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뜩이나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등 대손비용 증가로 올해 영업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은행을 ‘공공재’로 활용하려는 정치권의 시도에 내부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팽배하다.
14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민간은행 등과 협력해 고금리 위기 극복과 신산업 전환 지원을 위한 총 76조 원 규모의...
온투업체가 올해 금융시장 주요 리스크 중 하나로 떠오른 주택담보대출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취급하고 있는 만큼 무작정 허들을 낮추기가 조심스럽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온투업계가 생사기로에 놓여 있는 상황에서 당국의 규제 개선과 업계의 신용평가 모델(CSS) 정교화 노력이 동반돼야 한다고 조언한다.
14일 금융당국 및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온투업 대출잔액은 지난해 9월 기준 1조1000억 원 수준으로 부동산담보 대출 66%,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4%가량 차지한다. 부동산 경기가 급랭하면서 대출금을 갚지 못하는 차주가 늘면서 연체율도 급등했다. 온투업체 51곳 중 대출잔액 규모 상위 10개사의 지난해 말 기준 연체율은 단순 평균을 따졌을 때 9.39%로 집계됐다. 지난해 1월 평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금리인하 기대감에 편승해 금융사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이 이연되는 일이 없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14일 임원회의에서 지난밤 발표된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상회한 것과 관련해 "금융회사 등 시장 참가자들이 금리인하에 대한 지나친 기대감으로 과도한 레버리지를...
자금시장 여건이 악화한 상황에서 태영건설 워크아웃 등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장 불안요인이 커지면서 사업자의 불안감이 커진 것으로 해석된다.
주산연은 "1월 발표된 주택 공급 확대 및 건설 경기 보완방안에 대한 기대감은 있으나 고금리 등에 따른 시장 위축으로 사업자들이 체감하는 시장경기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또 금융권 최대 현안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부실 기업의 빠른 정리를 위한 2금융권 현장 조사도 이달 중 실시한다.
시장에서는 금융당국이 H지수 ELS 검사 결과의 ‘데드라인’으로 정한 3월 이전에 판매사가 자율배상을 하도록 압박 수위를 높이는 동시에 부동산 PF 부실의 옥석가리기를 위한 본격적인 액션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금융당국 및...
총자산 대비 부동산PF 취급비중 높아저축은행ㆍ캐피털ㆍ상호금융 충당금 검사이복현 "배당ㆍ성과급 사용 엄중 책임"
금융감독원이 설 이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대비 충당금 적립이 적절한지 직접 확인하기 위해 저축은행과 캐피털사, 상호금융권에 대한 현장 점검에 나선다.
12일 금융당국 및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달 말 저축은행...
하지만 특례보금자리론 종료와 금리 인하 둔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 영향으로 매수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지난해 12월 1000건 대로 쪼그라 들었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5개월 만에 반등을 시작한 상황에서 앞으로 더 강한 반등세가 나올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달 29일과 30일부터 시작한 신생아 특례 대출과 개편 보금자리론 등 정책대출을...
먼저 한기평은 태영건설과 더불어 PF(프로젝트파이낸싱) 관련 리스크가 높은 업체로 꼽혔던 롯데건설의 PF 우발채무가 축소한 요인으로 전방위적인 롯데그룹 계열사들의 지원이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2022년 하반기 PF 우발채무가 부각되기 시작한 이후 롯데그룹 계열사들의 자금대여와 메리츠펀드의 자금출자 등이 진행되면서 롯데건설의 PF 유동성 리스크를...
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 수위를 높인다. 경·공매로 넘어갈 수 있는 요건은 완화하는 한편, 부실 사업장의 만기연장 가능 횟수를 제한하는 등 만기연장 문턱을 높일 예정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국 3800여 개 금융사들이 참여하는 ‘PF 대주단 협약’은 이르면 내달 개정 작업을 마친다. 대출 만기 연장 기준을 높여 부실...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이 커지는 만큼 자산을 회수하지 못할 가능성에 대비해 건전성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되지만, 증권사들은 일정 회계원칙 이상의 추가 적립은 과도하다는 입장이다.
일각에서는 당국에서 구체적인 윤곽은 제시하지 않고 충당금 ‘100%’라는 숫자만을 강조해, 연간 결산을 앞두고 증권사별 사업장과 익스포져에 따른 회수 가능성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리스크를 대비하기 위해 쌓는 충당금이 실적을 기대치 대비 낮춘 것으로 보인다.
12일 에프앤가이드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실적 추정치가 있으면서 실적이 발표된 증권사는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NH투자증권 등 4곳이다.
삼성증권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5480억 원을 기록했다고 지난달...
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 손실에 대비해 충당금 적립을 강조하고 있는데,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을 마냥 확대할 수만도 없어서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양립하기 어려운 ‘뜨거운 아이스 아메리카노’, ‘2인분 같은 1인분’을 만들어내야 하는 상황”이라고 비유했다.
주주환원 확대의 역효과
행동주의 펀드들의...
우리금융은 순이익이 20% 가까이 급감했는데, 민생금융 지원 등 일회성 비용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가능성에 따른 선제적 비용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4대 금융지주 모두 경기 불확실성에 대비해 대손충당금을 늘리며 대비에 나섰다. 지난해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KB금융 3조1464억 원, 신한금융 2조2512억 원, 하나금융...
한기평은 "PF(프로젝트파이낸싱) 우발채무 관련 유동성 리스크는 낮지만, 비우호적 자금조달 환경인 만큼 PF 유동성도 지속해서 주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신공영의 작년 말 PF 관련 차입금은 연결 재무제표 포함 1790억 원, 재무제표에 포함되지 않은 PF 우발채무 1399억 원을 합산해 3189억 원 수준이다.
JB금융 측은 "가계신용에 있어 승인 전략을 강화하고 우량고객 유입을 확대하겠다"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경우, 보증서 위주로 대출을 취급하고, 경기민감업종을 선정해 모니터링이 필요한 차주에 대해 선제적으로 리스크 관리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광주은행 0.61%, 대구은행 0.61%, 부산은행 0.48%, 경남은행 0.34%로...
실제로 신한금융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연착륙 지원 등 미래 불확실성에 대비해 작년 4분기 7668억 원의 충당금을 추가로 쌓았다. 이는 3분기보다 61.4%나 늘어난 규모다.
전체 신한금융그룹과 신한은행의 작년 4분기 기준 NIM(1.97%·1.62%)은 3분기(1.99%·1.63%)보다 0.2%p, 0.1%p씩 낮아졌다.
지난해 말 그룹 금융 플랫폼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규제 완화 정책 등을 통해 침체한 부동산 시장 분위기를 반전하려는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스트레스 DSR 제도로 대출 한도 축소, 미분양 적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위기, 원가율 급증으로 인한 공급 감소 등 여전히 많은 불안 요소가 있어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있다”며 “관련 펀더멘탈 개선 효과를 반드시 보여줄 필요가 있는 올해다”라고 했다.
은 연구원은 “올해 순이익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각각 4616억 원, 7.3%로 전망한다”며 “은행업종 단기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주가연계증권(ELS) 배상 등에 대한 익스포져가 부재한 만큼 실적 가시성은 높다는 판단”이라고 했다.
국내 부동산 시장의 둔화로 하이투자증권, DGB캐피탈, 대구은행의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익스포저는 자기자본 대비 매우 높은 수준이다. 하이투자증권의 부동산 PF 익스포저(채무보증 포함)는 사업 초기 단계의 상업용 부동산 리스크 비중이 높을 뿐더러, 작년말 기준 자기자본의 약 70%로 업계 평균 추정치인 33%의 2배 이상이다.
S&P는 대구은행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