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어 “대선이 끝나고 조금씩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던 3월 어느 날, 100일 넘게 철탑 위 고공농성을 이어가던 쌍용차 노동자들을 만나러 갔었다”며 “우선 내려오시길 권유했으나, 여야 합의대로 국조를 하지 않으면 내려가지 않겠다는 뜻이 완강했다. 철탑을 내려오는 발걸음은 천근이고 마음은 만근이었다. 또 한 번 미안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이...
씨앤앰 사태는 지난 7월 ‘부당해고’된 하청업체 비정규직 100여명의 복직투쟁이 장기화되면서 노숙농성과 고공농성, 단식농성 등을 잇달아 벌여온 노동자들의 건강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을지로위 소속 우원식, 김기식, 이학영 의원 등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씨앤앰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강고한 연대, 그리고 이들의 투쟁을 지지하는 수많은...
27일 오후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이창근 정책기획실장과 김정욱 사무국장이 70m 높이 굴뚝에서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는 경기도 평택시 칠괴동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앞에서 금속노조의 '쌍용차 굴뚝농성 연대의 날' 집회가 열렸다. 김득중 쌍용차지부장이 굴뚝 농성자들을 지지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천호선 대표와 심상정 원내대표 등 정의당 지도부와 의원단은 24일 오후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들이 굴뚝 고공농성 중인 쌍용차 평택공장 현장을 방문했다.
정의당 지도부는 이날 방문에서 김득중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장과 김규한 쌍용차 기업노조 위원장 등 노동조합 간부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천호선 대표는 이 자리에서 “쌍용차 문제가 잘 해결되면 회사와 차에...
앞서 쌍용차 해고 노동자인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김정욱 사무국장과 이창근 정책기획실장은 "쌍용차 해고자의 복직을 위해 회사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13일 쌍용차 평택공장 안 굴뚝에 올라 고공농성에 돌입한 바 있다.
한편 티볼리는 내년 초 쌍용차가 내놓을 신차로 보급형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이다.
대규모 정리해고는 긴박한 경영상의 필요에 따른 것이어서 무효로 볼 수 없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렸다. 이에 복직하지 못한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들은 평택공장 굴뚝에 올라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효리 트위터 글을 접한 네티즌은 “이효리 정말 대단하다”, “이효리 감동이다”, “이효리 공인으로서 앞장서서 나서기 어려웠을텐데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해고자들은 지난 13일 새벽 4시경 평택공장에 침입, 공장 내부에 있는 70m 높이의 굴뚝에 올라가 고공농성을 시작했다.
앞서 지난달 대법원은 쌍용차의 2009년 대규모 정리해고는 긴박한 경영상의 필요에 따른 것이어서 무효로 볼 수 없다고 판결했다.
이에 대해 쌍용차는 “문제해결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점거 농성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절대 타협하지...
전날 새벽부터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이창근 정책기획실장과 김정욱 사무국장이 고공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창근 실장은 "대법원의 보수적 성향 때문에 판결이 뒤집혔다"며 "이제 쌍용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힘은 현재 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동료들 밖에 없다는 생각에서 '손을 내밀어 달라'는 부탁을 하기위해 고공농성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쌍용차 해고노동자
쌍용차 해고 노동자인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김정욱 사무국장과 이창근 정책기획실장이 13일 오전 4시10분께 경기 평택시 칠괴동 쌍용차 평택공장 안 굴뚝에 올라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이 실장은 "쌍용차 문제가 해결의 기미가 안보이고 대법원의 편향적인 판결로 쌍용차 해고 노동자들이 벼랑끝으로 밀려가고 있는 상황에서 동료들에게...
칼바람이 부는 추운 겨울에 고공 농성은 참으로 위험하고 험난한 일”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사측과 정부는 노동자의 절박한 생존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말고 사태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정치권은 이러한 민생의 현주소를 직시하고 비정규직 문제에 대한 근본적 제도 개선을 모색하기 위해 당장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촉구했다.
문 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해고노동자들이 복직을 요구하며 전광판 위에서 일주일째 목숨을 건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고, 이들과 함께 해고된 100여명 해고노동자들의 노숙 농성은 벌써 4개월을 넘어섰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109명에 달하는 집단 부당해고와 직장폐쇄, 편법 매각 등으로 얼룩진 씨앤앰 사태는 비정규직을 다룬 영화...
이번 집회는 사측의 노조폐쇄에 항의하며 고공농성을 벌이는 유성기업 노조원을 지원하고자 전국에서 '희망버스'를 타고 온 이들은 16일까지 1박 2일로 진행한다.
한편, 유성기업은 2011년 5월 주간 2교대와 생산직 월급제 도입 등을 요구하며 파업한 노조와 직장폐쇄 등 강력히 대응한 회사 측이 맞서면서 노사갈등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유성기업 희망버스...
유성기업은 2011년 5월 주간 2교대와 생산직 월급제 도입 등을 요구하며 파업한 노조와 직장폐쇄 등 강력히 대응한 회사 측이 맞서면서 노사갈등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유성기업 희망버스는 고공농성장을 들르고 나서 이날 오후 5시께 아산 유성기업 본사 앞에 도착, 야간문화제와 기자회견 등을 열고 16일 오전 9시께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154일째 고공농성 중인 유성기업 근로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희망버스' 154대가 15일 전국 35개 지역에서 충남 아산으로 출발했다.
서울에서는 오전 10시 대한문 앞에서 일반 시민과 대학생, 전교조·민주노총·금속노조 관계자,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이용길 노동당 대표, 권영국 민변 노동위원장, 송경동 시인 등 370여명이 버스 11대에 올랐다.
이들은 기업...
회사측이 지난 2005년 7월 노조 결성을 시도한 파견 근로자를 해고했으며 이들 10명은 복직과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6년에 걸쳐 고공 농성, 단식, 파업 등을 벌였다. 이후 지난해 5월 복직했으나 대기발령이 내려져 일감을 받지 못한 채 출근만 하던 상황이다.
현재 기륭전자는 해외로 이전한 공장을 매각하는 등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 지난해 3분기까지...
지난해 2월 최씨가 하청업체에 고용됐지만 현대차 사업장에 파견돼 직접 노무지휘를 받는 파견근로자라는 판결로 최씨의 승소를 확정한 바 있다.
최씨는 ‘현대차 내 모든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지난해 10월 송전철탑에 올라가 296일 동안 고공농성을 벌였다. 농성 중이던 올해 1월 정규직으로 발령났으나 채용을 거부하고 출근하지 않고 있다.
이 작품은 재개발 뉴타운 공사현장의 타워크레인(건설 현장에서 사용되는 기중기) 위에 전직 장관, 기자, 시민 운동가, 수녀, 재개발 반대 주민 대표자, 타워크레인 기사 부부 등 각기 다른 이유로 고공농성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여러 인간 군상들의 갈등을 때로는 현실보다 적나라하게, 때로는 통쾌할 만큼 날카롭게 공감될 수 있도록 은유와 직설을 넘나들며...
201일째 재능교육 본사가 보이는 서울 혜화동성당 종탑 옥상에서 고공농성을 벌여온 오수영(39) 재능교육 노조지부장 직무대행과 여민희(40) 조합원은 26일 오후 3시에 종탑에서 내려온다.
재능교육 노사는 26일 오후 3시30분 노사 합의안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4시에는 조인식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