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핼러윈 기간 중 나치 정권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 분장을 한 남성이 결국 직장에서 해고됐다.
2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이 남성은 히틀러 분장을 한 채 위스콘신주에 위치한 위스콘신대 매디슨 캠퍼스 인근 번화가를 돌아다녔다.
남성의 모습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고, 일부 언론을 이를 보도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차기 당권 주자 김기현 의원이 이태원 핼러윈 참사와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요즘 얼굴에 웃음기가 가득하다”며 야당이 책임을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로 돌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은 “김기현 의원의 입에서 ‘오물’이 튀어나오고 있다”고 맞섰다.
3일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죽상이던 ‘이재명 대표의 모습이...
[인포그래픽] 계속 떠오르는 안타까운 순간, ‘이태원 트라우마’ 어떡하죠?◇충격적인 ‘이태원 참사’_10월 29일 오후 10시 15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호텔 앞 골목길에 많은 인파가 몰리며 발생한 압사 사고._코로나 시국 이후 첫 ‘노마스크 핼러윈’, 10만 명 넘은 인파가 몰린 이태원에서 사고 발생_사고 발생지인 이태원로 173 인근 골목은 길이 45m, 폭 4m의...
경찰서에서 근무 중인 한 경찰관은 “핼러윈을 앞두고 윗선에서 대책을 제대로 세웠어야 했는데 잘 하지 못했고 결국 타깃은 정부가 아니라 일선 경찰관들이 됐다”며 “잘못했으면 매는 맞아야 하지만 그 인력에서 사고를 막는 데에 한계가 있다”고 토로했다.
이태원 파출소 직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 사람도 전날 온라인 익명 커뮤니티에 “이태원파출소 직원의 90...
그러면서 “핼러윈 대비 당시 안전 문제로 용산경찰서가 서울경찰청 기동대 경력 지원요청을 했으나 지원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글에는 “시민을 구조하기 위해 현장에서 고생한 동료들을 감찰이라는 사지로 내몰지 말아라”라거나 “총체적 책임은 지휘부에 있으니 일선에 책임 묻지 말고 지휘부가 책임져라”는 등 호응하는 댓글이 달렸다....
앞서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 호텔 인근 골목에서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인파가 몰리며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일 오전 11시 기준 사망자는 이태원 압사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사망자 156명, 부상자 172명 등으로 총 328명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참사와 관련해 유가족과 부상자 등을 위한 정신 건강 대책을...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일 오후 이태원 핼러윈 참사로 희생된 이들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김 여사는 유가족들을 애도하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이날 밤 김건희 여사의 이태원 사고 빈소 조문 관련 서면브리핑에서 이러한 사실을 공개했다.
김 여사는 먼저 10대 고등학생 빈소가 있는 서울 노원구의 한 장례식장을...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고 핼러윈데이를 즐기려는 10만여 명의 인파가 몰리며 3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나온 이태원 압사 참사, 이날 사고로 국내 압사 사고 중 가장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다. 참담한 일이다.
사람이 살면서 수많은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지만 피하고 싶은 순간들이 있다. 바로 대구 지하철 화재, 삼풍백화점 붕괴, 세월호 침몰, 이태원 압사 사고와 같이 죽음과...
핼러윈을 앞두고 대형 사고를 예고하는 징후(하인리히 법칙)들이 여러 방면에서 드러난 터라, 미흡한 대응에 대한 질책은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참사가 일어나기 일주일 전으로 가보겠습니다.
① 112 압사 신고만 6차례
‘압사’와 ‘사고가 날 것 같다’고 여러 차례 언급된 112 녹취록이 공개되며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애초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소방청에는...
용산서는 이태원 핼러윈 참사 발생지를 관할하는 경찰서로, 이 서장은 참사 당시 초기 대응에 미흡했다는 지적을 받고 경찰청 특별감찰팀의 감찰을 받고 있다. 이 서장은 또 참사 당일인 지난 29일 오후 11시 36분경 서울경찰 총 책임자인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에게 상황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때는 사고발생(오후 10시 15분) 1시간 21분이 지난 시점이었다.
