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위 30일 용퇴론 의결 여부 결정혁신안 수용하지 않을 것이란 해석도혁신위 조기 해체 선언 가능성까지金대표 거취 표명 미뤄질 거라는 관측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인요한 혁신위원장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당내에서는 30일 열리는 혁신위 회의에 주목하고 있다.
혁신위는 30일 전체회의를 열어 지도부·중진·친윤(친윤석열) 의원 험지 출마 또는 불출마...
혁신위는 30일 당 지도부·중진·친윤계 인사들의 불출마 또는 수도권 험지 출마를 공식 혁신안으로 지정해 내달 4일 최고위원회의에 정식 보고할 전망이다. 공식적인 ‘용퇴론’ 압박에 현역 의원들과 갈등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유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에서 “혁신위 활동에 그것(총선 불출마·험지출마)이 모든 것인 양 그러는 모습이 아주 안타깝다”며...
‘패드립’(패륜적 말싸움)이 혁신이냐”, “나이 사십 먹어서 당 대표를 지냈던 정치인한테 ‘준석이’라고 당 행사에 가서 지칭하는 것 자체가 어디서 배워먹은 건지 모르겠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논란이 일자 인 위원장은 혁신위 공지를 통해 “제가 이 전 대표와 그 부모님께 과한 표현을 하게 된 것 같다”며 “이 전 대표와 그 부모님께 심심한 사과의 뜻을...
이에 이 전 대표는 “정치하는 데 부모 욕을 박는 사람은 처음 본다. '패드립'(패륜적 말싸움)이 혁신이냐”고 반발했다.
국민의힘 천하람 전 혁신위원 등 친이계 인사들도 “이 발언은 정말 여러 가지 측면에서 부적절한 것 같다. '(이 전 대표가) 도덕이 없다'는 것은 너무 심한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을 방문 일정을 돌연 취소했다.
해당 일정은 하루 전 공지된 일정이었다. 국민의힘은 행사 일정 40분 전 언론 공지를 통해 해당 일정이 취소됐다고 알렸다. 공보실 관계자는 “혁신위 측에서 취소 이유는 알려주지 않았다”고 본지에 전했다. 혁신위 관계자는 “상황 파악 후 말씀드리겠다”고...
우리나라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의 컨트롤타워로 출범 예정인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이하 혁신위)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선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고, 정책의 지향점을 선명하게 설정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7일 발간한 제25호 정책보고서(KPBMA Brief 25호)를 통해 이러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정책보고서의 주제는 ‘제약바이오...
혁신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혁신위원 사퇴나 조기 해체 등의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23일 혁신위 회의에서는 혁신위 조기 해체론을 두고 비정치인 출신과 정치인 출신 위원들과의 격론이 오갔다. 비정치인 출신 위원들 사이에서는 사퇴설까지 흘러나왔다.
혁신위는 김 대표를 압박하기 위한 여론전에 나섰다. 인요한 위원장은 25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만나...
김 대표는 당 혁신위원회로부터 내년 총선에 불출마 또는 수도권 험 지에 출마하라는 ‘희생’을 요구받고 있다. 이날 의정보고회를 여는 것이 알려지자 그는 전날(24일) “울산은 내 지역구고, 내 고향인데, 울산 가는 게 왜 화제가 되나”라고 했다.
오후 달동에서 열린 세 번째 의정보고회에는 당원과 지지자 180여 명이 몰렸다. 울산 울주군을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그는 특히 “혁신은 말로가 아니다”라며 “많은 분이 쉽지 않은 그런 길들을 함께 열어가야 한다”고 혁신위가 권고한 ‘주류 희생론’에 힘을 실었다.
원 장관은 이어 “나부터 뭘 혁신해야 할지 늘 가슴에 새기겠다”며 “국민과 당을 위해서 필요한 일이라면 무엇이든 제 역할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최근 정치권에서는 원 장관이 내년 총선에서...
앞서 혁신위는 23일 5호 혁신안을 발표하면서 “어떤 변화가 보이지 않으면, 다음 주 목요일 회의에서는 아주 강한 메시지가 담길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지도부·중진·친윤 불출마 혹은 험지 출마’는 인 위원장이 3일 지도부에 ‘권고 사항’ 차원에서 처음 제안한 바 있다. 당에선 해당 제안이 혁신위의 ‘공식 의결’을 거치지 않은 만큼 “공개적으로 논의할...
