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자인 장쩌민과 후진타오의 부인들이 공개 석상에 거의 모습을 보이지 않은 것과 다른 행보다. 과거 마오쩌둥의 부인인 장칭이 문화혁명을 주도한 이후 중국에서는 퍼스트레이디가 전면에 나서는 것을 꺼려왔다.
그러나 펑리위안은 ‘인민예술가’칭호를 받은 국민가수이기 때문에 문화 등 중국의 소프트 파워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FT는 전했다.
중국...
장쩌민 전 주석과의 돈독한 관계 때문에 상하이방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장쩌민 전 주석은 1950년대 황징이 제1계공업부 장관이었을 당시 부하 직원이었으며 1980년대 초 전자공업부 부장으로 재직할 때는 위정성을 수하에 거느리는 등 위정성 부자와 같이 일한 인연이 있다.
또 위정성은 덩샤오핑의 장남인 덩푸팡과도 친분이 깊었다. 이런 두터운 인맥 덕분에...
그는 지난 1990년 장쩌민 당시 총서기의 북한 방문에 통역 겸 수행원으로 동행하면서 신뢰를 얻어 출세 가도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시진핑 당 총서기와 리커창 차기 총리 내정자는 각각 세 차례 한국을 방문했으며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으로 내정된 위정성은 네 차례 한국 방문으로 상무위원 중에 가장 많다.
장쩌민·주룽지의 3세대, 후진타오...
장쩌민의 손자인 장즈청은 올해 홍콩에서 설립된 사모펀드에 합류하기 전까지 미국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에서 일했으며, 광둥성 서기인 왕양의 딸은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체방크에서 근무하고 있다.
중국 8대 혁명원로인 천윈의 손녀이자 천위안 중국개발은행(CDB) 총재의 딸인 천샤오단은 하버드비즈니스스쿨을 졸업하고 현재 미국 10대 금융기관 중 하나인...
후 주석이 군사위 주석을 물려받는데 2년이 걸려 초기에 장쩌민 전 주석의 영향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당내 권력 다툼에서 별다른 힘을 쓰지 못한 것과 달리 시진핑 당 총서기는 유리한 환경에서 자신의 통치를 펼칠 수 있게 된 셈이다.
중국 새 지도부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시진핑과 더불어 공산당 집단지도체제를 형성하는 18기 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이 기존...
또 최근 신화통신 등 관영 매체들이 근래 돌연 상무위원 7명의 청렴에 초점을 맞춘 홍보성 기사를 내보내면서 이는 수뇌부 재산 공개를 위한 ‘물밑작업’이라는 분석도 나오는 등 재산공개 임박설이 커지고 있다.
한편에선 시진핑 지도체제가 장쩌민과 후진타오세력 내 ‘정적’을 제거하려고 재산 공개 카드를 꺼내 들었다는 시각도 있다.
장쩌민 손자인 장즈청은 올해 홍콩에서 설립된 사모펀드에 합류하기 전에 골드만삭스에서 일했다.
광둥성 서기인 왕양의 딸은 도이치방크에서 근무하고 있다.
중국 8대 혁명원로인 천윈의 손녀이자 천위안 중국개발은행(CDB) 총재의 딸인 천샤오단은 하버드비즈니스스쿨을 졸업하고 현재 모건스탠리에서 일하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이런 부당한 관계는 공정한...
장쩌민 전 주석은 이번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장 전 주석은 지난 2002년 후 주석에게 당 총서기를 물려줬으나 그 후로도 2년간 중앙군사위 주석에서 물러나지 않아 당 안팎에서 온갖 잡음과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 중국과 대만과의 관계도 새 국면을 맞았음을 보여줬다고 신문은 전했다.
앞서 후진타오가 지난 2004년 장쩌민 전 주석으로부터...
후진타오 주석은 일찌기 그를 다음 세대 최고 지도자로 점찍었으나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출신인 리커창에 반대한 장쩌민 전 주석 등에 의해 시진핑에 밀렸다.
리커창 부총리는 호탕하고 활발한 성격이며 개혁적인 성향을 갖고 있다는 평가다.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을 맡게 될 장더장 부총리 겸 충칭시 당서기는 평양 김일성종합대에서 유학 생활을...
한편 계파가 다른 시진핑과 리커창이 대립 없이 중국을 이끌지도 관건이다.
시진핑은 태자당 출신이며 상하이방의 지지도 받고 있다. 리커창은 공청단에서 후진타오에 이어 2인자였다.
이는 전임자들인 후진타오·원자바오나 장쩌민·주룽지가 같은 계파이거나 비슷한 정치적 성향을 보여 갈등이 거의 없던 것과 대조적이다.
