대…건설·글로벌 실적 개선 전망"
    19일 NH투자증권은 한화에 대해 정책 모멘텀에 기반한 순자산가치(NAV) 할인율 축소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또, 건설과 글로벌 부문 실적 개선을 기대했다. 목표주가 11만9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 전 거래일 종가는 9만1900원이다. 이승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NAV에 목표 할인율 45%를 적용해 산정했다"며 "정부의 거버넌스 관련 정책 추진 등으로 인한 지주회사 할인율 축소 가능성을 반영했다. 현재 NAV 대비 할인율은 58%로 타 대형 지주사 대비 높은 수준"이라고 짚었다.
    2025-09-19 08:55:08
  • 한화그룹, 하반기 3500명 신규 채용한다
    한화그룹은 올해 하반기 30개 계열사의 신규 채용 규모를 3500여 명으로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상반기에는 2100여 명을 채용한 바 있다. 방산, 조선ㆍ해양, 금융, 기계, 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 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 명을 뽑을 계획이다.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 명, 한화오션 800 명, 한화시스템 550 명, 한화생명 300 명, 한화손해보험 2
    2025-09-18 11:08:14
  • 권혁웅 한화생명 대표 “AI, 라이프솔루션 파트너 도약 핵심동력”
    한화생명 ‘AI DAYS 2025’ 사내 행사 개최 한화생명은 10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권혁웅·이경근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AI 비전과 성과를 공유하는 ‘AI DAYS 2025 (Shaping the Future with AI & LIFEPLUS)’ 사내 행사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한화생명은 이번 행사에서 AI 혁신과 발전을 이끌 세 가지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보험 본업 프로세스 중심 AI 서비스 혁신 △고객의 삶을 행복하게 한다는 LIFEPLUS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금융을 넘어 생활 전반에 가치를
    2025-09-11 09:28:35
  • [단독] 한화자산운용, 증선위 가중 제재...“한화생명, OEM펀드 지시”
    "복합금융그룹, 더 엄정히 제재" 한화자산운용 과태료 50% 가중 "당시 권리 행사, OEM 경계 모호⋯내부통제 강화로 재발 방지" 한화생명이 과거 보험업법상 해외투자 한도 제한(당시 30%)을 회피하기 위해 자회사인 한화자산운용에 특정 상품을 주문하는 이른바 ‘OEM펀드’ 운용을 지시한 정황이 확인됐다. 금융당국은 이를 규제 회피 사례로 판단해 한화자산운용에 대해 가중 제재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6월 개최한 회의에서 한화자산운용에 대한 금융감독원 정기검사 결과에 따라 과태료를 50% 가중하는 수정 제
    2025-08-26 05:00:00
  • 사망보험금, 노후 연금으로…10월부터 5개 생보사 시범 도입
    55세 이상 신청 가능 · 최대 90% 유동화…年지급형 먼저 출시 10월부터 사망보험금을 미리 연금으로 전환해 받을 수 있는 제도가 본격 시행된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점검회의를 열고 한화생명·삼성생명·교보생명·신한라이프·KB라이프 등 5개 생명보험사가 올해 10월 1차로 사망보험금 유동화 연금형 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는 종신보험에 가입한 계약자가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사망보험금 일부를 ‘연금’ 형태로 당겨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은퇴와 동시에 소득 공백기를 메우는 역할이 기대된다. 유동화 적용 연령은 기존
    2025-08-19 10:13:34
  • 한화생명, 5년 반 만에 투톱 체제⋯권혁웅·이경근號 과제 산적
    “AI 경쟁력 제고 통해 패러다임 전환을” 수익성 개선, 글로벌 성과 등 이뤄내야 한화생명이 약 5년 7개월 만에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한화생명은 5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권혁웅 부회장과 이경근 사장이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기존 여승주 부회장 체제에 변화를 줘 급변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전략과 실행의 균형을 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권 부회장은 한화오션, 한화에너지 등 그룹 주력 계열사에서 경영 구조 개편을 주도해온 ‘전략통’으로 꼽힌다. 이 사장은 한화생명 기획실장과 보험부문장 등을 거친 보험업 전문가로 최근
    2025-08-05 16:19:48
