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의 채무상환 능력은 충분할 뿐만 아니라, 시장 매수 수요도 착실히 확보하고 있지만, 공사채 발행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경우 향후 개별 민평금리에도 반영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서울채권시장에 따르면 전날 AAA 공사채와 한국가스공사 3년물의 금리 차는 5.8bp까지 확대됐다. 한국가스공사 스프레드는 지난 12일 6.4bp까지 확대된 데...
희망 금리 상단은 개별 민평금리 대비 최대 150bp(bp=0.01%포인트)로 제시했다. 지난 2월 회사채 발행 당시에는 1년물과 2년물 금리를 민평대비 각각 최대 130bp, 140bp로 정했던 것에 비하면 금리 밴드를 소폭 상향했다. 금리 밴드를 높여 최근 얼어붙은 건설채 시장 투심을 녹여볼 심산으로 해석된다.
같은 달 회사채 시장에 출격하는 동원산업·KT·두산...
#지난해 국채 중도매도 전략으로 차익을 얻은 경험이 있는 직장인 박 씨(32)는 지난 9일 국고채 ‘20-2’를 연 3.617%(민평 기준) 금리에 재매수했다. 박 씨는 “시장에서 제일 거래량이 많은 채권이라고 해서 나중에 사고팔아 차익을 내기에도 편할 것 같다”며 “장기채는 만기까지 기다리기가 너무 힘들어서 거래량 많은 채권을 택했다. 중도 매도해 시세차익을...
이날 신한카드채 100억 원 물량은 민평보다 71.6bp높게 금리 레벨이 형성됐다.
B채권운용역은 “회사채도 아직 은행채 대비 강하지만, AA급들은 종목별로 편차가 심하다. 만기가 5년 이상 되는 회사채는 강세인 반면, 지금 A급 회사채 2년짜리나 증권채, LG화학(AA+) 등은 금리가 낮기 때문에 아무도 안 사가고 있다”고 했다.
“여름 피크 시즌을 지나봐야 적자율이 어느 정도 해결될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한전채는 입찰에서 민평보다 낮은 금리로 조달하는 등 강세 전환되기 시작했다. C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오늘 발행시장에서 한전채는 2년짜리가 민평 대비 6bp 정도 언더에 거래되고 있다”며 “이번 인상 폭은 적지만, 어쨌거나 인상된 영향”이라고 했다.
이번에 발행되는 채권은 만기 3년물 2000억 원, 만기 5년물 1000억 원으로 구성되는데 3000억 원 모두 개별민평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발행된다. 만기 3년물은 개별민평금리 대비 -0.09%p, 만기 5년물은 -0.21%p로 발행 예정이다. 금리는 4월 26일 기준 개별민평금리를 반영해 최종 결정된다.
포스코퓨처엠에 투자금이 몰린 것은 기술 경쟁력과 포스코그룹 내 원료부터 소재...
여전채 AA+ 3년물 여전채 민평금리는 레고랜드 사태 직후인 지난해 말 6.0%대까지 급등했는데 올 초에는 5.536%을 기록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는 3.907%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해 8월 금융당국은 리볼빙 수수료율 공시 주기를 분기 단위에서 월 단위로 바꾸며 리볼빙 규제를 걍화한 바 있다. 아울러 금융감독원은 카드사의 과도한 리볼빙 영업 자제를 권고하고...
회사채 시장에서 비우량 등급물은 투자자들의 수요가 낮기 때문에 대부분 연 4~6%대 수준의 높은 금리 레벨에서 발행된다. 비우량 기업들의 이자 부담이 최근 고금리 시장 상황과 맞물려 커지는 배경이다. 오는 6월에 만기를 맞는 두산(BBB0) 3년물 회사채는 표면금리가 연 5.651%다.
오는 2분기에 회사채 최대 물량이 도래하는 이유는 과거 2018년 미중 무역전쟁과...
주문액 850억 원 모두 현대차증권과 같은 등급의 만기 무보증회사채의 민평수익률보다 0.4%포인트(p) 높은 금리로 들어왔지만 미매각된 셈이다.
앞서 증권사들은 연초 회사채 시장에 훈풍이 돌면서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지난달만 해도 키움증권(AA-)은 1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에 715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애초 수요예측 예상액이 2000억 원이었던 것을...
