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작고 평범한 주제를 갖고 글을 쓸 수 있구나. 실용서에 관한 한 일본의 작가층은 무척 넓다. 이번에는 두뇌를 활용하는 방법에 관한 책을 소개한다. 뇌과학자이자 이학박사인 모기 겐이치로의 ‘아침의 재발견’(비즈니스북스)이다. 이 책은 뇌과학자 입장에서 어떻게 해야 아침형 인간이 될 수 있는지, 아침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그리고 아침 활동이...
일부러 선수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갔습니다.” 그가 선수들의 마음을 살 수 있었던 비결이다. 그는 말이 통하지 않더라도 마음을 전할 수 있다고 굳게 믿는다. “저는 가끔 선수들의 볼에 뽀뽀를 합니다. 우리 아들한테보다 더 자주해요.” 책을 읽다 보면 축구든 가정이든 사업이든 운용원리는 같다는 생각이 든다. 공병호연구소장
공병호 연구소장이 기업의 10년 후 미래를 위해 "CEO의 정확한 상황판단과 신시장 개척의 도전전 기업문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공 소장은 21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마련한 '10년 후 환경변화와 리더의 미래준비' 중소기업 최고경영자과정 조찬특강에 연사로 나와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현재 한국 경제 상황이...
돈을 풀어서 나라 경제를 살릴 수 있을까. 애시당초 불가능한 일이다. 어제 일본의 불황 경험을 전하는 글을 읽었는데, 일본인들은 불황이 20년 지속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않았다고 한다. 처음에는 좀 심한 불황이구나라는 생각을 갖다가, 5년이 가고 10년이 가면서 20년까지 이어지게 됐다는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찔끔찔금 재정지출을 늘리고 금리를 낮추는 일은...
요즘 분위기는 가능하면 일을 많이 하지 않는 것이다. 사람은 시대 분위기나 문화 그리고 제도에 영향을 받는 존재이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업무 시간을 줄이라는 것이 통념이 되고 있다. 몇 해 전에 한국에서 많이 읽혔던 ‘피로사회’ 류의 주장이 제도적으로 받아들여진 것이 주52시간 근무제라고 생각한다.
자기 생각이 비교적 뚜렷한 서평자의 생각은 다르다. 사람은...
유명한 ‘밀로스의 대화’에는 “강한 자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고, 약한 자는 자신들이 감내해야 하는 일을 감내할 뿐이다”라는 명언이 등장한다. 지금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을 고전이 제공하는 지혜의 눈으로 볼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공병호연구소장
또한 그는 윤리적인 행동뿐만 아니라 진리에 대한 관조 역시 그 자체로 목적인 활동으로 꼽았다. 다시 말하면 인간은 이성의 동물이기에 그런 고유 능력을 잘 발휘해서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할 때 비로소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여름에 의미 있는 삶을 추구하는 사람의 길잡이를 할 수 있는 대중적인 철학서다. 공병호연구소장
최근 한일 간 경제전쟁에 관해서도 찬찬히 옳고 그름을 따지는 분위기가 아니다.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1965년 대일청구권 자금은 한국 측이 수령함으로써 한일 양국은 물론이고 국민들 사이에 모든 권리와 의무관계가 청산되었다는 사실이다. 이 점에 대한 오해 때문에 앞으로 한국이 치러야 할 비용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다.
공병호연구소장
대단히 구체적인 일을 추진해야 하는 것에다 저 멀리 목표와 비전과 꿈을 향해 전진하는 두 가지를 모두 포괄한 것이 리더십임을 강조하는 멋진 표현이다.
현장의 CEO는 현실문제에 주목하는 경향이 있고, 대학 교수는 지나치게 이상적인 면에 주목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책은 두 가지 단점을 말끔하게 해결하였다. 일독을 강하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공병호연구소장
이 같은 탐구 과정에서 그는 후지필름이 어떤 기술을 갖고 있는지 그리고 그 기술로 시장의 니즈에 어떻게 대응할 수 있는지를 찾아내는 데 성공한다. 이렇게 해서 의약품 산업 진출이 단행된다.
