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를 마친 후 기자간담회에서 “가계부채가 지난 두 달간 예상보다 더 증가했고, 그간 완화했던 부동산 관련 미시적 규제를 조정해야 할 때”라며 “미시적 대책을 통해 조정한 후에도 부족하다면 거시적인 정책도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규제를 강화해도 가계부채가 늘어나면 금리 추가인상 등을 통해...
빚투 경고한 이창용 한은 총재 "한동안 금리 1∼2% 가능성 크지 않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가계부채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기준금리 동결 기조 속에서도 가계부채는 빠르게 다시 불어나고 있다. 작년 4분기와 올해 1분기 줄었던 가계신용(빚) 잔액(1862조8000억 원)은 지난 2분기 9조5000억 원 증가했다.
이 총재는 한은 총재로서...
"금통위원 6명, 최종금리 3.75% 가능성…인하 논의 시기상조""중국경제 빠른 회복 가능성 낮아 내년 성장률 하향조정"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금리 인하를 기대하며 빚을 내 부동산 투자에 나서는 젊은 세대를 향해 경고 메시지를 날렸다.
이 총재는 24일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한 후 기자간담회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내년 하반기 2% 중반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총재는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현안 질의에 참석해 향후 물가 상승률 전망에 대해 "7월 기준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2.3%, 근원 물가 상승률이 3.3%였다"며 "8∼9월 다시 3%대가 될 가능성이 있고, 그 뒤부터 천천히 떨어져 내년 하반기쯤 2% 중반...
추가적으로 한 차례 정도 인상할 여지가 있습니다.”
올해 열린 5차례 기준금리 결정 이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한결같이 이런 늬앙스의 발언을 했다. 1월 0.25%포인트(p) 인상과 2·4·5·7월 동결 결정을 내린 후에도 같았다.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감을 차단해 물가가 다시 치솟는 것을 막으려는 의도로 풀이됐다.
24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 등과 함께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갖고 최근 글로벌 경제·금융 주요 현안과 그에 따른 영향을 집중 점검했다.
참석자들은 중국 부동산 부문 어려움, 미국 국채시장 변동성 확대 등으로 글로벌...
한은은 16일 오전 이창용 총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화금고시스템 가동식을 개최했다. 이창용 총재는 시스템 개발업체(LG CNS) 등에 감사패를 수여하고 구축업무 담당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총재는 "앞으로도 화폐수급여건과 유통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국민들의 화폐사용과 경제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계속 노력해 달라"고...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달 금통위 직후 명시적으로 경고를 했다.
한은은 앞서 5월엔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80%를 웃돌 경우 성장세 둔화와 경기침체 발생 확률이 증가한다는 보고서를, 7월엔 가계부채 문제가 장기성장세 제약과 자산불평등 확대를 초래한다는 보고서를 냈다. 그제 공개된 7월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도 같은 맥락이다. 금통위원들은 가계부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는 지난해 석유 가격 상승 등 영향으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많이 절하됐는데, 순위가 오른 브라질·러시아·호주 등은 에너지 생산국이자 수출국이라 환율 영향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우리나라 경제 성장 동력이 점차 약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