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인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은 지난달 승진한 데 이어, 내년 초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ㆍ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 장남인 구동휘 부사장은 LS MnM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이동해 차세대 먹거리로 꼽히는 2차전지 소재 사업을 이끈다.
오너경영에 물론 장점만 있는 건 아니다. 오너 경영...
바이든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콜로라도주 푸에블로에 있는 한국 풍력업체인 CS윈드 공장에서 연설 도중 CS윈드 회장을 지목하고서 “최근 우리가 사진을 함께 많이 찍어서 그는 아마 집에 돌아가면 평판에 상처를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론조사에서 국정 지지율이 낮은 점을 의식한 일종의 ‘자학 농담’을 한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하지만 난...
이날 기조연설자로 나선 국민통합위원회 경제·계층 분과장 유병준 서울대 교수는 대한민국의 경제·계층 분야 국민통합 가치와 디지털의 역할에 대해 강연하면서 2024년도 디지털 국정방향으로 민생, 경제를 최우선에 두면서 다가오는 인공지능(AI) 대변혁에 대한 전략적 대응을 제시했다.
첫 번째 세션은 대한민국을 둘러싼 거시 경제·사회를 조망하기 위한...
이 전 대표는 연설에서 “대구를 칭송하기도 하고, 대구 시민의 환심을 사려는 발언도 계속된다”며 “대구의 환심을 사고 아부하기 위해서는 1970년대의 산업화까지 되돌아가야 하고, 1950년의 한국전쟁까지 언급해야 한다는 것은 역설적으로 그 이후에 대구가 끝없는 쇠퇴를 경험해 왔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오히려 진영을 가리지 않고 대구에 오면...
전봉민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법안심사 소위원장은 이전을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는 노조에 대한 설득이 필요하고 여야 원내지도부의 정무적 판단이 필요하다며 산은법 개정안 의결을 보류했다"며 "산은 부산 이전은 윤석열 정부의 공약과 국정과제로, 지난달 말 국회 시정 연설에서도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직접...
윤 대통령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 당시 '협치' 의지를 보였다.
낮은 자세로 국회에 "정부가 마련한 예산안이 차질 없이 집행돼 민생의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국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다시 한번 부탁한다"고 밝힌 윤 대통령은 여야 상임위원장단과 함께 한 오찬에서 "초당적, 거국적으로 힘을 합쳐서 국민의 어려움을 잘...
'약탈적 가격'…경제학 개론서에 등장하는 개념유성룡 '징비록'ㆍ조세희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선물 받아인생 책으로 언급한 '선택할 자유'…"규제가 시장 왜곡"
대통령은 말(言)로 국정을 운영한다. 김대중ㆍ노무현 대통령의 연설문을 썼던 강원국 작가의 말이다. 말의 바탕은 글(文), 바로 책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서재엔 어떤 책들이 있을까?...
6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 매체 더힐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동영상 연설에서 “전시 상황인 지금 선거 문제를 여론화하는 것은 아주 무책임한 행동”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대선을 치르는 과정에서 여론이 갈라져 러시아에 빈틈을 내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그는 “지금은 전 국민이 국가를 지키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며 “모두...
대한 국정 지지율은 2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올랐다. 지역별로 보면 충청권은 15.7%p, 대구·경북(TK)도 12.3%p 올랐다. 서울 역시 지난주와 비교해 9.7%p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성향별로 보면 중도층에서 윤 대통령 부정 평가가 7.4%p 내린 66.7%를 기록했다.
알앤써치 측은 지지율이 오른 이유로 지난달 말 윤 대통령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
얘기했던 국정쇄신 요구를 포함해 이야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그 얘기를 듣고 다시 뒤돌아보면서 약간 못마땅한 웃음을 지었다. (제가 한 말을) 들었으니까 그런 표정을 굳이 뒤돌아서 지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내년도 예산안의 국회 통과를 요청하는 시정 연설을 마치고 퇴장하면서 여야...
앞서 이 대표는 전날(1일)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에 대해 “우리가 요구한 국정 전환은 없었고 매우 실망스러웠다”고 비판한 바 있다.
