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 은행법에서는 은행이 예대금리차를 공시하도록 하고, 예대금리차와 그에 따른 수익을 매년 2회 이상 금융위에 보고하도록 해 은행 금리를 감독할 수 있는 법적 근거 마련을 핵심으로 한다.
이번 개정안 발의는 최근 은행의 대출금리와 예금금리에 기준금리를 반영하는 속도가 달라 예대금리차가 확대되면서 은행에 과도한 이익이 발생하고 있는데도 이에 대한 공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들어 예대금리차가 다시 문제가 된 것은 지난 3일 5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가 연 5.25∼8.12%에 형성됐기 때문이다. 우리은행의 대출금리 상단이 연 8%를 넘었기 때문이다. 연 8%대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4년 만이다.
은행 정기예금 이자는 지난해 11월만 해도 금리 연 5%대 상품이 쏟아져 나왔지만, 새해 들어서는 4...
국회 정무위원회 양정숙 의원실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준 증권사들이 한국증권금융으로부터 융자받는 금리는 3.02%였지만, 신용거래융자 금리는 5.55~8.92%로, 금리 차가 최대 5.90%포인트(P)까지 발생했다.
같은 기간 KB국민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예대마진이 0.97~1.83%포인트라는 점을 고려하면 최대 6배 차이다. 증권사들이 한국증권금융으로부터...
기준금리 인상과 법정 최고금리 인하 등에 따라 ‘예대금리차’(예금금리와 대출금리 간 차이)가 좁혀지면서 영업환경이 악화한 영향이다. 지난해 3분기 기준 SBI·OK·한국투자·웰컴·페퍼·애큐온·다올 등 자산 규모 상위 7개 저축은행 합산 순이익은 2238억 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 2815억 원 대비 무려 20.5% 크게 줄었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작년 10~11월 큰 폭의 기준금리 인상이 은행권 순이자마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나 신규 및 잔액 예대금리차 흐름 감안 시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은행권 NIM 상승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조달비용 상승과 가계대출 가산금리 축소양상은 2023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2023년 NIM 상승 폭은 2022년...
예대마진(대출 금리-예금 금리)의 고점이 지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이 탓에 유안타증권은 두 금융지주의 목표 주가를 1만 1500원에서 각각 1만 원, 1만 500원으로 하향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BNK금융지주는) 작년에 비이자이익 성장을 주도했던 증권도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둔화의 피해를 크게 보면서 이익 체력이 저하되는...
제외한 4개사의 순익이 감소했는데, 3분기에는 5개사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올해 기준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면서 수신금리 인상으로 이어졌고 이자비용이 크게 늘었다"며 "수신금리 경쟁이 심화되면서 예대마진(예금·대출금리 차이)이 축소된 것이 수익성 악화의 주요 원인이 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은행의 대표적 수익성 지표인 예대금리차는 전월과 같은 2.46%포인트를 이어갔다.
상호저축은행 1년만기 정기예금금리가 145bp 급등한 5.22%를, 일반대출금리가 27bp 상승한 11.31%를 기록하는 등 2금융권 예금 및 대출 금리도 모두 올랐다.
박창현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최근 금융당국이 은행 수신금리 인상 자제를 요청했다. 11월에 어느 정도...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모르겠다."
과도한 '이자장사'를 막겠다는 취지로 예대금리차 공시에 나섰던 금융당국이 수신금리 인상을 자제하라는 메시지도 연일 내놓고 있다. 최근 만난 시중은행 관계자는 "수신금리 인상을 압박할 때는 언제고 이제는 올리지 말라니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지 않냐"고 하소연했다.
지난 24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 3분기 은행 평균 예대금리차 2.46%포인트 '이자 장사' 비판12월부터 매달 예대금리차 비교 공시
시중은행의 예대금리차(대출 금리와 예금 금리의 차이)가 8년 만에 최대치까지 벌어졌다. 예대금리차가 크다는 것은 대출금리와 예금금리 격차에 따른 은행 마진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은행들이 금리 변동기 속 이자 장사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비판이 커지자...
은행 입장에서는 예금금리 상승으로 예대마진(예금금리와 대출금리 차이)이 감소하자 대출 가산금리를 올려 수준을 유지하려는 모습이다.
금융권에선 부실차주에 대한 우려로 대출 장벽을 계속 높이고 있다. 이에 서민들은 높아진 대출 장벽으로 인해 울상을 짓고 있다. 결국, 서민들은 1금융권에서 2금융권으로, 2금융권에서 대부업으로, 심지어 높아진 대부업의 대출...
지난달 5대 시중은행 가운데 예대금리차(대출금리-예금금리)가 가장 컸던 곳은 NH농협은행으로 집계됐다. NH농협은행은 3개월 연속 예대금리차가 가장 큰 은행으로 이름을 올렸다.
21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공시된 '예대금리차 비교' 통계에 따르면 10월 정책서민금융(햇살론뱅크·햇살론15·안전망 대출)을 제외한 NH농협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
이 밖에도 “예대금리 마진이나 줄여라”, “공산당이냐. 사기업에 압박을 넣는 게 맞느냐”, “물가는 어떻게 잡을 것이냐” 등 대체로 금융당국의 조치에 부정적 시각을 드러냈다.
반면 “너무 급하게 올라가는 건 문제” “금리 인상도 필요하지만 가계, 기업 부채 경기침체 문제가 너무 많다”, “그만 올려라” 등의 당국 조치를 옹호하는 의견도 나왔다....
이를 두고 국내 금융지주사들이 예대 금리차(예금금리와 대출금리 차이)에 의존해 '손쉬운 이자 장사'만 하고 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금리 하락기에는 대출금리보다 예금금리를 더 많이 내리고, 금리 상승기에는 예금금리보다 대출금리를 더 많이 올려 이자 장사에 몰두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예대 금리차는 2020년 말 2.05%포인트(p), 2021년 말 2.21%p...
한 여당 관계자는 “증권사는 신용을 담보로 대출을 해주는 게 아니라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해주는 건데 왜 ‘신용융자거래’라는 말을 쓰는지 모르겠다”며 “은행 예대금리(예금금리-대출금리)차 공시처럼 (신용거래융자거래와 예탁금 이용료율의) 차이를 공시해야 한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증권사의 예탁금 이용료란 은행의 예금과 같은 개념이다. 고객이...
주담대·집단대출 금리 상승폭도 각각 20년만·역대 최대…예금금리도 3%대 진입기준금리 인상+예대율 등 관리에 은행채 발행 늘어 은행채 5년물 역대최대폭 상승 탓고정금리대출 비중은 되레 줄며 역주행, 정책모기지론 수요 감소 탓이자장사는 여전, 은행 예대금리차 8년1개월만 최고
은행 가계대출 금리가 5%대에 진입했다. 10여년만에 가장 높고 가장 큰...
18일 한국은행의 'BOK이슈노트'에 실린 '우리나라 은행의 예대금리차 변동요인 분석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한은은 2010년 1분기부터 올해 1분기 중 13개 일반은행 자료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은행의 예대금리차(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를 변동시키는 주요 요인과 확대 배경을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이후 은행 예대금리차가 확대되는...
이달 초까지만 해도 일부 7%대를 넘기도 했으나 은행들이 예대금리차 공시를 염두에 두고 금리를 하향 조정하면서 금리 하단이 낮아졌다.
하지만 이날 코픽스 공시 영향으로 시중은행의 주담대 변동 금리는 7%대를 훌쩍 넘길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연내 8%를 돌파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한편, 잔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