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지난 2009년 7월 우르무치 유혈사태로 민심이 흉흉해지자 이 지역을 진정시키기 위해 당이 지난 2010년 신장위구르 당서기로 임명할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시진핑 부주석은 “장쩌민 전 주석에게 제18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 이후 장춘셴을 중앙조직부장으로 임명하고 5년 뒤에는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를 맡길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쉰은 전했다.
공산당이 앞으로 10년간 국민소득과 경제규모를 2010년의 두 배 수준으로 높이고 국제적 위상에 걸맞은 강한 군대를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사진은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8일(현지시간) 열린 18차 당대회 개막식. 시진핑(왼쪽에서 2번째) 국가 부주석과 후진타오(왼쪽에서 5번째), 장쩌민(왼쪽에서 6번째) 전 주석 등의 모습이 보인다. 베이징/신화연합뉴스
앞서 장쩌민 전 주석도 당 총서기를 후 주석에게 물려줬던 지난 2002년 16차 당대회에서 자신의 ‘삼개대표론’을 지도사상에 포함시켰다.
한편 장쩌민 전 주석과 주룽지 전 총리 등 12명의 원로가 특별초청대표 자격으로 당대회에 참가했다.
이들은 주석단에도 포함돼 맨 앞줄에 앉았으며 장 전 주석은 후 주석 바로 왼쪽에 자리를 잡아 이번 대회에서 원로들의 입김에...
18차 당대회에서는 2270명의 전국인민대표와 장쩌민 전 국가 주석, 주룽지 전 총리 등 원로들이 포함된 57명의 특별초청대표가 18기 중앙위원 200여 명과 후보위원 160여 명을 선출한다.
당 대회가 끝나고 15일 열리는 18기 1중전회에서 중앙위원들이 중앙정치국 위원 25명을 뽑고 다시 이중에서 중국 최고지도부인 차기 상무위원을 선출한다.
시진핑 부주석은 후진타오...
중국 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 장쩌민 전 국가 주석과 주룽지 전 총리 등 국가 원로가 대거 참석한다고 7일(현지시간)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18차 당 대회에 2270명의 일반 대표 이외에 57명의 특별초청 대표가 참석한다고 통신은 전했다.
장쩌민 등 원로들은 특별초청 대표 자격으로 참석한다. 리펑과 완리, 차오스, 리루이환, 쩡칭훙 등 당대회에...
부주석이 국가 주석으로 올라가고 리커창 부총리는 원자바오로부터 총리직을 물려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후진타오가 중앙군사위원회 주석 자리를 이번 당대회에서 내놓을지 아니면 장쩌민 전 주석처럼 일정 기간 갖고 있을지는 관측이 엇갈리고 있다.
후 주석이 중앙군사위원회 주석 지위를 계속 갖고 있으면 전·후임 주석 간의 힘겨루기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장쩌민 전 주석은 집권 초기인 지난 1993년 경제성장률이 14%까지 치솟았다.
1989년 톈안먼 사태 이후 지도부가 보수적인 분위기로 흐르자 1992년 초 덩샤오핑이 상하이와 선전, 주하이 등 경제특구를 돌면서 경제 개혁·개방의 필요성을 역설한 남순강화를 펼친 덕분이다.
후진타오 현 국가 주석도 지난 2003년 주석 자리에 오른 해 경제성장률이 10%에 이르렀다.
올해...
리커창 부총리는 당초 후진타오 현 국가 주석이 꼽은 후계자였으나 장쩌민 전 주석이 시진핑을 적극 밀면서 1인자에 오르는 데 실패했다.
그는 청렴결백한 성격에 서민용 저가주택 건설을 진두지휘하는 등 행정력을 발휘해 차기 중국경제 개혁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그 밖에는 왕치산 국무원 부총리와 장더장 부총리 겸 충칭시 당서기, 장가오리 톈진시 당서기...
세계 최강대국으로의 복귀를 의미하는 이같은 중국의 부활은 이미 1997년 15차 당대회에서 장쩌민 당시 주석이 언급한 뒤 중국의 과제로 자리잡았다.
실제로 중국의 국내총생산은 시진핑 시대에 미국을 추월할 가능성이 크다.
중국의 부활은 경제를 넘어 국제 정치는 물론 문화·사회적으로 전세계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시진핑의 중국을 이해하기...
