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국가보훈처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는 대신 현행대로 합창키로 결정한 데 대해 보훈처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정연국 대변인은 17일 브리핑에서 청와대의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보훈처에서 결정을 내려야 할 사안”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정 대변인은 청와대의 지침이 없었다는 보훈처의 설명에...
국가보훈처가 올해 제36주년 5ㆍ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또 불허했다. 5ㆍ18단체 등은 8년째 기념곡 지정과 제창을 요청하고 있지만 관철되지 않는 상황이다.
국가보훈처는 찬반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에서 의무적으로 다함께 부르는 제창 방식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고 기존대로 합창단이 부르는 합창 방식을 유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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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임을 위한 행진곡’ 합창 유지… 우상호 “정권 협조 못해” 안철수 “제창 촉구”
국가보훈처가 ‘임을 위한 행진곡’을 5·18 기념곡으로 지정하기 어렵다며 기념식에서도 합창 방식으로 부르는 기존 방식을 유지하기로...
국가보훈처가 올해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합창 방식으로 부르는 기존 방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제창’을 주장하던 야당의 주장이 묵살되면서 19일로 예정된 19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도 중대기로에 섰다.
보훈처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행사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은 공식 식순에 포함해 합창단이 합창하고 원하는 사람은...
것에 대해 “청와대는 국민의당과만 파트너십을 만들겠다는 건지 왜 국민의당에만 통보했는지 이해가 안간다”라고 말했다.
야당은 지난 13일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공식적으로 임을 위한 행진곡의 5.18 기념곡 지정을 요구했다. 이에 박 대통령은 “국론분열을 일으키지 않는 좋은 방안을 찾도록 국가보훈처에 지시하겠다”고 답해 기대감을 높였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16일 국가보훈처가 야당의 5.18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청하게 해달라는 요청을 거절한 것에 대해 “아직 (5.18 기념식까지) 이틀 남았으니 재고해주길 요청한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 상견례’ 직후 기자들과 만나 “보훈처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허용하지로 않기로 결정한 건...
또 임을 위한 행진곡이 북한 영화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된 점을 거론하며 제창할 경우 국민 통합을 저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정부 기념식에서는 기념일과 동일한 제목의 노래는 제창하고 동일한 제목이 아닌 노래는 합창한다는 것이 관례라고 설명했다.
이에 야권은 반발하고 나섰다.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 트위터 글을 통해 “대통령께서 지난 13일...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16일 국가보훈처에서 야당의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요구와 관련, 기존의 합창 방식을 유지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최선의 방도를 찾아봤는데 이 방도 외에는 없다는 것이 보훈처의 설명”이라고 옹호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 상견례’ 직전 기자들과 만나 “지금의 방식이 따라 부르고 싶은 사람은 따라...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국가보훈처가 ‘임을 위한 행진곡’의 5·18 기념곡 지정 및 제창 요청에 대해 현행대로 합창으로 결정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오늘 아침 7시 48분 청와대 현기환 정무수석으로부터 어제밤 늦게까지 보훈처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의 기념곡 지정에 대한 논의 결과 국론분열의 문제가...
이 행사에 새누리당 지도부는 매년 참석해왔으나, 야권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금지하는 정부의 지침에 반발해 참석을 거부한 적이 있다.
지난해 기념식에서 정부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이 아닌 합창 형식으로 부르도록 했다. 하지만 합창단이 노래를 시작하자 당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더민주 문재인 대표는 자리에서 일어나 노래를 따라 부른 바...
여야 3당 지도부는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만나 ‘세월호특별법’ 관련 개정안 처리, ‘임을 위한 행진곡’ 5.18 공식 기념곡 지정 등을 요구했다. 박 대통령은 비교적 긍정적인 답을 내놨다.
13일 청와대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여야 3당 지도부 회동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 기한 연장, 사후대책 수립을 골자로 하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임을 위한 행진곡’을 5.18 공식기념곡으로 지정해 허용해 달라고 건의했고, 박 대통령은 “국론분열이 생기지 않는 좋은 방안을 찾아보라고 보훈처에 지시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정무장관직 신설을 박 대통령에게 건의했고, 박 대통령은 “정부조직법 개정사항이므로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고...
반면 야당은 ‘세월호특별법’ 개정안의 통과와 ‘임을 위한 행진곡’을 5·18 광주민주화운동 공식기념곡으로 지정할 것을 요청했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세월호 인양 후 조사위가 활동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해 반드시 활동기간을 연장해야 한다”며 세월호법 개정을 제안했다. 이에 박 대통령은 “개정은 국민세금이 투입되는 문제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야 2당은 경제 문제와 함께 세월호특별법 개정,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관련한 정부 관계자 문책, ‘임을 위한 행진곡’의 5·18 민주화운동 공식 기념곡 지정 문제 등을 거론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 오프닝에서는 농담이 오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박 대통령은 각당 참석자 한 명 한 명에게 덕담을 건네고 노고를 격려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13일 5·18 민주화운동 기념곡으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지정하는 문제와 관련, 박승춘 보훈처장에게 “퇴장할 때가 됐다”며 사퇴를 요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처장에 대해 “5.18 기념곡 지정이 자기 선을 넘었다면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말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어떤 경우에도 이번...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모두 ‘임을 위한 행진곡’의 5·18 공식기념곡 지정을 관철하겠다고 밝혔다. 기념곡 문제는 광주에서 전패한 더민주나 새로운 호남의 맹주로 떠오른 국민의당 입장에서 무엇보다 민감한 사안이다.
더민주 우상호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의원 당선인 워크숍에서 공식기념곡 지정 및 제창 문제와 관련, “내일 청와대 회동에서도 이...
이날 우 원내대표 등 당선인들은 광주 운정동 5.18민주묘역을 찾아 참배한 뒤 윤상원 열사의 묘역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했다.
윤상원 열사는 계엄군에 피살된 시민군 대변인이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윤상원 열사와 노동운동가 박기순의 영혼결혼식에 헌정된 노래다.
야권은 임을 위한 행진곡 기념곡 지정 문제 등을 19대 국회에서 해결해야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