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니차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서남쪽으로 약 260㎞ 떨어진 인구 37만 명의 도시다. 우크라이나는 군사적 가치가 없는 이 지역에 대한 공격이 ‘공개적 테러’라는 입장이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 사건에 대해 즉각 반응하지 않았다. 러시아는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래로 고의로 민간인을 공격한 적이 없다는 입장이다.
러시아는 전날 차시우 야르 인근의 격납고를 파괴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은 올해 초 키이우 점령에 실패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군사적 야망의 핵심 대상이 됐다.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에서 우크라이나의 지배 하에 있던 마지막 도시인 리시찬스크는 지난주 러시아에 점령당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수도 키이우에서 열린 마그달레나 안데르손 스웨덴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터키와 유엔, 그리고 우리 항구에 수출되는 곡물 관련 안보를 담당한 우리 대표단이 회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신뢰하지 않는 러시아를 제외하고 누군가가 곡물 운송 안전을 보장하는...
러시아는 당초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단기간에 점령할 계획이었으나 이에 실패하자 돈바스 장악을 전쟁 목표로 재설정했다.
이에 러시아군은 지난달 말 세베로도네츠크를 장악한 후 리시찬스크를 집중적으로 공격했고, 격전 끝에 우크라이나군을 몰아냈다. 러시아가 리시찬스크까지 손에 넣으며 루한스크를 장악하게 되면서 이제 전쟁의 초점은 인접 지역인...
지난 3월 말 이후 수도 키이우를 포함한 북부 전선에서 퇴각한 러시아군은 동부 돈바스 전선에 병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지난달 25일 루한스크의 전략적 요충지인 세베로도네츠크를 완전히 점령했다.
이날 러시아군은 돈바스의 나머지 지역인 도네츠크주에 대한 포격을 이어갔다. 도네츠크주의 주요 도시 중 하나인 슬로비얀스크에 대한 러시아의 포격이 이어져 최소...
러시아가 키이우를 한창 공격하던 4월 초 데니스 모나스트리스키 우크라이나 내무장관은 “수도 인근에서 러시아군들이 식량 공급과 구조 활동을 차단하고 아파트를 약탈해 수백 명의 민간인이 죽거나 아사할 위기에 처했다”고 주장했다. 3월엔 “우크라이나군이 주유소를 습격한 러시아 약탈자 7명을 체포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포브스는 “러시아 정부가 현재의...
지난 3월 말 이후 수도 키이우를 포함한 북부 전선에서 퇴각한 러시아군은 동부 돈바스 전선에 병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지난 25일 루한스크의 전략적 요충지이자 리시찬스크와 인접한 세베로도네츠크를 완전히 점령했다. 이에 따라 루한스크 주에서 우크라이나군이 통제하는 지역은 리시찬스크만 남게 됐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은 “비공개 회담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최근 러시아군이 키이우로 미사일을 발사한 일을 언급하며 러시아군의 미사일을 방어할 방공 체계 지원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미 국방부 고위 관계자도 이날 늦게 기자들과 만나 “미국은 우크라이나 방공을 지원할 방법을 찾고 있다”며 “추가 방공 자산을 지원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안”...
“잠든 사이 공격...”푸틴이 쏜 미사일에 쓰러진 7세 소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대한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이 3주 만에 재개된 가운데, 키이우 중심부 주택가에 쏟아진 포격으로 1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26일(현지시각)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쯤 셰브첸키브스키 지구에서 네 번의 폭발음이 들렸습니다. 세브첸키브스키는...
러시아는 전날에도 3주 만에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공습해 아파트 주민과 철도 노동자 등 우크라이나 시민 2명이 숨졌다. 하루 간격으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ㆍ나토) 정상회의를 겨냥했다는 목소리가 지배적이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우크라이나 측 요청에 따라 이번 공습에 대한 논의를 위해 28일 뉴욕에서 긴급회의를...
하지만 어떠한 채권도 루블화로 채권을 갚을 수 있는 조항이 없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서방국가는 주요 7개국(G7)을 중심으로 대러 제재 강화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러시아는 보란 듯이 이날 G7 정상회의 개막을 앞두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공격하는가 하면, 격전지인 우크라이나 루한스크주 세베로도네츠크를 완전히 해방했다는 긴급성명도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주권 끝내려 했지만, 실패”“원유 팔아 이익 내도 그 자금 사용 못 해”키이우 공습 재개엔 확대 해석 경계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실패로 규정하며 내년 러시아 경제가 크게 위축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6일(현지시간) 블링컨 장관은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전략적 목표에...
이어 러시아의 키이우 공격을 야만적이라고 맹비난하고 전쟁 후폭풍으로 세계경제가 어려움에 처했지만 서방 동맹국들은 확고한 태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가 금 판매로 수백억 달러를 벌어들이고 있다”며 러시아산 금 수입 금지 방침도 재확인했다. 28일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금은 에너지에 이어 러시아의 최대...
26일 독일서 G7, 27일 스페인서 나토 회의러, 3주 만에 키이우 중심지 공습주민, 철도 노동자 등 2명 사망바이든 “야만적 행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미사일 공습을 재개했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ㆍ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것을 견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26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키이우 중심지에...
러시아군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앞두고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에 대한 폭격을 다시 시작했다.
26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25~26일 키이우를 비롯한 체르니히우, 수미 등 우크라이나 북부 도시와 르비우 등 서부에 미사일 폭격을 가했다.
특히 이날 새벽에는 러시아군이 키이우에 미사일 10여기를 발사해 중심가 세브첸코 지구...
스코르냐코프는 자신의 농지 12만7000ha 중 8만ha를 러시아군에 점령당했고, 키이우 근처의 9000ha는 지뢰로 뒤덮인 상태다. 안전한 농지에서 곧 밀과 완두콩을 수확한다는 그는 평소보다 더 많은 폴리우레탄 포대에 곡물을 담게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폴리우레탄 포대에 곡물을 담는 것은 농작물의 20~30%가 농지에서 바로 판매돼왔기 때문이다. 올해는 이 같은 판매도...
그는 그간 안보상의 이유로 수도 키이우 외 지역 방문을 자제해왔다.
러시아는 키이우 점령에 실패한 뒤 줄곧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 지역 점령을 위해 공격을 해왔다. 오데사가 우크라이나 흑해 전략항인 점도 영향을 미쳤다.
그만큼 이날 방문은 장기화되고 있는 전쟁에서 우크라이나군의 저항 의지를 내보이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남부 지역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그리고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는 함께 키이우를 찾았고,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은 이후 합류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이번 전쟁이 유럽의 역사를 바꿀 것”이라며 “우리 네 나라는 우크라이나에 즉시 EU 후보국 지위를 부여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숄츠...
독일ㆍ프랑스ㆍ이탈리아 정상, 키이우 도착돈바스서 우크라 수세 몰린 가운데 입장 주목3인방, 지원 의사 강조하지만 속내 복잡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지도자들이 우크라이나 전쟁 발생 이후 처음으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다. 이번 회동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전투가 격렬해진 상황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젤렌스키...
이번 회의는 지난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나면서 개최됐다. 당시 둘은 우크라이나의 EU 회원 가입에 대해 논한 것으로 전해진다.
우크라이나는 이미 EU에 후보에 대한 공식 지위를 요청한 상태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EU 내에서도 우크라이나를 받아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