이에 따라 회사채 수요예측 결과는 금리 부담보다 크레딧 수요가 두드러졌다. SK텔레콤은 민평대비 -42~30bp에 가격이 분포되어, -31bp에서 최종 결정됐다. SK텔레콤은 3년물 1100억 원 규모를 연 3.646% 금리에 발행했다. 지난해 발행한 3년물(1100억 원)의 경우 연 4.734%에 확정금리를 형성한 것과 비교하면 약 1%포인트 넘게 내려왔다.
롯데칠성음료는 -70bp~30bp까지...
이번에 발행되는 채권은 만기 3년물 2500억 원, 만기 5년물 1500억 원으로 구성되며 4000억 원 모두 개별민평금리 보다 낮은 금리로 발행된다. 만기 3년물은 개별민평금리 보다 0.25%포인트(p), 만기 5년물은 0.30%p 낮은 이자율이다. 금리는 이달 22일 기준 개별민평금리를 반영해 최종 결정된다.
포스코케미칼은 글로벌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자금 시장 유동성이 축소된...
모두 개별 민평금리 보다 낮은 수준이다. 신용등급이 더 높은 KT(AAA0)의 지난달 3년물 조달 금리 3.87%보다도 낮았다.
SK하이닉스가 10년만에 영업적자를 기록했음에도 재무 안정성이 뒷받침되는 만큼 신용평가사들이 등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발행한 회사채로 이달 만기를 앞둔 7200억 원의 회사채를 상환할 예정인...
기준 조달 금리는 개별 민평보다 45~54bp(1bp=0.01%p) 수준이다.
반면 JTBC는 350억 원 모집에 140억 원 규모의 주문만 들어왔다. 일부 미매각이 발생한 것이다.
이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AA등급까지는 부정적 전망에도 수요 모집에 성공했지만, A등급 중 등급 전망이 부정적인 경우 미매각이 발생했다”며 “크레딧 투자 심리 회복에도 불구하고 신용 리스크에 대한...
첫 주의 발행 스프레드는 민평 금리보다 59bp(1bp=0.01%p), 둘째 주는 43.7bp 낮았다.
여기에 정부가 강한 의지를 갖고 회사채 지원 정책을 추진하는 것도 시장 안정화 요인 중 하나다. 지난 12일 정부는 시장 안정 프로그램 지원 여력이 약 43조 원이라고 발표했다. 김 연구원은 “정책 자금으로 모든 만기 위험 채권을 다 차환할 수는 없으나 중소형 증권사...
이같은 급락은 이날 국민은행이 CD 5개월물을 전장 민평금리보다 22bp 낮은 3.67%에 발행했기 때문이다. 발행규모는 3000억원이었다.
채권시장의 한 참여자는 “국민은행 CD가 3.6%대에 발행됐다”며 “아직 연초라 자금들이 많다. 특히 작년말 레고랜드 디폴트 사태로 연말 유동성확보에 치중했던 여파도 크다. 수급적 요인이 작용했다”고 말했다.
또다른...
포스코는 채권발행에 앞서 한국기업평가 및 한국신용평가로부터 받은 AA+의 높은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민평금리에 -30bp~+30bp를 가산한 희망 금리밴드를 제시했다.
수요예측에는 연기금, 우정사업본부, 은행, 보험사, 자산운용사, 증권사 등 다수의 기관 투자자와 함께 리테일 수요까지 참여했으며, 그 결과 모든 트랜치에 9배수 이상의 수요가 몰려 각 트랜치별로...
특은채 1년물 기준 전일 민평대비 16bp선에서 6000억 이상 발행이 이뤄지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 “금리가 급격히 내려오면서 금리 부담이 생길만한 레벨에 진입하기는 했다. 다만, 그간 숏이 시장에 상당부문 구축돼 있었고, 통화정책 변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서 가격조정시 대기매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도 견조한 모습이 이어질...
또다른 채권시장 참여자는 “지금 공시되는 CP금리는 신뢰도가 떨어진다. 마치 매일매일 오버 100~150bp 팔자를 내도 거래가 잘 안되는 여전채나 회사채가 당일 민평종가에 반영이 거의 안되는 것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정부가 1차에 이어 2차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를 가동할 예정이지만 이 또한 되레 시장발목을 잡고 있다는 진단도 나왔다. 앞선...
3년 만기 카드채(신용등급 AA·민평 3사 평균) 금리는 지난 4일 기준 6.1%로, 작년 말 2.4% 대비 3.7%포인트 급등했다.
문제는 카드·캐피탈들이 이런 금리 수준으로도 자금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레고랜드 사태 등으로 채권시장 심리가 급랭하면서 일부 카드사나 캐피탈사는 채권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 길이 사실상 막혔다.
금융당국은 지난 3일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