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명예퇴직 참패와 관련 업계에서는 연령 제한이 하위직급으로 몰린데다 매각 이후 계획 없이 긴박하게 잡힌 일정 등이 맞물린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내부 사정에 정통한 금융권 관계자는 "사측이 출산 휴가자, 육아휴직자 등 여직원들을 명예퇴직 대상 1순위로 삼은 것으로 알려져 내부 직원들의 공분이 크다"며 "정작 고위직들은 전혀 책임 질...
올해부터 유럽계 보험사는 보유주식에 대한 위험부담금을 최대 40%까지 쌓아야 한다.
알리안츠생명 한국법인도 유럽계 생보사에 포함되기 때문에 독일 알리안츠가 자본금을 추가로 쌓는 것이 부담돼 결국 헐값에 한국법인을 철수했다는 분석이다.
우리나라도 솔벤시II와 유사한 자본확충 제도를 마련할 예정이어서 ING생명 매각에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회사가 부동산 등 고정자산 처분에 나선다는 것은 최근 헐값에 매각된 알리안츠생명처럼 국내 생보시장의 향후 성장성을 낮게 평가했다는 신호일수 있어 주목된다.
3일 삼성생명에 따르면 작년말 기준 삼성생명의 6% 초과 고금리 책임준비금 규모는 전체 134조원의 34.5%인 49조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시점에 삼성생명의 금리확정형(유·무배당) 부채적정성평가(LAT)...
회삿돈으로 신주인수권을 사들인 뒤 매각해 70억원 대 부당이득을 챙긴 코스닥 상장사 대표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김도균)는 자본시장법 위반과 업무상 횡령 혐의로 원자력 제어계측기 업체 '우리기술' 대표 노모(51) 씨를 구속 기소하고, 범행에 가담한 전 부사장 이모(47)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노 씨는...
포스코건설과 포스코그룹 계열사가 입주해 있는 인천 송도사옥 ‘포스코 E&C타워’의 헐값 매각 결정을 놓고 석연찮은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신탁 기준 자산가치가 4600억원이 이르는 포스코 E&C타워 최대주주인 테라피앤디가 매각 목표가로 3800억원을 설정하면서 잡음이 일고 있습니다.
지면위에 마우스를 갖다 대면 기사별 전문을 볼 수 있습니다
◇ 포스코, 석연찮은 송도사옥 매각
800억 손해보며 매물로… 3500억 대출상환 때문이라지만
포스코건설과 포스코그룹 계열사가 입주해 있는 인천 송도사옥 ‘포스코 E&C타워’의 헐값 매각 결정을 놓고 석연찮은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동산 신탁 기준 자산가치가...
포스코건설과 포스코그룹 계열사가 입주해 있는 인천 송도사옥 ‘포스코 E&C타워’의 헐값 매각 결정을 놓고 석연찮은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동산 신탁 기준 자산가치가 4600억원이 이르는 포스코 E&C타워 최대주주인 테라피앤디가 매각 목표가로 3800억원을 설정하면서 잡음이 일고 있다. 포스코 E&C타워의 지배권을...
MBK파트너스가ING생명 한국법인 매각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지난 2013년 ING생명을 인수한 지 3년 만이다.
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ING생명 한국법인의 매각 주관사인 모간스탠리는 이번 주부터 국내외 잠재 인수후보자들을 대상으로 IM(기업소개가 담긴 투자 안내서)배포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다만, 이번 임직원 명예퇴직은 알리안츠가 안방보험에 35억원 헐값 매각에 이어 무리한 인력 구조조정까지 병행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알리안츠생명이 명예퇴직을 단행한 이후 최근 2년간 총 600여명의 직원이 회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조정 발표 자리에 참석한 일부 지역단장들은 대규모 구조조정안에 불만을 제기했다는...
다만 이번 임직원 명예퇴직은 알리안츠가 안방보험에게 35억원 헐값 매각에 이어 무리한 인력 구조조정까지 병행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에 따르면 알리안츠생명이 지난 2014년 명퇴 이후 최근 2년간 총 600여명의 직원이 회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명퇴 발표로 인해 임직원의 반발도 예상되고 있다. 알리안츠생명 사정에 정통한 금융권...
