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이 처음으로 6억 원을 돌파했다.
4일 KB국민은행의 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6억17만 원으로, 전월(5억9861만 원)에 비해 156만 원 올랐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국민은행이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08~2010년 5억 원대 초ㆍ중반을 유지했으나 2013년 평균 매매가가 4억 원대 후반까지 떨어졌다....
근로자의 날, 석가탄신일, 어린이날 등으로 길게는 9일간 이어지는 ‘5월 황금연휴(4월 29일∼5월 7일)’에 100만 명 이상의 한국인이 해외여행에 나설 전망이다.
3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3월 31일 기준 황금연휴 기간에 출발하는 여행상품 예약자는 5만9000여 명에 이른다. 모두투어를 통해 4월 28일~5월 6일 여행을 떠나는 이들도 작년 5월 연휴보다 63% 증가했다....
한국 직장인들이 사용하지 않거나 쓰지 못해 사라지는 휴가가 연 1억2000만 일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고용노동부와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2014년 기준 10인 이상 사업장 근로자들은 1년에 평균 14.7일의 연차휴가를 받았지만 사용한 날은 8.5일(57.8%)에 불과했다.
6.2일은 돈으로 보상받거나 버려진 셈이다. 이를 지난해 기준 임금 근로자...
월 100만 원 이상 연금을 받는 이들이 13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민연금공단이 지난해 국민연금 지급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연금 수급자는 413만5000명이고 가입기간이 10년이 되지 않아 일시금으로 타 간 사람은 22만7000명이었다. 총 지급액은 17조700억 원이다. 2016년 12월 기준 80세 이상 고령 수급자는 5년 전(2만8000명)보다 6.4배 증가한...
국내 취업자 5명 중 1명은 일주일에 평균 54시간 이상의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려 530만 명이 넘는 취업자가 장시간 근로에 시달리는 셈이다.
2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취업자의 주당 평균 노동시간은 43시간으로, 전년(43.6시간)보다 0.6시간 줄었다. 2004년 48.7시간, 2008년 46시간, 2012년 44.6시간 등으로 감소세를 이어가고...
음식점이 제공하는 일회용 물티슈(위생종이)에서 ‘녹농균’과 ‘황색포도알균’ 등의 세균이 무더기로 검출됐다.
정무상 제주한라대 임상병리과 교수는 지난해 4∼6월 제주도 내 대중음식점, 커피전문점, 제과점 등에서 제공하는 일회용 물티슈 55개를 수거해 미생물 오염도를 평가한 결과, 50곳(90.9%)에서 세균이 검출됐다고 23일 밝혔다.
조사 대상 물티슈에서...
중국 정부의 사드(THAADㆍ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줄어들면서 면세점 매출도 20∼30%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의 지난 주말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 줄었다. 올해 들어 꾸준히 전년 대비 20% 이상의 매출 성장세를 지속했던 것을 고려하면 상당히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다.
같은 기간 서울...
지난해 신생아 수가 통계청 전망보다 낮게 나타나면서 이대로 저출산 현상이 계속되면 2060년엔 신생아 수가 20만 명에 불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일 금융연구원이 발표한 ‘최근 신생아 수 감소 추이와 그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40만6000명이었다. 이는 지난해 12월 통계청이 내놓은 장래인구추계(2015~2065년)에서 전망한...
‘결혼 생각이 없다’는 미혼 남녀 가운데 48%가 결혼을 포기하거나 평생 결혼을 하지 않겠다는 ‘비혼 선언’을 생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미혼 성인 남녀 4103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6∼23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결혼할 의향이 전혀 없다’라는 응답이 12%, ‘결혼할 의향이 별로 없다’는 22%였다. 반면 응답자 42%는...
앞으로 임산부 공무원은 야간과 휴일근무가 제한된다. 또 남성 공무원의 출산휴가 이용이 보장된다.
정부는 14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서울청사와 세종청사를 연결하는 국무회의를 열어 국가공무원 복무규정 개정령안을 심의ㆍ의결했다.
개정령안은 임신 중이거나 출산한 지 1년이 지나지 않은 여성 공무원에 대해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야근과...