이와...
지난달 말 핼러윈 축제를 계기로 이태원 등 특정 지역에 인파가 몰린 것도 위험요소다.
방역당국은 동절기 추가접종 기간 백신 미접종자들의 적극적인 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임 단장은 “오미크론 하위변이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등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동절기 추가접종이 매우 중요하다”며 “아직 한 번도...
국무총리실과 행안부는 ‘참사’를 ‘사고’로, ‘희생자’를 ‘사망자’로 표기하도록 지시했고,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참사 이틀 뒤 언론 인터뷰에서 “구청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은 다했다”며 “이태원 핼러윈 행사는 주최 측이 없어 ‘축제’가 아니라 ‘현상’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일 외신 기자간담회에서 정부 책임을 묻는 질문에 농담성...
홍대와 강남은 핼러윈 당일에도 분위기가 남달랐다. 참사가 발생한 이태원은 적막이 가득했지만 홍대ㆍ강남 클럽은 긴 줄이 늘어섰고 거리에는 음악이 흘러나왔다. 마포구와 강남구가 휴업을 권고했으나 무위에 그쳤다. 이태원으로 가지 못 한 인파 역시 홍대와 강남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다수 클럽에서 6년간 근무한 직원은 "이태원 외 지역은 이번 사건을...
많은 누리꾼도 댓글로 고인을 추모하고 옥주현을 위로했다. 배우 송혜교 역시 조심스레 하트를 누르며 슬픔에 공감, 위로를 건넸다.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핼러윈을 앞두고 대규모 압사 사고가 일어났다. 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일 오후 11시 기준 이태원 압사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가 사망자 156명, 부상자 157명 등 총 313명이라고 발표했다.
BJ 배지터는 지난달 29일 핼러윈 축제를 즐기기 위해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야외 방송을 진행했다. 당시 사고가 발생한 해밀톤호텔 인근 골목으로 들어선 그는 인파에 갇혀 움직일 수 없었지만, 한 시민의 도움으로 건물 난간 위로 구조됐다.
난간 위로 올라간 BJ 배지터는 “지금 장난 아니다. 난리가 났다”며 생방송을 통해 사태의 심각성을 전했다.
BJ 배지터도...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찾아온 ‘노 마스크’ 핼러윈 축제에서 참아왔던 매력을 맘껏 뽐내려던 순진한 젊은이들은 차가운 언덕길에서 눌려갔다.
“이 법은 재난을 예방하고 재난이 발생한 경우 그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기본적 의무임을 확인하고, 모든 국민과 국가‧지방자치단체가 국민의 생명 및 신체의 안전과 재산보호에 관련된...
축제면 행사의 내용이나 주최 측이 있는데 내용도 없고 그냥 핼러윈데이에 모이는 일종의 어떤 하나의 ‘현상’이라고 봐야 된다.” - 지난달 31일 박희영 용산구청장
최근 세상을 뒤흔들고 있는 레고랜드 디폴트 사태와 이태원 참사의 직간접 당사자들이자 책임자들의 말이다. 이 말을 듣는 순간 떠오른 것은 두 가지. 우선, 프린스턴대 철학과 명예교수이자 저명한...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한 거리에서 핼러윈을 앞두고 수많은 인파가 몰리며 대규모 압사 사고가 벌어졌다. 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사망자는 155명이다. 중상자는 3명 줄어든 30명, 경상자는 6명 늘어난 122명으로, 부상자는 총 152명이다.
사고 당시 현장에 유명인이 있었다는 목격담이 제기되면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사람들이 유명인을...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시의 미네 루사에서 차량 한 대가 핼러윈 축제가 열리고 있는 행사장으로 돌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오마하시 경찰은 31일(현지시간) 오후 7시 차량 한 대가 바리케이드를 뚫고 핼러윈 축제 행사장으로 돌진했다고 밝혔다. 다친 사람은 없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해당 장소에서는 아이들과 어른들이 핼러윈 대표 놀이인 ‘트릭 오얼 트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