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본부장은 "만일 그렇지 못한 채 구태를 보인다면 지도자로 자격은커녕 당원으로 자격도 인정받지 못할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앞서 두 사람은 홍 의원이 자유한국당 대표 시절 서울 영등포을 당협위원장을 맡던 권 본부장의 자격을 박탈한 악연이 있다. 이후 권 본부장은 홍 의원을 향해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그러나 당시 더불어민주당은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은 미래한국당을 내세워 비례대표 선거에 참여해 논란이 됐다.
이들은 비례용 위성정당이 국민의 정치적 의사를 왜곡할 목적으로 창당돼 선거에 참여했고, 정당 간 기회균등과 공정성이 훼손됐다면서 선거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모정당과 공동 출정식, 선거 유세 등을 해 공직선거법상...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10일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했다.
노 전 실장이 2019년 자유한국당 지도부 안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왔다고 거짓 주장을 했다는 이유에서다.
노 전 실장은 지난 7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019년 9월 박 전 대통령이 어깨수술을 받자 정치권에서 석방론이...
문재인 대통령이 41.08% 득표로 당선될 수 있었던 건 홍준표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안철수 국민의당·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완주하며 보수표가 갈라진 덕분이다. 홍·안·유 후보의 합산 득표율은 52.2%로 문 대통령을 한참 앞섰다.
거꾸로 국민의힘은 단일화를 염두에 두고 있다. 다만 당장은 윤 후보 지지율 끌어올리기에 전념한다는 방침이다. 내달 15일 후보...
2017년 5월 대통령 취임 때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는 선언에 당시 자유한국당 후보를 찍은 국민들까지도 기대를 건 것이 사실이었다. 결과는 촛불세력이 비난했던 부도덕, 불공정과 불평등의 고착이라는 기대의 역설이었다.
대통령 선거에 임하는 국민들의 과제는 명확하다. 이념과 선거캠프를 떠나 능력이 검증된 인사를...
하지만 21대 총선에서 민주당과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은 비례대표 후보만 내는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미래한국당을 각기 창당해 이를 무력화시켰다.
위성정당 금지는 이날 첫 회의를 시작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다룰 예정이다. 하지만 물리적인 논의 시간을 고려하면 위성정당을 본격적으로 다루는 때는 대선 뒤일 전망이라 향후 여야의 유불리...
사건 무마 의혹은 2019년 주광덕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재수사 요청 고발장을 접수하며 검찰이 수사를 해왔다. 윤 전 서장의 구속영장 발부를 발판 삼아 검찰이 그와 윤 후보가 연관된 사건들을 다시 들여다볼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지만 법조계에서는 불가능할 것이란 의견이 많다.
부장검사 출신의 변호사는 “형사소송법 원칙상 구속된 범죄사실 외의...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역시 전체 선거 비용 420억 원의 절반에 가까운 180억 원 이상을 홍보비로 사용하기도 했다. 온·오프라인 매체 광고에 150억 원, 홍보 문자와 음성 전화 등에 30억 원가량이 쓰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역시 찬조연설 방송에 약 100억 원, TV·라디오·포털 등 광고로 87억 원, 법정 홍보물에 38억 원을 사용해 총 225억 원을 홍보비용으로 썼다. 이...
청년보좌역은 김성용 전 자유한국당 송파병 당협위원장, 장능인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 박진호 국민의힘 김포갑 당협위원장, 박민영 전 바른정당 청년대변인, 조명희 의원실 윤희진 비서, 박성민 전 국민의힘 청년당 창당추진위원장, 문경준 전 콘라드아데나워재단 프로젝트 매니저 등 7명이다.
아울러 상임선대위원장직 수락 의사를 밝힌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을 위해서 공간을 비우겠다고도 밝혔다.
이 대표는 26일 오후 국회 국민의힘 당 대표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선대위 합류를 두고 "중간에 말을 전달하는 사람이라든지 평가하는 사람이 조심스럽게 표현해야 하는데 최근에 보면 일부...
