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31일 법정에서 처음 대면한다. 유 전 본부장은 법정에 들어가면서 이 대표를 향해 "거짓말 좀 안 했으면 좋겠다"고 직격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4부(재판장 강규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이날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공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유 전 본부장은...
변호인은 "피고인(정진상)은 성남도시개발공사 전 기획본부장 유동규 씨로부터 뇌물을 받은 적이 없고, 대장동 사업과 관련해 경제적 이익을 약속받은 사실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은 위례 신도시 개발과 관련해 민간 사업자들에게 특혜를 주지 않았다"며 "유 씨로부터 이와 관련해 보고받거나 승인한 일이 없다"고 덧붙였다.
유...
그는 2013년 2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성남시 정책비서관, 경기도 정책실장으로 재직하며 각종 개발사업 편의 대가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으로부터 7차례에 걸쳐 2억40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위례 신도시 개발사업 관련 비공개 내부 자료를 민간업자 측에 유출해 210억 원 상당의 이익을 챙기게 한 혐의와 검찰 압수수색이 임박하자 2021년...
'대장동 사건'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남욱 변호사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 경선 자금 명목으로 20억 원을 요구받았다고 법정에서 진술했다.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조병구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남 변호사는 유 전...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대책위)가 25일 낸 입장문에 따르면 21일 김 전 부원장 공판에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유동규 씨의 동업자였던 ‘대장동 일당’ 변호사 정민용 씨가 증인으로 나왔다. 정 씨는 ‘김 부원장이 유 씨의 유원홀딩스 사무실에 찾아온 걸 봤다’며 김 전 부원장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건넸단 유 씨의 주장을 뒷받침해 온...
검찰의 공소사실에 따르면 이 대표는 정 전 실장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남욱 전 변호사 등 ‘대장동 일당’과 공모해 2013년 7월부터 위례신도시 개발사업 과정에서 알게 된 직무상 비밀(개발사업 일정, 사업 타당성 평가보고서 내용, 공모지침서 내용 등)을 민간업자에게 유출했다.
이를 통해 사전에 내정된 남 변호사 등 민간업자를 시행자...
'대장동 일당' 가운데 한 명인 정민용 변호사가 2021년 4월 말 남욱 변호사 측으로부터 받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게 건넨 1억 원이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다녀간 뒤 사라졌다고 말했다.
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조병구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김 전 부원장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정 변호사는 남 변호사의...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강규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회 공판에서 이 대표 측은 "피고인의 곁에서 주로 보좌한 사람은 유동규였던 것 같고, 김문기는 유동규를 보좌하기 위해 온 사람으로 보인다"며 "7년 가까이 지난 시점에 유동규를 보좌하던 김문기를 별도로 기억해내는 것이 쉬운 일은...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재판에서 증인으로 나온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인 김만배 씨가 약속한 대장동 개발 이익 중 428억 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김 전 부원장과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몫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다시 한번 펼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심경 변화에 의한 진술 번복과 관련해 법정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에서 보낸) 변호사들이 저를 위하지 않고 다른 행동들을 했다”며 “그 부분을 조금씩 의심하기 시작했다”고 진술했다.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조병구)의 심리로 열린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공판에서...
‘전(前) 비서실장 사망’ 사건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의 강도 높은 수사 때문이다”라는 입장을 밝히자,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제발 남 핑계 좀 대지 말고 본인 책임부터 얘기하라”며 이 대표를 직격했다.
유 전 본부장은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이준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대장동 사건’ 오전...
이 대표 관련 인물 중 숨진 사례 5명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인 전모 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본인이 책임질 건 책임져야 하는데, 본인은 항상 뒤로 물러나 있으니까 그렇다”며 이 대표를 겨냥했다.
10일 ‘대장동 재판’으로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한 유 전 본부장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법정에서 “저는 지난 10년간 ‘나는 이재명을 위해서 산다’고 스스로를 세뇌했다”고 진술했다.
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조병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공판에서 증인으로 나선 유 전 본부장은 “이재명 대표가 경기도지사 때 2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을 때...
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조병구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김 전 부원장 측은 “그물을 던져서 누구든지 걸려라 하는 기소”라며 “결국 이 사건의 공소사실에 부합하는 증거는 유동규의 진술뿐이고, 객관적 증거는 사실상 전혀 없다. 이 사건 수사기록 전부가 용두사미”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유동규가 정확히 언제 피고인(김용)에게...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정민용 변호사, 남욱 변호사 등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함께 기소됐다.
김 전 부원장은 2021년 4∼8월 남 변호사 등에게 네 차례에 걸쳐 총 8억4700만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 돈이 지난해 제20대 대통령선거 당시 후보 경선을 앞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선거 자금으로 쓰인 것으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유튜브에 출연해 의견을 밝히자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 측이 제동을 걸었다.
정 전 실장의 변호인은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조병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2회 공판준비기일에서 "(유튜브 출연이)통상적인 재판 전례에서 찾아볼 수 없는 이례적인 것"이라며 "출연을...
것 아니냐”며 “오히려 반대로 저에게 모든 것을 숨기고 들키면 안 된다고 하고 설득해보겠다고 했지만 결론은 반대하지 않냐”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남욱 변호사가 법정에서 증언한 것처럼 유동규에게 수억 원의 돈을 주고 뇌물을 주고 로비하고 청탁했는데 하나도 들어준 게 없다. 그것만 봐도 이 공소장이 얼마나 엉터리인지 충분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 사건과 관련해 네 명이 목숨을 끊었고 가장 측근이라는 정진상, 김용, 유동규, 김만배 이런 사람들이 모두 구속됐다. 그런데 영장심사도 받지 않겠다는 게 말이나 되는 이야기냐"고 했다.
성남 FC 사건에 대해서도 "사안도 엄청나고 구속 요건인 증거인멸 우려도 현실화됐다. 회유 문제도 있고 여러 증거인멸 의혹이 있어서 당연히 구속...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2021년 9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게 휴대전화를 버리라고 지시한 점,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지난해 9월 유 전 본부장이 선임하지 않은 변호사를 유 전 본부장에게 보내 수사 상황을 살펴보려 한 점, ‘친이재명’으로 알려진 정성호 민주당 의원이 구속된 정 전 실장과 김 부원장에게 접견을 신청해...
“대장동 사업으로 민간업자들에게 수익 몰아줘”
이 대표는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공모해 2013년 11월 위례신도시 개발사업 과정에서 알게 된 직무상 비밀을 이용해 남욱 변호사 등 민간업자를 시행자, 호반건설을 시공사로 각각 선정되도록 함으로써 2018년 1월까지 211억 원 상당의 이익을 취득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