중국의 안방보험그룹이 알리안츠생명 한국법인(이하 알리안츠)을 ‘헐값’에 사들인 것과 관련, 매각을 앞둔 일부 보험사의 매각가격도 낮게 책정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보험연구원 전용식 연구위원, 조재린 연구위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안방보험이 알리안츠 인수 가격으로 책정한 35억원은 이차손실을 현재가치로 평가한 금액이라고 분석했다....
헐값 매각 논란으로 도마에 오른 알리안츠생명 한국법인 대표가 이에 대한 입장을 임직원들에게 공식적으로 밝혀 주목된다.
지난 6일 안방보험은 알리안츠 한국법인을 300만 달러(약 34억7000만원)에 인수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알리안츠생명 총자산 16조원의 약 0.2%에 불과한 수준이다.
8일 요스 라우어리어 알리안츠생명 한국 법인 대표(사진)는 이날...
이로 인해 헐값에 매각된 ‘제2의 알리안츠생명’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불투명한 지배구조를 갖고 있는 안방보험을 예의 주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14년 말에 31개의 법인이 안방보험의 새로운 주주로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법인은 신원이 불분명한 투자회사, 부동산 회사...
이어 그는 “우리 정부의 고민은 석유 가격이 떨어진 상태에서 해외 광구를 팔면 ‘헐값 매각’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비핵심 자산 중심으로 매각하고 핵심 자산을 가지고 가려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산업계를 중심으로 한 전기요금 인하 요구에 대해서는 “아직 전기료 인하를 검토한 바 없다”며 “지금은 오히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웰치는 20년 전 애플을 20억 달러(약 2조3000억원)라는 헐값에 인수할 기회가 있었으나 이를 놓쳤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가 보도했다.
‘중성자탄’으로 불리는 웰치 전 CEO는 ‘1등 또는 2등이 아니면 도태시킨다’는 구조조정 전략으로 수백개 회사를 인수하거나 매각해 GE를 세계 최고 기업으로 키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랬던 그였지만...
변양호 신드롬이란 2003년 외환은행 매각 실무 책임자였던 변양호 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이 ‘헐값 매각’ 협의로 기소되자 공무원들 사이에서 논쟁적인 사안이나 책임질만한 결정을 회피하는 현상이 팽배해진 것을 이르는 말이다.
당시 외국계 투기 자본에 국내 은행을 팔았다는 지적이 있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는 당시 구조조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정부 관계자가...
당시 TWA는 극심한 부진에 몸살을 앓고 있었고, 아이칸은 헐값에 TWA를 사들일 수 있다는 것을 직감했다. TWA는 아이칸의 적대적 M&A를 막으려고 법과 여론 등에 호소했지만 결국 회사는 아이칸 손에 들어가게 됐다. 논란 끝에 TWA를 손에 넣고 최고경영자(CEO) 직에 올랐지만, 회사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그는 1988년 회사 상장을 폐지했고 1992년 파산보호를 신청...
최근 2년간 약 10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하는 등 산은캐피탈의 높은 이익 창출능력과 향후 헐값 매각 이슈로 인한 감사 부담 등이 작용한 결과다.
산은 관계자는 “장부가 밑으로 팔면 인식하지 않아도 될 손실을 인식해야 하고, 감사 문제도 있다”며 “이익 창출 능력이 좋은 회사를 장부가 이하로 매각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강조했다.
반면 시장의...
하지만, 촉박한 일정에 쫓겨 조급하게 매각하면 부실매각·헐값매각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해외자원 개발 산업은 자원의 발견에서 개발·생산까지 10년 이상이 소요되고 동 기간 내내 투자가 지속돼야 사업 성공을 기대할 수 있다. 투자비용 회수까지는 탐사 시작부터 약 8~15년이 소요돼 투자액 회수기간이 긴 산업이다. 특히 탐사 성공률이 낮고...
최근 현대그룹은 현대엘엔알을 포함해 매각 가능성이 큰 현대상선의 주요 자산들을 현대엘리에 헐값으로 넘긴다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여기에 현대상선을 통째로 넘겨 제3자에게 경영권을 매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하지만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적자를 벗어나지 못한 데다 알짜자산 등을 거의 매각해 당장 구체적 인수자가 없기 때문이다.
금융당국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