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관리공단 관계자는 “근본적인 해결책 없이 전문성 강화가 아닌 비전문기관과의 단순 통합은 국제 자원시장에 부정적 시그널을 주고, 향후 헐값 자산매각, 타 자원개발 공기업의 추가 부담 사업비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광물자원공사를 분할하고 에너지공기업(한전 발전6사 포함)이 공동 인수해 부실화의 위험을 막는다거나, 해외...
도시바 메모리 매각이 헐값에 진행됐다며 매각 계약을 파기하자는 것이다.
앞서 도시바는 도시바메모리 외에도 웨스팅하우스의 채권과 지분 매각을 각각 추진했다. 또한, 지난해 엘리엇을 비롯한 헤지펀드 등을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해 자금 수혈을 받았다.
이 상황에서 나루케 사장의 발언은 매각 지연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동시에 다소 늦춰지더라도...
안방보험의 경영권이 중국 당국 손에 넘어가자 막대한 해외자산이 시장에 헐값으로 쏟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 보험감독관리위원회(보감회)는 지난 23일 우샤오후이 안방보험 회장이 경제 범죄 연루 혐의로 기소된 사실을 밝히면서 1년간 안방보험에 대한 위탁 경영에 들어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각종 논란 역시 부담으로 작용한 듯
여기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과정에서 쏟아진 특혜 매각 의혹과 헐값 매각 논란, 대우건설 노동조합 등 내부 불만 등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호반건설 M&A관계자는 “지난 3개월여 간의 인수 기간 동안 정치권 연루설, 특혜설과 노동조합 등 일부 대우건설 내 매각에 대한 저항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하지만...
현재 특혜 매각, 헐값 매각 등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에서 공시 규정 위반 논란까지 더해질 경우 인수전에 영향을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대우건설 관계자는 "전망이 아직 공시가 안된 상황에서 일부 언론사의 요구로 언론 보도가 게재된 것이 문제가 됐다"며 “앞으로는 이런 사안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KDB산업은행이 ‘헐값 매각’·‘호남기업 특혜 의혹’ 부담에도 대우건설 매각을 진행한 것은 의미가 크다. 산은의 비금융 자회사 매각 기조가 더욱 강해진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 산은이 ‘못나도 내자식’이라며 출자회사를 끼고 돈 것에 비하면 분위기가 달라졌다.
이런 분위기는 청와대의 의중과 이동걸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하지만 헐값 매각으로 인한 국부유출 논란부터 호반건설에 대한 특혜 논란, 노조의 반대까지 수면위로 떠오르며 산업은행의 고민도 커졌다. 여기에 정치권까지 가세하며 반대 논리를 펴고 있어 향후 매각의 향방도 가늠할 수 없게 됐다.
실제로 산업은행이 지금까지 대우건설에 투입한 돈은 3조2000억원이어서 시장에 알려진 가격에 매각될 경우 단순계산으로만...
은 행장은 매각이 무산된 대선조선과 관련해서는 “가격을 깎더라도 넘기는 것이 맞다”며 “이 경우 헐값 매각이라는 비난을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수출입은행의 공공기관 지정 가능성에 대해서는 “기업 지원에 어느 쪽이 도움이 되는지 보고 논의해야 한다”고 은 행장은 평가했다. 수출입은행은 현재 기타 공공기관이다
은 행장은 “국민과 기업을...
산은은 대우건설 헐값 매각 논란부터 호반건설 특혜 의혹과 노조의 반대 등 삼각 파고를 넘어야 한다.
2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산은이 대우건설 매각에 성공한다 해도 지분 인수금액 대비 1조6000억 원가량의 손실이 불가피하다. 산은은 2010년 1주당 1만1123원, 2011년에 1주당 1만8000원 등 총 3조1785억 원에 대우건설 지분 2억1093만 주(50.75%)를 인수했다....
하지만 이 경우 헐값 매각 논란을 피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산업은행이 대우건설 지분을 인수한 이후 대우건설 주가는 줄곧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대우건설 지분의 50.75%를 인수할 당시 주가는 1만5000원 이었지만 현재 대우건설 주가는(19일 종가 기준) 5960원으로 인수 당시 주가의 40%에도 미치지 못한다.
당시 산업은행이 대우건설 지분 37.16%를 2조1785억원에...