후진타오 국가 주석을 필두로 한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이 공산당 원로들의 자제인 태자당 인사인 보시라이의 축출을 주도하면서 공청단과 태자당, 장쩌민 전 주석이 이끄는 상하이방 사이에 갈등이 격화한 것이다.
자유주의적 개혁 성향이 강한 공청단은 마오쩌둥 사상의 계승을 주장하면서 분배를 중시하는, 대표적 신좌파인 보시라이의 부상에 부담을 느낄 수밖에...
이는 스텔스 전투기 개발 등 공군력 강화에 더욱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후진타오 주석이 현재 맡고 있는 중앙군사위 주석 자리를 언제 시진핑에게 물려줄 지도 관심이다.
후 주석이 18차 당대회에서 군사위 주석을 시 부주석에게 물려줄 것이라는 관측과 장쩌민 전 주석의 전례를 따라서 군사위 주석을 2년간 유지할 것이라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지낸 류루이룽의 딸로 태자당으로 분류되지만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상하이방 등 다른 계파와도 밀접하다는 사실도 류 위원의 강점이다.
류루이룽은 상하이방을 이끄는 장쩌민 전 주석의 양아버지 장상칭과 친구로 류옌둥은 장쩌민과 어릴 때부터 친근한 관계를 맺을 수 있었다.
그는 또 1980년대 초반에는 공청단 중앙서기처에서 후진타오 국가 주석과 함께 일했다.
후 주석이 장쩌민 전 주석처럼 당 총서기와 국가 주석 등 대부분의 자리를 시 부주석에게 물려주더라도 군사위원회 주석은 유지해 군부에 대한 영향력을 계속 행사하려 한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반일 시위를 특별히 통제하지 않은 것도 정치권의 불안한 움직임을 보여준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시 부주석이 부재 기간 향후 인사와 정책방향...
한편 홍콩 명경신문망은 이날 시진핑이 잠적한 핵심 의도는 권력 이양과 관련해 후진타오 주석에게 일종의 시위를 하기 위해서였다고 분석했다.
신문은 시 부주석은 잠적을 통해 퇴임 후에도 장쩌민 전 주석처럼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후진타오 국가 주석에 반기를 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장쩌민 전 국가 주석은 저우젠난의 부하 직원이었고 저우 총재의 후견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우 총재는 또 칭화대 겸임교수로 활동할 당시 박사과정을 밟고 있던 시진핑 국가 주석을 돕는 등 시 부주석과도 인연이 있다.
일각에서는 저우 총재가 올해 임기가 끝나면 왕치산의 뒤를 이어 경제담당 부총리에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장쩌민 전 중국 국가 주석의 정치계파인 상하이방이 중국 차기 권력구도를 장악했다고 4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다음 달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18차 당 대회에서 후진타오 국가 주석이 시진핑 부주석에게 당 총서기 자리를 물려주면서 10년 만에 권력교체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중국 최고 지도부인 중앙정치국...
그는 당시 사건 조사 보고서를 자신의 정치적 후원자인 장쩌민 전 주석에게 비밀리에 전달했고 장 전 주석은 3개월 후 후진타오 주석에게 이 보고서를 내밀었다.
전문가들은 페라리 사건이 보시라이 전 충칭시 당서기 사태로 수세에 몰렸던 태자당과 상하이방에 좋은 역공 기회를 줬을 것으로 풀이했다.
리잔수 신임 중앙판공청 주임은 지난 1990년대 허베이성 우지현...
장쩌민과 리펑 등 원로들은 베이다이허 회의를 통해 존재감을 과시한다.
후진타오 주석 역시 권력을 물려 준 이후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내심 이 회의가 계속되길 바랄 수도 있다.
그러나 국가 중대사를 휴양지에 모인 일부 지도자들이 비밀리에 결정한다는 것은 세계 2위 경제국인 중국의 위상에 걸맞지 않은 정치적 후진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13억 중국 국민이...
장쩌민 전 주석도 후진타오에 자리를 물려줄 때 중앙군사위 주석 지위는 한동안 유지했다.
군부를 달래기 위한 당근 조치도 취하고 있다.
후 주석은 지난 2004년 9월 중앙군사위 주석에 취임한 이후 45명을 상장으로 진급시켰다. 그중 절반 이상이 지난 2010년 7월 이후 진급했다.
그러나 후 주석이 중앙군사위 주석 자리를 유지하면 시 부주석과의 대립이 커질 가능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