  • [오늘의 증시일정] 한화생명·티엘비·유니슨 등
    [주주총회] 한화생명, 티엘비 [결산실적공시 예정] 넥써쓰 [유상증자] 유니슨 [상호변경] 제닉스로보틱스
    2025-08-05 08:00:52
  • 김동원式 글로벌 영토 확장 ‘고삐’…한화생명, 美 벨로시티 인수 완료
    인니 금융 생태계 완성 이어 보험사 최초 미국 증권업 진출 한화자산운용·AI센터 연계해 북미지역 금융 공략 시너지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의 '글로벌 종합금융그룹 도약' 전략이 하나하나 완성되고 있다. 김 사장은 포화 상태인 국내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세계 무대를 발판으로 한화생명의 지속가능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증권사 ‘벨로시티 클리어링’(Velocity Clearing, LLC)의 지분 75%(2500억 원 규모) 인수를 최종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2025-07-31 14:33:51
  • 한화생명, 美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벨로시티, 3년 연속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 美 증권시장서 검증 미주법인·AI 센터 연계, 미주지역 글로벌 금융 시너지로 경쟁력 강화 한화생명은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 LLC’(이하 벨로시티)의 지분 75% 인수 절차를 30일(현지시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의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
    2025-07-31 09:35:09
  • 한화생명, 집중 호우 피해자 특별지원...보험료 납입·대출 상환 유예
    한화생명은 갑작스러운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의 신속한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해 특별지원 대책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한화생명은 피해자의 보험료와 대출 상환 유예, 보험금 간편 청구 등을 지원한다. 수해 피해를 입은 보험 가입 고객은 신청일로부터 6개월간 보험료 납입이 유예된다. 수해로 인해 입원이나 통원 치료를 받을 경우 사고일로부터 6개월간 청구금액과 상관없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2025-07-22 11:29:38
  • 한화, 집중호우 피해 복구 위해 20억 기부
    한화그룹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20억 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한다고 21일 밝혔다. 한화생명·한화손해보험은 피해 고객 대상 보험료 납입 및 대출 상환 유예, 사고보험금 접수 편의 및 신속 지급 등 특별지원을 실시한다. 한화오션은 경남 산청의 수해 복구를 위한 차량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식사를 지원한다.
    2025-07-21 19:27:03
  • 한화생명금융서비스, IFC그룹 지분 100% 인수…GA 시장 주도권 강화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부산에 본사를 둔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 IFC그룹 지분 49%를 추가로 인수하며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3년 피플라이프 에 이은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두 번째 대형 GA사 인수 사례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적극적 인수합병(M&A) 전략과 GA업계 시장주도권 강화를 보여주는 이정표다. IFC그룹은 전국 114개 본부와 지점에서 약 2000명의 보험설계사를 보유한 부산·영남권 대표 GA다.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영남권의 탄탄한 영업 기반을 확보했다. 현재 한화생명금융
    2025-07-07 14:24:59
  • 보험사들, 코스피 ‘불장’에 자본확충 ‘유상증자 카드 딜레마’
    '기본자본 중심 킥스' 도입 앞두고 셈법 복잡 유상증자, 증시에 부정적⋯정부 부양책 역행 건전성 제고를 위한 자본확충 방안을 놓고 보험업계의 셈법이 복잡하다. 기본자본 중심의 지급여력(K-ICSㆍ킥스) 제도 도입이 예정된 만큼 유상증자나 실적 개선 외에는 마땅한 '카드'가 없어서다. 최근 정부가 코스피 5000 시대 정책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상황에서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유상증자는 쉽사리 선택하기 어렵다는 분위기다. 무엇보다 증시를 떠받칠 상법 개정안 통과로 보험사들의 고민이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
    2025-07-04 05:00:00
  • 김동원, 글로벌 확장 '뚝심'…한화생명, 인도네시아 '금융 생태계' 완성
