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전쟁 상대방인 우크라이나의 반발이 매우 거세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세계 최악의 만우절 농담”이라며 “국제 안보의 모든 기본 규칙을 체계적으로 위반하는 국가가 국제 안보를 지키고 보호하는 것이 유일한 임무인 기구를 주재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너무나 터무니없고 파괴적인...
러시아 민간 용병 기업에 차출돼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참전한 죄수 용병이 사회로 복귀하자마자 다시 살인을 저질렀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러시아 반정부 성향 독립 언론 매체 ‘메디아조나’에 따르면 러시아 키로프주 소도시 노비부레츠 경찰은 지난달 29일 와그너그룹 용병 출신 이반 로소마킨(28)을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피해자는 고령의 여성으로...
보아오포럼서 기조연설“글로벌 투자자에게 시장 지속 개방”은행위기 겨냥 “금융시스템 리스크 예방”우크라 전쟁 의식해 세계 평화 기여 강조
리창 중국 총리는 중국 경제가 올해 들어 계속 개선되고 있다고 밝히며 개혁개방을 이어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3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리 총리는 보아오포럼 연차총회 개막식에 기조연설자로 나서 이같이 밝혔다.
리...
AP통신은 최근 몇 달 사이 전 세계 주요국 정상들이 잇달아 우크라이나를 방문하고 있지만 정작,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전략적으로 중요한 국가 정상인 시 주석은 우크라이나를 아직 방문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시 주석이 이달 20~22일 러시아를 방문한 후 젤렌스키 대통령과 화상 회담을 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지만...
받았다고 우크라이나 국가응급서비스가 전했다.
국가응급서비스는 "코스티안티니우카 지역이 로켓 공격을 받았고, 이들 로켓 중 한 발이 1층 건물인 구호소에 맞았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여성 3명을 포함해 5명이 사망했다.
이번에 사망한 여성 중 1명은 이번 전쟁 최대 격전지인 바흐무트에서 피란을 와 이곳에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도네츠크주...
실무자 레벨서 합의 도달…수주 내 이사회 승인 예정설립 77년 만에 예외규정 두고 지원 결정우크라, 매달 30억 달러 재정적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우크라이나에 156억 달러(약 20조 원)를 대출하기로 했다. 전쟁 중인 국가가 IMF 대출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IMF는 성명에서 “4년에 걸친 포괄적 대출 프로그램과 관련해...
우크라 전쟁 후 첫 방문으로 푸틴과 밀착 과시국제사회 고립 러 측면 지원평화중재자 이미지도 부각푸틴, 이미지 물타기 절호의 기회무기 지원 시 나토와 대리전 양상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처음으로 러시아를 국빈 방문한다. 서방의 대러 제재와 전황 교착 상태로 수세에 몰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준 것이다. 중국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해결을 위한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의 러시아 방문을 하루 앞두고 중국 언론에 기고한 글에서 시 주석을 오래된 좋은 친구라고 부르며 희망을 드러냈다. 시 주석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처음으로 20일 러시아를 방문한다....
전쟁 전 우크라이나는 전 세계 밀 수출량의 10%를 차지하는 곡창지대로,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침공 후 전 세계 밀 가격이 급등했다. 현재 러시아 함대가 있는 흑해에서는 안전을 보장하는 합의 없이 화물선이 우크라이나 항구를 출입할 수 없다. 이에 4자 합의에 근거해 화물선을 통한 무기 밀반입을 막기 위해 흑해 관문인 터키 이스탄불에서 이를 검사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양자회담을 가진 두 정상은 이번 만남에서 양국 협력 강화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양자간 중요 협력안에 서명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중국이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을 요청한 후 이뤄진다고 CNBC방송은 평가했다.
과거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건설을 강력하게 반대한 전적이 있고, 유럽으로 수출되는 천연가스가 결국 러시아의 전쟁 자금줄이라는 정황도 영향을 미쳤다.
우크라이나는 친우크라이나 단체 관련 보도 후 연관성을 부인했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은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우크라이나는 발트해 가스관 폭발 사고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해당...
고물가 고착화에 고금리 기조 이어져중국 수요 회복·우크라 전쟁 장기화가 고물가 부추겨
'닥터 둠'으로 불리는 경제학자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경제학 교수가 전 세계 인플레이션이 장기화하면서 경착륙(hard landing) 리스크에 직면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루비니 교수는 이날 경제일간지 '호주금융비평(AFR)'이...
국방예산 불어났지만, 중동 문제ㆍ우크라 전쟁에 발목“중국과의 전쟁, 사담 후세인의 이라크 때와는 달라”미국 전장, 상대적으로 열세 북극까지 확대될 수도
미국과 중국이 미래 패권을 두고 한판 붙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최근 양측 모두 공식 발언의 수위를 조절하고 있지만, 상대를 최대 ‘적’으로 간주하는 속내에는 변함이 없다. 약 5년 전, 패권 전쟁의 신세계...
미국 싱크탱크인 전쟁연구소(ISW)는 러시아군이 바흐무트에서 총력전을 펼치면서 추가 공세에 나설 수 있는 힘이 크게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ISW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향후 공세 작전을 계속할지를 놓고 몇 달간 고심할 가능성이 크며, 우크라이나가 주도권을 잡을 기회가 생겼다.
시민들 떠나고 전장에 남은 야생동물들호랑이 등 개인동물원에 갇혀 구조 기다려영국 이코노미스트, 동물단체 유애니멀스 조명러시아 포격에도 목숨 걸고 동물 구조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지 1년, 시민 대부분은 국경을 넘거나 비교적 안전한 국내 지역으로 이동했고, 전장엔 군인들만 가득하다. 하루가 멀게 전사자가 나오는 전장은 폐허나 다름없다. 하지만 미처...
FAO가 이번에 지정한 외부 식량 지원 필요국 목록에는 33개 아프리카 국가와 아시아 9개국, 라틴 아메리카와 카리브해 2개국이 포함됐고, 1년째 전쟁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처음으로 목록에 올랐다.
북한은 FAO가 해당 조사를 시작한 2007년 이래 줄곧 '외부 식량 지원 필요국'으로 지정됐다.
FAO는 보고서에서 "북한 주민 대다수가 낮은 수준의 식량 섭취로...
우크라 전쟁 발발 이후 처음 대면블링컨 “러, 뉴스타트 복귀해야” 촉구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2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가 열린 인도 뉴델리에서 짧게 면담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두 나라의 외교 수장이 만난 것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처음이다. 두 사람이 마지막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평화적 해결에 관심을 표명했다.
BBC에 따르면 시 주석과 루카셴코 대통령은 1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 후 성명을 발표하면서 전쟁에 깊은 우려를 표하고 조속히 우크라이나 평화를 확립할 것을 촉구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중국이 제안한 우크라이나 평화안을 전적으로...
옐런 장관은 키이우 방문에서 “우크라이나는 혼자가 아니다”며 “미국은 전쟁이 계속되는 날까지 우크라이나를 지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옐런 장관의 방문은 바이든 대통령의 방문처럼 극비리에 진행됐고, 미 재무부는 옐런 장관의 방문이 모두 끝나고 키이우에서 출발한 이후에 이 사실을 확인했다.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안나는 마리우폴 출신으로, 그의 어머니인 올가 나우멘코를 전쟁 발발 초인 4월 잃었다.
안나 가족은 러시아군의 공습을 피해 문화센터와 공공기관 건물 등을 옮겨 다니며 은신해 있었다. 안나의 어머니는 잠시 외출했다가 러시아군 포격으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나 가족의 이웃들은 안나와 동생이 콘서트 장면에 등장하자 곧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