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혁신위는 올해 10월 26일 출범한 이후 '당내 통합을 위한 대사면'부터 지도부와 중진, 친윤(친윤석열) 인사들의 불출마·험지 출마 등 혁신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인적쇄신안은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혁신위는 출범 42일 만인 7일 막을 내렸다.
활동 과정에서는 김 대표와 인 위원장 간 '혁신안 수용' 여부를 두고 마찰이 있었다. 이를 수습하기 위해 김 대표와 인...
신임 회장은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자문위원회가 마련한 경영혁신안을 이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앞서 경영혁신위는 8월 각종 횡령·금품비리 등으로 박차훈 전 회장 등 임직원 42명이 기소된 것의 원인으로 '중앙회장의 과도한 권한집중'을 꼽았다.
이에 전문경영인체제를 도입하고 중앙회장의 힘을 빼기로 했다. 중앙회장은 비상근으로 중앙회를 대표하되, 회원 권익...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7일 인요한 혁신위원장을 만나 “혁신은 실패했다고 본다”며 “당 지도부는 어떻게 혁신해서 민심을 회복하고 총선에서 승리할 것인지 답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혁신위의 공식 활동이 종료된 이날 오후, 안 의원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인 위원장을 만나 이 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면담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을 위해서도 내년 총선...
다음 주 월요일 마지막 혁신안(종합보고)을 올리고 백서를 만들고 끝내도록 하겠다”고 했다.
정해용 혁신위원은 브리핑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회의를 사실상 마지막으로 혁신위가 종료된 것”이라며 “혁신위가 할 일들은 다 했다. 조기 해산 보단 활동 종료로 표현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6개의 혁신안 중 당이 수용한 건 1개뿐’이라는 지적엔 “(당에서)...
당 일정을 감안해서 결정하겠다”며 “부디 혁신위의 제안을 총선 승리의 밑거름으로 삼아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혁신위 조기해제설과 관련해 “활동을 내일 끝내겠다는 것이냐”는 질문에 정 위원은 “내일 가봐야 안다. 회의를 통해서 (결정)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혁신위는 지금까지 나온 혁신안들을 정리해 다음 주 월요일인 11일 지도부에 종합보고할 예정이다.
것”이라며 “보수 지지층 사이에서도 ‘김기현 대표 안 되겠다’ 하는 목소리가 계속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 의원은 이날 김 대표와 인요한 혁신위원장의 회동 전망에 “(인 위원장의 공관위원장 요구는) 혁신 공천이 반드시 돼야 한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김 대표가 혁신위와 공관위를 합의 구성한다는 정도의 안이 나오면 윈윈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당 혁신위원회도 ‘불체포특권 전면 포기 당헌·당규 명문화’ 안건을 당 지도부에 공식 건의한 바 있다.
당 전략기획부총장인 배준영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총선기획단 회의 후 브리핑에서 “국회의원 특권을 내려놓으라는 혁신위 말에 부응해 오늘 결정한 것”이라며 “혁신위에서 여러 좋은 제안을 많이 해줬다. 우리가 그것을 경청하고 숙고해 그것에 맞는 결과를...
‘대통령도 혁신위의 혁신이 성공하기를 바랄 것이냐’는 물음에는 “저는 그렇게 본다”라면서 “혁신위원장이 혁신을 주장하는 톤이 국민들 목소리에 더 가까이에 있다고 보는 것이 상식적이지 않나 이렇게 본다”고 답했다. 이어 “대통령께서도 국민의 마음에서 혁신이 이루어지고 또 당이 변화를 겪어야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런 바람을 가지고...
앞서 이날 강 전 수석은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버티는 지도부보다 밀어붙이는 혁신위의 혁신이 성공하는 게 국민 뜻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런 측면도 강하다고 본다”고 말한 바 있다.
강 전 수석은 ‘대통령도 혁신위의 혁신이 성공하기를 바랄 것이냐’는 질문에 “저는 그렇게 본다. 혁신위원장이 혁신을 주장하는 톤이 국민들 목소리에 더...
홍 시장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인요한 혁신위는 당내 기득권 카르텔에 막혀 해체 위기에 있고 이준석은 눈앞에 아른거리면서 앞길을 막는구나”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이어 홍 시장은 현재 상황을 ‘첩첩산중’에 비유하며 윤석열 대통령이 처한 상황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홍 시장은 “대통령실 인사들은 모두 양지를 찾아 떠나고 (윤...