앞서 혁신위는 전날(23일) 5호 혁신안을 발표하면서 중진·지도부·친윤에 대한 불출마 혹은 험지 출마를 다음 주 중 당에 공식 요구하기로 한 바 있다.
인 위원장은 당시 “지금까지 (당 지도부의) 반응에 대해 (혁신위원들이) 굉장히 냉담하다. 아주 좋지 않게 생각한다. 우리가 일한 만큼 돌아오는 표현에 성의가 없었다”며 “어떤 변화가 보이지 않으면, 다음 주 목요일...
인요한 혁신위원회에 대해서는 “바람이 불면 물이 출렁거리듯 혁신위도 언론의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혁신위가 당에서 독립된 기구라 사전에 조율하는 게 아니니까 (당과) 엇박자가 날 수 있다. 그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인재영입위 위원들은 이날 김기현 대표와 여의도 모처에서 상견례 겸 첫 오찬을 가질 예정이다. 김 대표가 이 위원장...
이외에도 이날 혁신위는 이날 5호 혁신안으로 내년 총선에 과학기술인 전략 공천을 확대해야 한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24개 장관급 부처에 과학기술혁신 정책자문관 제도를 도입하고, 대통령실에 과학기술수석보좌관도 신설해야 한다는 게 핵심이다.
인 위원장은 “연구·개발(R&D) 예산에 대해서 그냥 몇 퍼센트 삭감하는 것은 좀 적절치 않다는 결론을 냈다”며...
그러면서 “혁신위에선 단기적 처방보단 이 정부가 국가를 운영함에 있어서 그런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혁신안을 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했다.
한편, 취임 일성으로 ‘통합’을 내건 인 위원장은 여야를 막론하고 인재 영입에 발볼을 넓히고 있다. 이번 초청강연을 계기로 양 대표도 그중 하나가 아니겠냔 이야기가 정치권에서 거론되는 상황이다.
인...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에게 “중진들이 혁신위의 얘기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위원장이 논개처럼 다 끌어안으라”면서 “논개는 (왜적을) 끌어안고 (남강에) 자기 몸을 던졌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23일 충남 홍성군 총남도청에서 인 위원장과 만나 “중진들, 그 다음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이라고 일컬어지는 분들이 험지로...
여당이 정치 혁신에 여념이 없다. 보궐선거 패배 직후 지도부는 '분골쇄신'을 외치고, 당을 새로운 인물로 채워 넣겠다고 작심 선언했다. 혁신위 발족, 인재영입위원회 구성, 총선기획단 조기 출범도 천명했다. 대표직 사퇴 대신 내민 카드다.
그러고 한 달이 조금 지났다. 그 말은 지켜졌을까. 혁신위가 내보인 2·3호 안건은 연달아 수용되지 못했다. 지도부의 '무한 존중...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 공천에서 당 혁신위원회가 제안했던 ‘현역 의원 하위 20% 공천 배제’보다 더 엄격한 컷오프(공천 배제) 룰을 적용하기로 했다. 또 총선 공천 과정에서 청년 가산점은 연령대별로 차등 부여하기로 했다.
배준영 전략기획부총장은 22일 국회에서 3차 회의 후 ‘총선 공천 컷오프’와 관련해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제안한 ‘현역 의원 20% 공천 배제’...
22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양 대표는 내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혁신위원들을 상대로 ‘과학기술 인재 육성과 정치혁신’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혁신위에서 양 대표에게 먼저 강연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대표는 삼성전자 임원 출신으로 2016년 문재인 당시 민주당 대표의 영입 인재로 입당했다. 지난해 ‘검수완박’ 국면에서 민주당과 갈라선 뒤...
金, 25일 울산 남구서 의정보고회하루에 세 차례 걸쳐 개최사실상 울산 남구 출마 굳혔다는 평가
당 혁신위원회로부터 내년 총선 험지 출마 압박을 받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25일 울산에서 의정보고회를 여는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김 대표는 25일 울산시 남구에서 오전 10시 30분, 오후 2시, 오후 4시 총 세 차례에 걸쳐 의정보고회를...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5호 혁신안에 연구개발(R&D) 관련된 내용을 포함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혁신안에는 대통령실 과학기술 수석보좌관 신설과 청년 비례대표 50% 배정 의무화에 과학기술인을 포함하는 내용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인 위원장은 21일 오후 대전 유성구 카이스트(KAIST) 본관에서 진행된 ‘R&D 관련 거버넌스 체계 개선 간담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