한편 후진타오 주석이 중앙군사위원회 주석 자리를 시 부주석에게 넘겨줄 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당초 후 주석이 장쩌민 전 주석처럼 중앙군사위 주석을 당분간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으나 최근 홍콩 언론들은 당내 분쟁에 염증을 느낀 후 주석이 중앙군사위 주석도 물려주는 등 공직에서 은퇴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화통신 기자 출신인 류윈산은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출신이나 장쩌민 전 국가 주석의 영문 전기 출간을 도우면서 상하이방과도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류윈산이 중앙서기처 서기로 오르는 것은 당내 보수·강경파의 또 다른 승리라고 신문은 전했다.
시사평론가인 류루이사오는 “류윈산의 승진은 장쩌민에 대한 충성맹세 덕분이었다”면서 “당내...
중국의 사회 발전단계를 ‘온포(溫飽, 기본적 의식주 해결)’, ‘소강(小康, 중산층 사회)’, ‘대동(大同, 태평성대)’ 등 3단계로 제시했다.
장쩌민 전 주석과 후 주석 등은 ‘온포’를 넘어 ‘소강’ 초기 단계까지 중국을 발전시켰으나 전면적 ‘소강’사회 건설에는 실패했다.
시진핑 부주석 등 5세대 지도자들의 경제적 과제가 바로 여기에 달려 있는 셈이다.
장쩌민의 지원으로 베이징으로 입성한 쩡칭훙은 중앙 기반이 없던 장쩌민을 당·군부 인사들과 연결시키면서 권력기반을 안정시키기도 했다.
상하이방을 대표하는 장쩌민 전 국가주석 역시 시진핑을 지지했다는 사실을 감안함녀 태자당과 상하이방의 연합으로 오늘날의 시진핑이 만들어졌다고 볼 수 있다.
당내에서는 장쩌민이 가장 신임하는 인물이 시진핑으로 두...
시 부주석은 장쩌민 전 주석에 이어 20년 만에 당권과 군수 통수권을 보유하고 국가주석에 오를 전망이다.
말 그대로 ‘시진핑 천하’가 열리는 셈이다.
앞서 후 주석은 2002년 1월 공산당 제16차 전국대표대회에서 장 전 주석에게 당 총서기직을 물려받았으며 2년 뒤인 2004년 9월 군사위 주석직을 넘겨받았다.
전문가들은 시 부주석의 중국 장악은 예상보다 쉽게...
소식통은 “10년 전 장쩌민이 후 주석에게 권력을 이양하면서 군사위 주석직을 2년간 유지해 벌어졌던 당내외 논쟁이 다시 벌어지는 것을 피하고 싶어한다”면서 “후 주석은 장 전 주석의 선례를 따르면 얻는 것보다 잃을 것이 더 많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안다면서 그는 좋은 평가를 남기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후진타오는 내년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나머지는 시진핑의 태자당이나 장쩌민의 상하이방 출신이 상무위원을 차지하게 돼 두 계파는 느슨하게 연합체를 구성하게 된다.
이는 차기 집단지도체제에서 후진타오 계열의 급격한 위축과 영향력 추락을 의미한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이로 인해 후진타오의 입장에서는 리위안차오의 상무위원 진입이 절실해 그를 진입시키기 위해 지난 9일 열린 장쑤성 대표...
장쩌민과 후진타오는 다수의 정치국 상무위원 중 선임자로서의 모습 정도였다.
실제로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는 후진타오와 원자바오에 대한 비판이 제기될 정도로 지도부의 권위는 과거에 비해 크게 손상됐다.
이런 상황에서 시진핑 체제의 경우 우군의 협력 기반이 공고해질 때까지 시간이 필요하므로 각 계파와 협력하는 집단지도체제가 이전보다 강화될 가능성이...
실제로 후진타오 주석이나 장쩌민 전 주석 부인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펑리위안은 ‘희망의 전야에서’라는 노래로 유명한 가수다.
현역 소장(한국의 준장)인 그는 인민해방군 총정치부 산하 문예선전부 부서인 ‘문공단’에서 재직하고 있다.
시진핑은 주영 대사를 지냈던 커화의 딸 커링링과 결혼했다가 이혼한 후 1987년 펑리위안과 재혼했다.
펑리위안과의...
주석단 상무위원회에는 후진타오·장쩌민·쩡칭훙을 포함해 이른바 공청단(공산주의청년동맹)·상하이방·태자당 등 3대 세력의 핵심이 있다.
당대회의 중요 결정은 사실상 주석단 상무위원회에서 이뤄지고 주석단 전체 회의 추인을 거쳐 당 대회 전체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신화통신은 이날 시 부주석이 전체회의에서 18기 중앙위원회 위원과 후보 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