또 정부의 내년 예산안에 병사 복지 예산이 1857억원 삭감된 부분에 대해선 “국민들을 원숭이로 여기는 것 아닌지 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다. 이것을 조삼모사라고 하지 않느냐”고 깎아내렸다.
이어...
이 대표는 기자회견 모두발언 막바지에 “윤석열 대통령이 시정연설에서 국민께서 바라는 국정운영의 변화를 거부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1년 반 동안의 정부 실정에 대한 합리적인 설명도 없었다”며 “‘달라지겠다, 국민이 늘 옳다’는 대통령의 말은 가계와 기업이 휘청일 때 정부가 적극 나서야 비로소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정은 장난이...
윤석열 대통령은 '민생 타운홀' 방식으로 제21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개최한 1일 "누구의 탓으로 돌리지 않고 대통령인 제 책임, 맡고 있는 정부 책임이라는 확고한 인식을 갖고 (국민) 말씀을 잘 경청해 국정에 제대로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국민의 외침, 현장의 절규에 신속하게 응답하는 것보다 더 우선적인 일은 없다"고 밝힌 윤...
“국민 원숭이로 보는 것 아닌지 하는 생각 들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전날 윤석열 대통령 시정연설에 대해 “기대가 많았지만, 매우 실망스럽다. 국정기조 전환은 없고, 변명에 우리가 요구한 전환도 없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재정건전성에 대한 집착만 더 강해졌다”며 “민생 위기에 대한 실질적 대책은...
이를 위해 윤 대통령은 시정연설 이후 김진표 국회의장과 윤재옥 국민의힘·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국회 17개 상임위원장단과 간담회도 했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우리 상임위원장님들을 다 같이 뵙는 건 오늘이 처음인 것 같다"며 "오늘 정부의 국정운영, 국회의 의견 등 많은 말씀을 잘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 주요...
“반성한다던 대통령의 말과 달리 국정운영 기조는 바뀐 것이 없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의 연설은 경제 위기를 온몸으로 견뎌야 하는 국민의 고통을 외면하고, 억지 성과를 자화자찬하며 자기합리화에 급급했다”며 “‘맹탕’ 시정연설에, 국정실패에 대한 ‘반성’은커녕 ‘국민의 절박한 삶’과 ‘위기 극복의 희망’은 없었다”고 말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국정실패에 대한 반성은커녕 국민의 삶과 위기극복의 희망도 없었다”고 혹평했다. 민주당 윤영덕 원내대변인은 “윤 대통령의 연설은 경제 위기를 온몸으로 견뎌야 하는 국민의 고통을 외면하고, 억지 성과를 자화자찬하며 자기합리화에 급급했다”며 “R&D(연구개발) 예산 삭감에 대한 구차한 변명만 장황하게 늘어놓는 대통령을 지켜보며...
윤 대통령은 간담회 이후 국회 사랑재에서 이어진 오찬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간담회 때 하신 말씀은 제가 다 기억했다가 최대한 국정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며 화답했다.
이와 함께 "시정연설, 간담회 모두발언, 또 마무리 발언에, 오늘 이렇게 국회에 와서 우리 의원님들과 또 많은 얘기를 하게 돼서 저도 아주 취임 이후로 가장 편안하고 기쁜...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국회에서 가진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시정연설 핵심은 '경제', '개혁', '미래'였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건전 재정' 기조 유지 방침을 밝힌 윤 대통령은 정부 국정과제인 연금·노동·교육 개혁 추진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와 함께 원천·차세대 기술, 최첨단 선도 분야에 대한 국가 연구·개발(R&D) 발굴·확대로 미래 성장 동력을...
참여해주시길 바란다”며 “정치 공학적 계산이 아닌, 경제와 민생이 기본 원리로 작동하는 예산 국회가 되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오전 9시 20분쯤, 시정연설 직전 국회 본관 2층 로텐더홀 계단에서 ‘국민을 두려워하라’, ‘민생 경제 우선’, ‘국정기조 전환’, ‘민생이 우선이다’가 적힌 피켓을 들고 침묵 항의 시위를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