아베 총리는 아키에 여사가 명예교장을 맡았던 모리토모학원에 대한 국유지 헐값 매각과 자신의 친구가 이사장인 가케학원의 수의학부 신설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담당 공무원들이 아베 총리나 윗선의 의사를 헤아려 ‘알아서’ 특혜를 주었다는 뜻의 손타구 의혹이 제기됐다.
야후 재팬은 올해 1월 1일~11월 1일 하루 평균 검색 횟수에서...
◇산은 ‘헐값 매각’ 책임 있나 = 국회에서는 지속적으로 산은의 대우건설 헐값 매각에 대해 비판을 제기하고 있지만 가격과 관련한 책임을 묻기 어렵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과거 대우건설 매각 사례에서 볼 수 있듯 매물의 가격은 때때로 기업의 본질가치나 주가보다 오히려 인수희망자 간 경쟁 상황, 업황 전망 등에 더 크게 좌우되기 때문이다....
외환은행 헐값 매각으로 '먹튀 논란'을 빚었던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해 은행 매각 등에 따른 1700억 원대 세금을 돌려 받는다. 소득세에 이어 법인세 소송에서도 과세당국이 패소하면서 외국자본의 탈세를 막을 실효적인 방법이 없다는 비판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 1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론스타펀드Ⅳ 중 론스타펀드Ⅳ(US)...
그는 “다만 에너지정책이 크게 변하면서 화력발전에 불리한 정책들이 발표되다보니, 최근 주식시장 여건을 보면 한국전력 주가가 엄청 빠졌다” 면서 “기업 매각가치 측면에서 적정수준을 담보하기 어려운 상황, 잘못하면 헐값매각 가능성이 있다는 측면에서 시장 여건이 나빠져 현재 상장을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자리 추경과 관련해서는 “현재...
정 의원은 “지난 2013년 한국도로공사는 박근혜 정부의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의 부채 과다기관으로 중점관리 대상에 포함되면서 ‘팔 수 있는 것은 뭐든지 다 팔자’는 식으로 핵심자산을 헐값에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지난해 3월 3배 이상 낮은 가격으로 (구)본사 사옥부지를 매각한 것이 대표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세에 터무니없이 못...
IT 전문기자인 에반 블라스는 내부 타운홀미팅 초대장을 인용해 해당 미팅에서 회사 매각과 관련한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같은 날 대만의 스마트폰 제조업체 HTC는 20일(현지시간) “내일 중요한 발표를 기대하고 있으며, 주식거래를 중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IT 전문매체 애플데일리도 구글이 HTC의 휴대폰 사업을 3억3000만 달러(약 3741억원)에...
롯데마트가 중국 시장 철수를 위해 매각 작업에 들어갔지만 매수 의사를 타진한 기업들과의 이견으로 장부가보다 낮은 헐값에 팔릴 것으로 점쳐지면서 손실이 우려되고 있다. 하지만 파산이 아닌 매각 형태로 이뤄지는 만큼 일부 손실 보전이 가능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앞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입장에서는 기업가치 정상화로 분할·합병...
이 자리에서는 중국공장 및 대우건설 지분 매각, 유상증자 등을 제시한 박 회장의 자구안 수용 여부를 논의한다. 산은은 박 회장이 제시한 자구안을 채권단과 공유했으며 이에 대한 구체적 대응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채권단은 박 회장에게 금호타이어의 최대 부실인 중국공장 처분 기회를 줄 것으로 보인다. 중국공장만 정리되면 금호타이어의 현금 흐름이 개선될...
당초 3000억~4000억 원에 팔릴 것으로 예상된 설비가 ‘헐값’에 매각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매각이 마무리되면 카베스틸은 당진공장의 전기로 등 주요 설비를 이란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당진 열연공장은 약 8700억 원을 들여 2009년 7월 가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열연강판 사업의 지속적인 적자 경영으로 2014년 12월부로 가동을...
중국 사업 철수 수순을 밟고 있는 롯데마트가 112개(슈퍼마켓 13개 포함)에 달하는 중국 매장을 애초 매입가보다도 헐값에 매각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증권가에서 추산한 중국 롯데마트의 장부가는 약 8300억 원이지만 매각 주관사인 골드만삭스를 통해 매수 의사를 타진한 기업들은 이보다도 훨씬 낮은 가격에 팔 것을 요구했다.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