위기탈출법으로부터 시작해 리더십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현실적 지식을 제공할 수 있는 귀한 책이다. 공병호연구소장
어떤 상황에서도 당을 비난해서는 안 됐다.”
미중 경제전쟁이 진행되면서 중국 사회가 한 방향으로 향한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관제언론하에서 사회가 나아가야 할 합리적 방향에 대한 논의보다는 민족주의적 성향이 사회의 방향을 결정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과거의 경험을 통해 현재의 중국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다. 공병호연구소장
자기계발서 작가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 나폴레온 힐이다. 그가 500명이 넘는 백만장자들을 연구한 끝에 내린 결론이 있다. 그것은 그들의 공통점이 ‘결단력’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가 1937년에 쓴 자기계발서의 고전 ‘생각하라! 그러면 부자가 되리라’에서 소개하는 부자들의 특성은 “그들 모두가 신속히 결정을 내리는 습관을 갖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런...
주한미군의 미래에 대한 저자의 주장과 예견을 읽노라면 ‘돈에 초점을 맞춘 뛰어난 투자가일 뿐이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패권의 충돌과 같은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안목이 없다고 생각한다.
아무튼 ‘저명한’이란 수식어가 붙은 인물의 책이기에 한국 사회에 미칠 악영향이 만만치 않을 것 같다. 공병호연구소장
‘6·25참전전투기록’을 작성해 둔 것을 손녀인 김나래 씨가 발견해 수정과 보완을 거쳐 세상에 빛을 보게 된 책이다. 우리 모두는 이 땅에서 한평생을 살다 간다. 빛나는 삶이든 그렇지 않은 삶이든 삶은 그 자체만으로 일회성이고 구체적이다. 이렇게 활자로 기록된 역사만이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다. 저자와 그의 손녀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공병호연구소장
“일본의 성공한 작은 기업들은 고집스럽게 지켜나가는 무언가를 반드시 가지고 있다.” 오랫동안 일본을 지켜봐 온 전문가가 그들이 가진 ‘그 무엇’을 탐구한 책이다. 오태헌의 ‘일본 중소기업의 본업사수경영’은 혹독한 장기 불황은 견뎌내고 끝끝내 생존에 성공한 일본의 작은 기업을 탐구한 책이다. 한국과 일본은 달라도 너무 다르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결국...
“단언컨대 다음에 올 가장 큰 변화는 사물인터넷에서 출발할 것”이라는 주장처럼 이 책은 사물인터넷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모든 것을 다루고 있다. 제조 혁신, 설계 혁신, 유통 혁신, 판매 혁신, 유지보수 혁신, 노동 혁신의 실상을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공병호연구소장
영어가 원래 영국 사람들의 것이 아니었던가. 원래 영어는 영국 토착어가 아니었다. 로마가 영국 땅을 떠난 이후 로마제국의 남겨진 폐허를 지키기 위한 용병들이 갖고 들어온 언어다. 그 용병들은 영국과 바다를 사이에 두고 살았던 북부 유럽의 게르만족이었다. 영어의 흥미진진한 성장사를 다룬 책이 멜빈 브래그의 ‘영어의 힘’이다. 이 책은 저자가 BBC라디오...
경제 상황이 내려앉는 모양새가 계속되면서 의기소침한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세상은 두 가지의 영역으로 나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영역이 하나이고, 다른 하나는 통제할 수 없는 영역이다. 나라 경제나 정책이란 것은 의견을 내놓을 수 있지만 개인의 관리 영역 바깥의 것들이다. 이런 시대 상황에서 한 번 더 관리...
성별 간의 차이를 없애려는 노력보다는 명확한 차이를 받아들이고 이를 긍정적으로 이해하는 노력이 이뤄져야 한다. 미국의 학계는 교육과 관련해 지나친 평등 정책이 여학생보다는 오히려 남학생들에게 큰 피해를 입혀왔음을 인식하고 그 대안을 찾고 있다고 한다. 남학생들의 부진이 뚜렷한 현상으로 드러나는 우리 사회에서도 관심을 가져야 할 주제다.
공병호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