    보험·증권 이어 은행까지 국내 첫 인니 금융 생태계 CGO 2년 만에 독보적 성과 디지털 접목·시너지 본격화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이 최고글로벌책임자(CGO)를 맡은 지 2년여 만에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마지막 조각을 손에 넣었다. 국내 금융계열사 최초로 인도네시아에서 보험과 증권업에 이어 은행 지분까지 확보하며 입지를 공고히 다졌다. 한화생명은 단순한 해외 진출을 넘어 지역별 차별화 전략을 앞세워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할 방침이다. 한화생명은 30일 인도네시아 노부은행(Nobu Bank)의 경영권을 포함한 주요
    2025-06-30 16:41:17
  • 여승주 한화그룹 경영 맡는다…한화생명은 각자대표 체제로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 부회장이 한화그룹으로 이동한다. 한화생명은 이후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여승주 부회장은 한화생명을 떠나 한화그룹에서 김동관 부회장, 김창범 부회장 등과 함께 그룹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1960년생인 여 부회장은 1985년 경인에너지로 입사했다. 2014년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전략팀장 재직 당시 삼성그룹의 방위산업·화학 계열사(삼성종합화학, 삼성토탈, 삼성테크윈, 삼성탈레스) 인수 작업을 실무에서 총괄했다. 2016년 한화투자증권 대표에 임명된 뒤 2017년 한
    2025-06-20 13:59:11
  • 대형사는 '선방' 중소형사는 '충격'…새 회계기준에 양극화 심화 [벼랑끝 중소 보험사 上]
    IFRS17, 계약서비스마진 평가 단기상품보다 장기 보장성 유리 5대 생보사 순익 전년대비 선방 적자 확대 등 중소형사 23% 급감 대형사는 버티고 중소형사는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보험업계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 올해 1분기 경영 실적만 봐도 대형사는 비교적 선방했지만 중소형사는 충격을 받았다. 새 회계기준(IFRS17) 도입 이후 고른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대형사의 경쟁력은 강화했지만 중소형사는 작은 변화에도 크게 흔들리는 모습이다. 인수합병(M&A) 활성화를 통한 구조조정이나 중소형사만의 특화상품을 개발해 차별화하는 생존 전략
    2025-05-28 05:00:00
  • 중소 보험사 부실 피해, 결국 소비자 몫…킥스 비율 살펴야 하는 이유 [벼랑끝 중소 보험사 上]
    건전성 취약한 중소사⋯킥스비율 50% 이하 속출 일부 중소 보험사의 부실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지급여력(K-ICSㆍ킥스)비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MG손해보험의 K-ICS 비율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4.1%로 사실상 보험금을 제때 지급할 수 없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KDB생명(158.2%), 하나손해보험(154.9%), 롯데손보(154.6%), 동양생명(155.5%), 푸본현대생명(157.3%) 등도 150% 안팎에 머물러 있다. K-ICS 비율은 보험사가 장래 보험금 지급 의무를 안
    2025-05-28 05:00:00
  • 잘나가던 보험사, 실적 고꾸라진 이유는
    주요 보험사 1분기 순익 3조 턱걸이 생보사, 美 관세 發 불안한 증시 타격 손보사, 산불·실손·車 보험료 인하 탓 지난해까지 최대 실적 기록을 경신하며 승승장구하던 보험사들이 올해 1분기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생명보험사는 대내외 불안정한 투자 환경이 발목을 잡았고, 손해보험사는 주요 상품의 손해율 악화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3대 생명보험사(삼성·한화·교보생명)와 5대 손보사(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메리츠화재)의 1분기 순이익은 총 3조2518억 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2025-05-18 13:13:30
  • 한화생명, 1분기 순익 1220억…"美 관세 정책 타격"
    한화생명의 1분기 순이익이 성장하는 보험실적에도 불구하고 투자 손익에서 뒷걸음치며 순이익이 30% 이상 감소했다. 한화생명은 15일 컨퍼런스 콜(실적발표회)을 통해 올해 1분기 순이익 122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1756억원) 대비 30.5% 줄어든 수치다. 보험 손익은 104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7% 늘며 실적 방어에 힘을 보탰지만, 같은 기간 투자 손익은 702억 원에서 209억 원으로 70.3% 급감했다. 미국 관세정책 등 대내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라 투자 손익평가·처분익이 악화한 탓이다. 한
    2025-05-15 17:57:21