없었다는 건 사실이 아니”라며 “다시 목요일(7일) 최고위에 상정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혁신위가 혁신안을 의결하면 이후의 절차는 당 기획조정국이 최고위원회 보고 절차를 준비해 왔다”며 “어제 기조국에 오늘 최고위에 안건이 상정되는지, 누가 보고하는지를 의논하니 ‘향후 혁신위 안건 모두를 모아서 상정하라고 했다’는 얘기를 전달받았다”고 했다.
특히 최근에는 '연말 탈당'을 사실상 공식화한 채 국민의힘 혁신위 대상 강연·제3지대 신당 그룹 행사 참석 등 거취와 맞물린 대외 활동을 스스럼없이 해왔다는 점에서 탈당을 '예견된 수순'으로 보는 시각이 적지 않다.
대표적 비명계인 만큼 공천 배제(컷오프)를 염두에 둔 탈당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앞서 이 의원은 2008년 18대 총선을 앞두고 통합민주당(옛...
박 수석대변인은 인 위원장이 ‘중진 희생’인 6호 혁신안을 거부하려면 자신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추천해달라고 한 데 대해선 “답은 이미 나온 걸로 알고 있다”며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
앞서 관련해 김기현 대표가 지난달 30일 “그동안 혁신위 활동이 인 위원장이 공관위원장이 되기 위한 그런 목표를 가지고 활동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인 위원장 요구를...
혁신위가 6호 혁신안으로 공식 의결한 ‘중진 희생’(중진·지도부·친윤 불출마 혹은 험지 출마) 안건도 이번 주 당 최고위원회의에 전달된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지도부가 이를 받아들일 가능성은 희박하다.
개별 의원의 거취는 선택의 문제이지 당 최고위 차원에서 의결해 강요하는 건 부적절하단 게 지도부의 시선이다. 공천과 관련된 안건들도 공관위가 결정해야 할...
혁신안 수용이 좌절된다면 혁신위는 조기 해체될 것으로 보인다. 오신환 혁신위원은 30일 조기 해체 가능성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혁신위가 지도부를 향해 ‘용퇴론’을 처음 압박할 때만 해도 “혁신위 해체로 김기현 체제가 무너질 수 있다”는 말이 나왔지만, 현재는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는 “당분간 김기현 대표...
진 교수는 인요한 혁신위원장의 ‘친윤계 중진 불출마 혹은 험지 출마’ 요구와 관련해 이들이 “순순히 물러나지 않고 끝까지 버틸 것”이라며 “‘당이 또 두 쪽 날 텐데 당신(대통령)이 그 부담을 감당할 수 있겠어?’ 이러면서 지금 버티고 있다”고 했다.
혁신위에 대해선 “지지율을 다시 회복하는 역할을 했다”면서도 “그런데 첫 번째 ‘사면’은 끝났고, 통합도...
인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은 당 지도부가 혁신위의 혁신안을 연달아 수용하지 않고, 공천관리위원회에 책임을 미루는 모습을 보이자 나온 것으로 보인다.
앞서 혁신위는 약 한 달에 걸쳐 총 5개의 혁신안을 의결했지만, 당은 1호 혁신안인 ‘대사면’(일괄 징계 취소)만 공식 의결하는 데 그쳤다. 나머지 안건들은 추후 구성될 공천관리위원회에서 논의하겠다며 의결을...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나를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추천해달라”고 제안한 데 대해 “국회상황이 매우 엄중한데 공관위원장 자리를 가지고서 논란을 벌이는 것이 적절하지 않아 보인다”고 반응했다.
김 대표는 30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의 혁신위 활동이 인 위원장이 공관위원장이 되기 위한 그런 목표를 가지고 활동했다고...
혁신위 30일 용퇴론 의결 여부 결정혁신안 수용하지 않을 것이란 해석도혁신위 조기 해체 선언 가능성까지金대표 거취 표명 미뤄질 거라는 관측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인요한 혁신위원장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당내에서는 30일 열리는 혁신위 회의에 주목하고 있다.
혁신위는 30일 전체회의를 열어 지도부·중진·친윤(친윤석열) 의원 험지 출마 또는 불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