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일당' 가운데 한 명인 정민용 변호사가 2021년 4월 말 남욱 변호사 측으로부터 받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게 건넨 1억 원이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다녀간 뒤 사라졌다고 말했다.
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조병구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김 전 부원장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정 변호사는 남 변호사의...
‘대장동‧위례신도시’ 사건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조만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재판에 넘길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대북송금’과 ‘정자동 호텔 개발 의혹’ 등 기타 수사 중인 사건의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관계자들의 구속기한이 임박한 사건도 조만간 순차적으로 처리될 것으로 보이지만 ‘변호사비 대납’ 등 일부 사건은 속도가 더딘 것으로...
용산 대통령실은 19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회동이 어렵다고 전망했다. 이 대표가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 탓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과 야당 대표 회동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한국 정치상황을 알지 않나. 야당 대표의 수사 상황으로 어려움이 있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 대표로 취임한...
지난달 대장동ㆍ성남FC 의혹 관련 국회에 제출된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은 찬성표가 과반을 넘기지 못하며 부결됐다. 하지만 예상보다 당내 이탈표가 많았던 만큼 다시 체포동의안이 온다면 부결을 장담할 수 없다는 분위기가 조성된 상황이다.
친명(친이재명)ㆍ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은 모두 표결에 대해 섣부른 추측을 삼가고 있다.
한 비명계 재선 의원은...
한편 이날 ‘대장동 재판’에 출석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은 "김문기가 이재명의 '직보'가 맞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우리 직원 중에서는 (김문기가) 최고위직에 해당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에게) 가서 보고도 다 했던 사람"이라고 답했다.
골프와 관련해서도 유 전 본부장은 "언론이 잘못 알고 있는데, 2인...
박지현, “당헌 80조 삭제, 반개혁이자 방탄”이재명 “한일 외교관계 망가지는 것에 관심 가져달라”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최근 당헌 80조 삭제 논란에 대해 “반개혁이자 방탄”이라며 이재명 대표가 입장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당헌 80조 삭제 논란에 대해 “이 대표가 개딸의 폭력적...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두 번째 재판에 출석한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강규태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2회 공판을 연다. 3일 첫 공판이 열린 후 2주 만이다.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은 격주 금요일마다 진행된다.
검찰이 이 대표의...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재판에서 증인으로 나온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인 김만배 씨가 약속한 대장동 개발 이익 중 428억 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김 전 부원장과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몫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다시 한번 펼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
중단해달라"는 이재명 대표의 메시지로 16일 답했다.
조정식 사무총장은 이날 당 홈페이지에 청원에 대한 답변을 올려 "이 대표의 말씀을 발췌했다"며 "본 청원에 대한 충분한 답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번에 답변한 청원은 총 두 건이다. 지난 대선 후보 경선 당시 '대장동 의혹'을 제기한 이 전 대표에 대한 제명과, 지난 2월 말 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에서 보낸) 변호사들이 저를 위하지 않고 다른 행동들을 했다”며 “그 부분을 조금씩 의심하기 시작했다”고 진술했다.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조병구)의 심리로 열린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공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유 전 본부장은 “2021년도부터 대장동 사건 수사 과정에서 심경 변화가 있어...
여기서 주인은 90만 원의 피해를 본 것이지, 10만 원이라도 벌어준 것 아니냐는 변명이 통할 수는 없을 겁니다.”
위례 신도시‧대장동 개발 범죄 혐의와 관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을 국회에서 설명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비유다.
일본 기업으로부터 피해 배상금을 더 받아낼 수 있는데, 채권자인 피해자도 모르는 합의를 하면 이것은 ‘제값에’...
‘전(前) 비서실장 사망’ 사건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의 강도 높은 수사 때문이다”라는 입장을 밝히자,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제발 남 핑계 좀 대지 말고 본인 책임부터 얘기하라”며 이 대표를 직격했다.
유 전 본부장은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이준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대장동 사건’ 오전...
이 대표 관련 인물 중 숨진 사례 5명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인 전모 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본인이 책임질 건 책임져야 하는데, 본인은 항상 뒤로 물러나 있으니까 그렇다”며 이 대표를 겨냥했다.
10일 ‘대장동 재판’으로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한 유 전 본부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인 전 모 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 씨를 포함해 이 대표 관련 인물 중 숨진 사례는 5명에 이른다.
9일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45분께 경기도지사 전 비서실장 전 씨가 성남시 수정구 자택에서 숨져 있는 것을 아내가 발견해 신고했다.
애초 전 씨...
일으켜 대장동 관련 범죄를 사실대로 진술한 것이 맞나”라고 물었고, 유 전 본부장은 “그렇다”고 대답했다.
이어 검찰은 “증인(유 전 본부장)이 작년 11월 5일 이해충돌방지법 위반으로 다시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기 전 ‘진술하고 싶은 내용이 있다’며 검사에게 면담을 요청했고, 김용 피고인에게 이재명 대표의 대선 경선 자금을 전달했다고 처음 진술한 사실이...
대장동 사건의 로비와 관계된 50억 클럽 의혹을 명확하게 밝히자는 것이 그 목적이지만 실제 내용으로 들어가면 수사 범위는 이재명 대표가 포함된 대장동 사건 전반으로 확대된다.
이 법안은 특검 수사 대상으로 △50억 클럽 등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자들의 불법자금 및 부당한 이익 수수·요구·약속 및 공여 등 의혹 △대장동 개발을 위한 사업자금 및 개발수익과...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인 정성호 의원이 작년 연말과 올해 초 서울구치소에 있는 김 전 부원장과 정진상 전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을 만난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회유 의혹을 받았다.
이어 김 전 부원장은 “검찰이 저를 구속하고 피의사실을 공표했는데, 제가 성남시의회에서 무기명 투표를 제안해 대장동 일당과 유착했다는 것이 대표적”이라며...
당내 친명(친이재명)계와 비명(비이재명)계의 대립 전선을 '검찰독재' 윤석열 정부와 민주당의 대결 구도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다.
민주당은 7일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과 '김건희 특검', 이른바 쌍특검을 비롯해 일본 강제동원 피해배상 결론, 정순신 변호사 아들의 학교폭력 논란 등 윤석열 정부를 향해 집중포화를 퍼부었다.
김성환 정책위 의장은 이날...
김 전 부원장은 20대 대선 때 이재명 후보 캠프 총괄 부본부장이었다.
앞서 유 전 본부장은 검찰 조사에서 2014년 성남시장 선거 직전 김 전 부원장에게 1억 원을, 정진상 전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게 수천만 원을 각각 건넸다고 진술한 바 있다.
또 대장동 개발 사업 추진 과정에서 김 전 부원장과 정 전 실장에게 각종 접대와 고가의 명절 선물을 제공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