  • 한화, ‘급식사업 재진출’ 성공…김동선 등에 업고 그룹 내 시너지↑
    한화호텔, 아워홈 유통망 활용 ‘규모의 경제’ 실현 한화로보틱스 기술 접목 ‘주방 자동화’ 사업 속도 한화그룹이 국내 급식시장 2위 기업 아워홈 지분 인수를 마무리하면서 식음료(F&B) 시장에서 존재감이 한층 더 커질 전망이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3남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한화호텔)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이 이번 인수를 주도한 만큼 호텔·레저 사업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김 부사장이 운영하는 한화로보틱스와의 협업을 통한 푸드테크 사업 확장도 예상된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2020년 푸디스트를 매각한 후
    2025-05-15 18:30:50
  • 치매·요양보험 쏟아진다…맞춤형 상품으로 ‘눈길’ [그레이트 시니어下]
    보험사들의 시니어 사업 강화 전략은 상품 라인업에서도 드러난다. 고령층을 위한 맞춤형 보장이 주목받는 가운데 단순 진단비를 넘어 돌봄 서비스와 장기 요양까지 포괄하는 다양한 특약이 출시되고 있다. 8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의 치매·간병 보험 초회보험료는 883억6606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2% 증가했다.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이 치매 환자인 상황에서 치매 예방과 간병에 대한 걱정이 실질적인 보험 가입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보험사들은 치매와 요양 리스크에 대비할 수
    2025-05-09 05:00:00
  • '우리라이프' 출범 가시화…건전성·통합 최우선 과제 [우리금융 동양ㆍABL생명 인수]
    금융위 조건부 승인…자산 기준 5~6위권 대형 생보사 탄생 화학적 결합 시간 단축 과제, 낮은 킥스 비율 개선도 시급 우리금융이 종합금융그룹으로 거듭난다. 금융위원회가 2일 동양생명과 ABL생명 조건부 인수를 승인하면서 자산 기준 5위인 NH농협생명을 바짝 추격하는 대형 보험사의 탄생이 가시화됐다. 출범 이후 첫 과제로는 물리적·화학적 통합과 건전성 제고가 지목된다. 지난해 말 기준 동양생명(34조5776억 원)과 ABL생명(18조6651억 원)의 자산을 합하면 총 53조2427억 원이다. 이는 NH농협생명(53조2536억 원)과
    2025-05-02 15:05:59
  • 이재현 CJ 회장·신유열 롯데 부사장, 철통 보안 속 트럼프 주니어와 만남
    이재현 CJ그룹 회장과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부사장)이 방한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와 비공개 회동을 갖는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센터필드타워 웨스트동에 있는 조선팰리스 보안구역에서 트럼프 주니어와의 면담한다. 조선팰리스는 트럼프 주니어와 재계의 총수와의 가교 역할을 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집무실과 같은 건물이다. 정 회장이 절친인 트럼프 주니어가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면담을 하도록 배려한 것이다. 이재현 회장과 정 회장은 범삼성가
    2025-04-30 14:19:18
  • 한화 3형제, 트럼프 주니어 면담에 총출동
    美 ‘실세’ 트럼프 주니어 방한 한화 3형제 릴레이 면담 한화가(家) 3형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장남 트럼프 주니어와의 면담에 총출동했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등과 함께 트럼프 주니어와 만났다. 한화 측은 "면담 내용과 시간은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오후에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찾는 존 펠란 미 해군성 장관을 만나기 위해 이동할 예정이다. 펠런 장관은 미 군함 정비(MRO)와 건조를 책임지는 해군선
    2025-04-30 10:55:32
  • '승리요정'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방문
    김승연 회장, 이글스 창단 40주년 및 신구장 개장 축하 방문 선수단 찾아 “최강한화의 함성에 보답하는 이글스가 되자” 격려 지난해 9차례 방문…팬들로부터 ‘승리 요정’ 애칭 얻기도 한화그룹은 13일 김승연 회장이 최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야구단 창단 40주년과 신축 야구장 개장을 축하하기 위해서다. 김 회장은 11일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이글스 선수단과 구단 관계자들에게 “세계 최고의 팬과 함께 이글스 40년의 역사를 만들어왔다”면서 “‘최강한화’의 뜨거운 함성에 가슴 뛰는 이글스 만의 스토리로 보답하자”며
    2025-04-13 09:5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