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황 악화로 건설사들의 수익성 어려움이 커진 가운데 자사주를 매입하고 현금 배당을 늘리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움직임이 감지된다. 최근 정부가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을 발표하면서 건설사들이 주가 부양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주주환원에 무심한 건설사도 있어 온도차가 느껴진다.
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주요...
SK디스커버리가 중기 주주환원 계획에 따라 자사주 소각과 추가 매입을 진행한다.
SK디스커버리는 이사회를 열고 지난 해 매입한 100억 원가량의 자사주를 소각하고 올해 추가로 약 200억 원에 달하는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의결했다고 5일 공시했다.
이번 자사주 소각ㆍ매입은 지난해 7월 SK디스커버리가 발표한 주주가치 제고 계획에 따른 것이다. 당시 회사...
지난달 실적발표에서도 올해 배당 정책과 자사주 매입 등 질문에 명확히 답을 하지 못했던 이유다. 대부분 보험사는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이후 자사주 소각 등을 포함한 추가적인 방안을 검토한 후 주주환원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대형 보험사들도 자사주 소각에 대해서는 언급을 아끼고 있어 당분간은 구체적인 배당금 확대를 발표하기에는 부담이 크다는...
이들은 “BYC의 과도한 저수익 부동산 자산을 효율화하고 자사주 매입‧소각 및 배당 등을 통해 자본을 효율적으로 배치할 수 있는 자본정책을 수립하는 것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BYC의 전날 종가 기준 주당순자산비율(PBR)은 0.7배지만, 부동산 가치를 시가로 반영할 경우 0.1배에 불과해 극심한 저평가 상태”라며 “트러스톤은...
특히, 지난해는 현금배당과 주식배당에 이어 발행 주식 수의 3.07%에 달하는 자사주 소각을 단행하는 등 주주환원을 이어갔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주환원 방안을 여러모로 검토하여 주주 친화 기조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이사회는 박영식 전 대우건설 대표이사사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박영식 후보자는...
영풍은 “배당 규모를 정확하게 판단하기 위해서는 시가 배당률을 참고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고려아연은 “주주환원 규모는 배당과 자사주 소각 등을 합친 주주환원율로 평가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영풍은 배당에만 초점을 맞춤으로써, 주주환원의 본질을 호도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고려아연이 현재 별도 기준 7조4000억 원의 이익잉여금과 1조5000억 원...
하이투자증권은 "여기에 최근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자사주 제도 개선 등의 핵심은 대주주의 사익추구를 근절하고 지배구조를 개선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이며 이런 기조가 결국에는 기업들의 고배당,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정책 확대로 옮겨갈 가능성이 크다"며 "LS의 경우도 배당확대 및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정책 등을 기대할...
셀트리온이 올해 첫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셀트리온은 75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회사는 미래성장동력 확보 노력에도 기업 가치가 지속해서 저평가되고 있다고 판단해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이번에 매입할 자사주는 총 42만5895주로 취득 예정 금액으로는 약 750억 원 규모다. 자사주 취득은...
셀트리온(Celltrion)은 5일 이사회를 열고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75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셀트리온이 이번에 매입할 자사주는 총 42만5895주로 취득 예정금액은 750억원 규모다. 자사주 취득은 2024년 3월 6일부터 6월5일까지 장내 매수를 통해 진행될 계획이다.
셀트리온그룹은 지난해 1조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
팰리서캐피탈, 행동주의펀드 연합發 삼성물산 주주제안 지지저평가 해소 위해…배당금 인상 및 자사주 취득 요구“15일 예정된 삼성물산 주총서 의결권 행사할 것”
영국계 행동주의 펀드 팰리서캐피탈이 삼성물산에 대한 본격적인 의결권 행사를 예고했다. 팰리서캐피탈은 삼성물산 지분 0.62%를 보유 중이다.
4일 팰리서캐피탈은 행동주의펀드 연합이 15일 예정된...
방 후보는 최근까지 총괄부문장으로서 KT&G의 3대 핵심사업인 전자담배(NGP), 글로벌궐련(글로벌CC), 건강기능식품 중장기 성장전략 수립을 주도했고, 자사주 매입 및 소각·배당 확대 등 새로운 주주환원정책도 추진해왔다.
김정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방 후보 사장 선임 시) KT&G는 일반궐련·NGP·건강기능상품의 글로벌 시장 침투 확대와 수익성 동반...
박 전 상무는 지난 15일 입장문을 내고 “금호석유화학이 전체 주식의 18%에 달하는 미소각 자사주와 이러한 자사주가 소액주주 권익을 침해하며 부당하게 활용될 가능성, 또한 독립성이 결여돼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이사회 구성으로 저평가돼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박 전 상무는 금호석유화학그룹과 OCI그룹이 합작법인을 설립하며 315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주주환원정책이 확대되는 흐름”이라며 “현대차의 지난해 배당성향은 약 25%로 글로벌 평균 25~30%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이어 “3개년 중장기 주주 환원정책의 일환으로서 배당성향 25% 이상 유지와 함께 보유 자사주(3%)를 연 1%씩 소각하려는 계획은 2024년에도 유효하다”며 “자사주 소각(4월까지 예정)을 포함 시 2023년 배당성향은 약 30%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또 “외국은 자사주 매입 이후 소각이 기업 문화로 정착돼 있다”면서 “우리나라도 1년만 하는 배당보다는 다양한 형태의 분기·기준 배당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5월 중 미국 뉴욕 등 금융 선진국에서 민관 합동 기업설명회(IR)를 계획해 4∼6월 사이 구체화될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해 해외 투자자에게 설명할 기회를 준비 중”이라고...
또 2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도 발표하면서 최근 또 한 번 급등세를 보여 26일 장중 역대 신고가인 8만5200원을 찍기도 했다.
한편, 증권가에서 한미반도체 전망은 맑음이다. 이날 삼성전자도 업계 최초로 36GB HBM3E 12단 D램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히면서, 한미반도체의 납품처가 더욱 확대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을 내놓고 있다.
박주영 KB증권 연구원은 “2024년...
KCGI운용 관계자는 “고려아연은 전체 유통주식의 약 15%에 달하는 3자 배정 유상증자와 자사주 매각을 통해 일반주주의 지분가치가 희석돼왔다”며 “1대 주주와 2대 주주의 경영권 분쟁에서 한쪽의 손을 들어주는 차원이 아닌 주주이익이라는 원칙과 당사 주식운용본부 내부 기준에 입각해 의결권을 행사할 예정이며, 다른 투자기업을 대상으로도 이 같은 기준을...
주주환원율은 배당 성향과 자사주 매입 성향을 합친 비율로 주주와 기업의 이익을 함께 직접적으로 공유하는 비율을 뜻한다.
일본 증시는 지난해 도쿄 증권거래소가 도입한 ‘기업가치 제고 방안’에 힘입어 최근 외국인 순매수가 집중됐다. 1990년 버블 붕괴 이후 34년 만에 최고치를 갱신했다. 국내 증시도 전날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 관련 내용과...
이어 “배당 성향 50%로의 상승을 용인할 것이고, 이미 공시를 통해 올해 최소 DPS가 650원 이상이라고 밝힌 바 있지만 DPS가 2022년 수준으로 당분간 유지된다는 것이지 증가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며 “미래 성장을 위한 자본적지출(CAPEX) 집행과 더불어 인수·합병(M&A)을 염두에 둬야 하기 때문에 무리하게 배당금 증가와 자사주 매입을 진행할 가능성도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