대한민국 평균 가정은 월평균 486만 원을 벌고 이 중 245만 원을 순수 소비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신한은행이 전국 만 20∼64세 취업자 1만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분석한 ‘2017 보통 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본인과 배우자의 근로ㆍ사업 소득과 금융, 부동산, 기타 소득을 포함한 전체 월 소득의 평균은 468만 원이었다....
전화(음성) 스팸 신고 건수가 3년 동안 21배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음성 스팸에 따른 민원이 크게 늘자 현장 점검에 나섰다.
9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118 사이버민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한 음성 스팸 신고 건수는 1815만여 건으로, 2013년(88만여 건)보다 20.7배 증가했다.
2014년부터 정부와 통신사가 문자 스팸 규제에 나서자 발송업체들이 전화를...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2년 연속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10위권 수준에 머물렀다.
7일 OECD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2.7%로, OECD 회원국 중 10위를 기록했다. 2015년 12위였던 점을 고려하면 순위는 두 계단 올랐지만 여전히 두 자릿수 등수에 그친 셈이다.
문제는 단순히 경제성장률 순위만 하락한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성장...
사드 부지를 제공한 롯데그룹을 향해 중국이 노골적인 보복 행보를 보이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 소재 롯데마트인 단둥 완다점, 둥강점, 샤오산점, 창저우2점 등 4곳이 중국의 불시점검으로 영업정지를 당했다.
단둥 롯데마트가 지난 4일 소방법 위반으로 영업정지를 당한 것으로 확인된 데 이어 3곳이 추가로 늘어나면서 중국 일부 언론 매체는...
아파트 경비원이 자신의 업무 외에 주민들이 사사로이 시키는 부당한 일 지시를 거부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2일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공동주택관리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입주자나 입주자대표회의, 관리사무소 등이 경비원 등 공동주택 근로자에게 업무 외에 부당한 지시를 하거나 명령을 할 수 없도록 규정한 것이...
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삼일절을 맞아 일본 도쿄에서 한국 역사 유적지 안내서를 배포했다.
1일 서경덕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송혜교와 서 교수는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도쿄편’ 안내서 1만 부를 도쿄 전역에 뿌렸다. 한국어와 일본어로 제작된 이 안내서는 2·8독립선언 기념자료실, 이봉창 의사 투탄 의거지 및 순국지, 신간회 도쿄지회...
불황에 문을 닫는 식당들이 늘면서 중고 주방용품점의 재고가 늘어가고 있다.
27일 국세청이 발간한 ‘2016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15년 기준으로 폐업한 개인사업자는 73만9000명이다. 이 중 음식점업 폐업 자영업자가 15만3000명으로 전체의 20%에 달하며 가장 많았다. 이처럼 식당들이 문을 닫는 비중이 늘어난 것은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올해 초 소주와 맥주의 빈 병 보증금이 인상되면서 소비자들이 편의점 등 소매점에 직접 빈 병을 반납하는 비율이 크게 높아졌다.
23일 환경부에 따르면 1일부터 19일까지 소매점에서의 소비자 빈 병 반환비율은 38%로, 보증금 인상 전(24%)보다 높아졌다. 올해 초 소주 빈 병 보증금은 40원에서 100원, 맥주병은 50원에서 130원으로 각각 인상된 바 있다.
다만 환경부는...
정부 보조금과 학부모 부담금으로 운영되는 사립유치원과 민간어린이집의 시설 운영비가 줄줄 새고 있다는 정부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무조정실 산하 부패척결추진단은 9개 광역시ㆍ도의 어린이집과 유치원 95곳을 점검한 결과 609건의 위반 사례와 부당 사용액 205억 원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추진단은 54개 유치원에서 위반사항 398건에 부당 사용액 182억...
신용카드를 비롯한 각종 전자결제 수단과 5만 원권 지폐의 사용이 늘면서 10만 원짜리 자기앞수표 사용이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0만 원권 자기앞수표를 이용한 각종 대금 결제금액은 하루 평균 562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5년의 일평균 이용 금액 730억 원보다 168억 원이 줄어든 것이다.
10만 원권 수표의 일평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