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주 원내대표가 칩거한 강원도 고성 화암사를 찾아 저녁을 함께하며 원 구성 관련 마라톤 논의를 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주 원내대표는 “말이 좋아 원 구성 협상이었지, 거대 여당의 횡포와 억지에 불과했다”며 “여당이 숫자로 거칠게 밀어붙이는데 103석의 야당으로서는 막을 방법이 없었다”고 적었다.
그는 “상임위 몇 개...
21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을 둘러싼 여야 간의 줄다리기가 결말을 향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6일을 ‘데드라인’으로 정하고 미래통합당을 향한 막판 설득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을 위한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더는 심사를 미룰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야당의 협조를 최대한 구하겠지만...
이에 박 의장은 “3차 추경의 직접 대상자인 500만 명에게는 생계의 문제이기에 그 긴급성과 절박성은 여야도 잘 알고 있다”고 화답했다. 이어 박 의장은 “정치권도 국민과 국익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 어떠한 것도 일터와 국민의 생명ㆍ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며 “조속한 원 구성을 통해 3차 추경을 제때 처리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회는 “지난 총선은 코로나19 사태와 이로 인한 경제위기를 힘 있고 빠르게 극복하라는 민심이 반영된 결과를 낳았고 21대 국회에 대한 소상공인과 국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매우 큰 상황”이라며 “국회가 하루 빨리 원구성을 비롯한 의사일정을 확정해 소상공인 생존 대책 수립과 함께 3차 추경안 처리에 나서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24일 국회 원 구성 문제와 관련해 "여야가 좀 더 진지하게 협상해 달라"고 촉구했다.
박 의장은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국회 의장실을 찾아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신속히 처리해달라"고 요청한 데 대해 "추경의 절박성과 시급성은 잘 알고 있다"면서 이같이 답했다고 한민수 국회...
정부는 4일 35조3000억 원 규모의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했지만, 여야 원구성 난항으로 추경 심사는 첫발도 못 뗀 상태다. 통상 추경 심사에는 물리적으로 2주가량의 시간이 걸린다. 여기에 통합당이 추경 예산 일부가 코로나 대응 목적과 맞지 않는다며 송곳 심사를 예고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애초 정부와 민주당은 이달 중 추경안 처리를 마치고 7월 집행을 목표로...
그러나 이번 3차 추경안의 경우 제출한 지 이미 2주가 넘었는데 국회 원구성이 안 되며 아직 시작도 못 한 상태다.
2주 동안 심사도 하지 않는 3차 추경이라면 급하지 않다는 얘길까. 홍 부총리의 얘기를 들어보면 그렇지도 않다. 홍 부총리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4일 국회에 제출된 3차 추경안에 대한 국회 심의가 아직 착수조차 되지 않아 속이 까맣게...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 원 구성 지연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19일 전했다.
강 수석은 이날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를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3차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로 온 지 2주가 됐는데, 6월 내 처리키로 한 국민과의 약속이 (진행)되지 않고 있어서 문 대통령이 안타까워한다"고 말한...
국회 원 구성 문제를 둘러싼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펼쳐진 가운데 양당의 지지율이 정체된 반면, 무당층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tbs 의뢰로 시행한 6월 2주차 주중 잡정집계 결과 민주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0.9%포인트(P) 하락한 41.4%를 기록했다. 주로 경기ㆍ인천(5.0%p↓), 40대...
◇여야 원구성 협상 결렬…상임위 구성 두고 양당 갈등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15일 21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을 위한 협상에 나섰지만 결렬됐습니다. 양당 원내대표는 법사위원장 배분 문제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민주당 등 범여권 의원들은 이날 반드시 상임위 구성이 이뤄져야 한다는...
21대 국회 전반기 국방위원장에 3선의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선출됐다.
민 의원은 1961년 김해 출신으로 부산대학교 법학과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4년 군법무관 임용시험에 합격해 육군 법무감, 고등군사법원장을 거쳐 육군 준장으로 예편했다.
민 의원은 ‘민주당의 험지’인 경남에서 3선을 달성한 저력을 갖고 있다. 변호사로 활동하다...
3선의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21대 국회 전반기 기획재정위원장에 선출됐다.
윤 위원장은 경기도 파주 출신으로, 서울 중동고를 거쳐 연세대 사회학과 졸업했다.
김대중 정부 당시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낸 김원길 전 새정치국민회의 의원 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그러나 2002년 김 전 의원이 한나라당으로 떠나자 "이를 따르지 않겠다...
21대 국회 전반기 법제사법위원장으로 4선의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선출됐다.
민주당 내 ‘브레인(Brain)’으로 꼽히는 윤 의원은 정책위 부의장, 민주정책연구원 부원장, 당 사무총장 등의 자리를 두루 거쳐 당무에 밝은 핵심 인사로 꼽힌다.
윤 의원은 경기 가평 출신으로, 강원 춘천고를 거쳐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평화민주당...
21대 전반기 원 구성을 둘러싼 여야 협상이 끝내 결렬됐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예고한 대로 법사위원장을 포함한 일부 상임위원장 선출을 감행했다.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은 강하게 반발했다. 극한 대립으로 치달았던 20대 국회와는 달라지겠다던 정치권의 약속이 무색하게 됐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국회는 15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법제사법위원회를 비롯한...
여야는 15일 21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을 위한 막판 협상에 나섰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이날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비공개 회동을 가졌지만 핵심 쟁점인 법사위원장 배분 문제를 놓고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 예정된 본회의에서 단독으로라도...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5일 "우리는 단독으로라도 21대 국회를 일하는 국회로 만들 것"이라며 "민주당은 지금까지 참을 만큼 참았고 할 수 있는 그 이상을 다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미래통합당은 20대 국회 때 법제사법위원회를 가지고 국회를 식물국회로 만들었고 결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