김종인 합류 논란에 "당혹스럽긴 하다"선대위 구성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김종인·이준석과 역할 구분엔 "정해진바 없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갈등 탓에 사퇴 논란까지 있었던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의 상임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김병준 전 위원장은...
무엇보다 갈등의 핵심은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다. 김 전 위원장은 여러 차례 김병준 전 위원장 인선에 불편함을 드러냈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역시 김병준 전 위원장을 포기해야 한다는 뉘앙스로 발언했지만, 윤 후보 측은 김병준 전 위원장을 고집하는 상황이다.
이날 구성된 1차 선대위 인선에 대해선 김 전 위원장은 "남이 만들어놓은 거에...
당 밖에서 하실 수 있는 게 그렇게 많지 않으실 것"이라며 "어차피 들어오실 수밖에 없지 않겠냐"고 예측했다.
윤 후보는 김 전 위원장 몫의 총괄선대위 자리를 제외하고 선대위 구성을 일차적으로 마무리한 상황이다. 이날 최고위회의에서 윤 후보는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를 정책총괄본부장, 주호영 의원을 조직총괄본부장,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김 의원은 21대 국회 개원 이후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체제 아래 당 수석대변인을 지냈다. MBC 기자 출신인 그는 이명박 전 대통령 청와대 대변인을 거쳤다. 판사 출신인 전 의원은 현재 원내대변인을 맡고 있다. 공보 실무를 총괄하게 된 조 의원은 현역 최고위원이다. 동아일보 기자 출신으로 21대 국회 개원 초반 비례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대변인을 지냈다....
김 의원은 21대 국회 개원 이후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체제 아래 당 수석대변인을 지냈다. MBC 기자 출신인 그는 이명박 전 대통령 청와대 대변인을 거쳤다.
판사 출신인 전 의원은 현재 원내대변인을 맡고 있다.
공보 실무를 총괄하게 된 조 의원은 현역 최고위원이다. 동아일보 기자 출신으로 21대 국회 개원 초반 비례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대변인을 지냈다.
이에...
갈등의 중심이었던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의 권한을 축소하고 김종인 전 위원장을 총괄선대본부장으로 인선할 전망이다.
권성동 사무총장은 24일 당사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후보를 모시고 6시 30분에 달개비라고 있지 않나. 거기서 김종인 전 위원장하고 저녁 식사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애초 김 전 위원장은 윤 후보와 선대위 구성을...
이어 "저는 당 대표된 직후부터 후보가 누가 된다고 하더라도 김 전 위원장이 선거 때 상당한 역할을 하는 거로 준비해왔다"며 "이 계획에서 벗어나고 싶지 않다"고 부연했다.
본인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관해선 "고래 싸움이 터지면 새우는 도망가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과 김한길 전...
장 의원의 진화에도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애초에 김 전 위원장이 선대위에 합류하지 않은 이유가 장 의원 때문이 아니라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인선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장 의원의 페이스북 메시지는 김 전 위원장을 모셔오려는 방안 같긴 하지만, 효과가 있을지 모르겠다"고 예측했다.
김 전 위원장이 이 같은 발언을 한 배경은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과 장제원 의원의 선대위 합류에 동의하지 않았음에도 윤 후보가 강행한 탓으로 보인다. 윤 후보 측은 김 전 위원장이 1~2일 시간을 갖고 생각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했지만, 김 전 위원장은 합류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전날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도 기자와 만나 "김 전...
윤 후보는 2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준석 대표와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인선하는 안건을 올렸다. 문제는 총괄선대위원장 합류가 예고됐던 김종인 전 위원장 관련 안건은 올라오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와 관련해 윤 후보는 "김종인 전 위원장께서는 계속 제가 말씀을 올렸는데 하루 이틀 좀 시간을 더 달라고 하셨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