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들이 권익보호를 위해 고공농성을 선택하는 일이 종종 있어왔던 이유는 높은 곳에서 벌어지는 투쟁의 의미는 보는 이에게 남다르게 와닿았기 때문이다. 서울로는 두말할 나위 없는 ‘고공’인데다 ‘걷는 길’이라는 의미까지 담고 있다. 때문에 그간 사회에서 소외돼 온 이들이 많이 실시하곤 했던 3보1배나 도보행진 형태의 가두 시위의 장소로 서울로가 선택될...
홍준표 후보는 5일 "사법시험 존치"를 주장하며 서울 양화대교에 올라 고공농성을 벌이는 고시생을 만나기 위해 현장에 나왔다.
이 자리에서 홍 후보는 로스쿨과 고시 제도에 대해선 "지금 로스쿨을 폐지할 수는 없겠지만 집권하면 로스쿨 제도를 고쳐서 음서제가 안 되도록 하겠다"며 "외교아카데미를 없애고 외무고시 제도를 종래대로...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오전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조선산업 노동조합연대 협약식에 참석한 뒤 성내삼거리에서 현대중공업 사내 하청 노동자들이 고공농성을 벌이는 현장을 찾아 이들을 격려했다. 오후에는 울산에 위치한 호계시장에서 ‘잘가라 핵발전소’ 100만 서명운동본부 서명 전달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 명촌 정문앞 교차로에서 거리 유세를 벌인다....
노사 간 협상도 진척을 내지 못하면서 C&M,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 간접고용 노동자 일부는 두 달에서 석 달 가까이 고공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당 을지로위원장을 지낸 우 의원은 “노사관계의 건강한 발전을 꾀하고, 헌법에서 보장하는 근로자의 단체행동권을 실효성 있게 보호하려는 취지”라며 “19대에서 통과 못 시켰지만 20대 국회에선 꼭 처리되길...
앞서 인천 검단신도시 현장 건설기계 노동자들은 지난달 27일 타워크레인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건설노조 관계자는 “고생해서 일해봤자 건설노동자를 기다리는건 체불 아니면 산재”라며 “정부는 200만 건설노동자의 질 좋은 일자리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 정동영 국회의원은 직접시공 확대에 대해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안을 발의할 방침이다. 또한...
옛 해태제과 주주들이 해태제과식품의 한국거래소 신규 상장에 반대하는 소송을 낸데 이어 서울 양화대교 아치 위에서 고공농성까지 벌인 것. 이에 해태제과 상장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살펴봤다.
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40대 남성 김모씨는 오전 6시 40분쯤 서울 마포구 양화대교 아치 위에 올라 "해태제과 신규상장 반대"를 주장했다.
이날 김 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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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송산업 썩은 밀가루에 방부제·쥐·뱀까지” 전 직원 주장
[카드뉴스] '해태제과 신규상장 반대' 양화대교 아치서 고공농성… 1ㆍ2차로 통제
해태제과 신규상장을 반대하는 40대 남성이 서울 양화대교 아치 위에서 고공농성을 벌여 아침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해태제과 소액주주인...
양화대교 아치 위에서 한 남성이 고공 농성을 벌이고 있어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40대의 한 남성이 4일 오전 6시 40분께 양화대교 아치위에 올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최악의 사태를 대비해 양쪽 2개 차선을 막아 통제하고 있고, 아치 밑에 에어매트를 설치해 남성의 안전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
양화대교에서는 3월 24일과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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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양화대교 고공 농성… 북단→남단 2개 차로 통행 통제...
TBS 교통방송 생활정보센터 공식 페이스북은 25일 오전 7시 50분께 “양화로 합정역 이전부터 정체되고 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고공농성을 벌이는 남성의 안전을 위해 안전 조치를 취해 놓은 상태다.
앞서 지난달 24일 오전 8시께에도 양화대교 아치 위에서 금속노조 해고 조합원이 고공 농성을 벌인 바 있다.
24일 서울 마포경찰서와 금속노조에 따르면 오전 8시께 서울 마포구 양화대교 남단과 북단 사이 철탑 위에 60대 남성이 농성을 시작했다.
이 남성은 세아제강의 해고자 김모(60) 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서울시는 추락 사고를 막기 위해 양방향 2개 차로를 통제하고 안전시설을 설치했다.
김씨는 철탑 위에서 세아제강 해고자들의 복직을 요구하며 플래카드를...
김주익 한진중공업 전 지회장은 2003년 노동탄압과 가압류에 항의해 크레인 고공농성을 벌인 지 129일째 목숨을 끊었다. 이에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이 한진중공업 85호 크레인에서 고공농성을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됐다. 희망버스는 전국적으로 확대되며 시민과 노동ㆍ사회운동가들이 참여했고, 결국 한진중공업의 양보를 이끌어냈다.
현대차 노사가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 마련한 '정규직화 잠정합의안'은 최근 비정규직지회 찬반 투표에서 부결됐다.
비정규직지회가 이들의 가입을 유보한 배경에는 자신들이 10년 넘게 철탑 고공농성, 공장 점거 등 정규직 전환 투쟁을 벌이는 동안 회사 일만 열심히 한 노동자들이 이제 와서 노조 가입을 요구하는 것에 못마땅해하는 측면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민주노총 화물연대 풀무원분회의 서울 여의도 광고탑 고공 농성과 관련해 화물연대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노조원의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과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위반 혐의와 관련해 6일 오전 10시부터 영등포구 대림동 화물연대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앞서 풀무원분회 노조원 2명은 지난달 24일 여의도동의 한 광고탑에...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애초 받기로 약속한 공사대금이 일부만 지급되자 이에 불만을 품고 고공농성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씨의 소동으로 인해 지하철 1호선 회룡역에서 방학역까지 열차 운행이 중단됐으며 소방차 10여대와 구조 인원 35명, 경찰 15명, 코레일 직원 등이 현장에 출동했다.
LG유플러스와 SK브로드밴드 협력업체 비정규직 노동자가 26일 오후 2시부로 서울중앙우체국 옆 광고탑에서 80일 동안 이어온 고공농성을 끝내고 땅 위에 올라선다.
희망연대노조는 이날 서울 중구 충무로 서울중앙우체국 옆 광고전광판에서 '통신 비정규직 투장쟁 승리 연대한마당'을 열고 장연의(42) SK브로드밴드 비정규직지부 연대팀장과 강세웅(46) LGU...
진짜사장나와라 운동본부는 30일 서울 중앙우체국 고공농성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LG유플러스가 고객 개인정보를 불법 도용·유출한 사례가 확인돼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조합원들이 직접 직영센터를 찾아가 확인한 것에 더해 시민 제보를 받은 결과 휴대전화 가입자들의 개인정보를 제3자에게 제공한다는 동의란에...
해고 노동자 복직을 요구하며 쌍용자동차 평택 공장 굴뚝에서 고공 농성 중인 이창근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실장이 소설 '레 미제라블' 속 장발장이 은촛대 하나를 훔쳐 18년 감옥살이를 한 것에 빗대어 "은촛대를 하나 보태겠다"며 130만원을 보냈다.
이 돈은 이 실장이 쓴 책인 '이창근의 해고일기'의 인세로, 쌍용자동차 해고 사태 이후 숨진 노동자...
오는 19일 퇴거 단행을 앞두고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 김득중 지부장은 17일 쌍용차 해고자 복직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는 두 고공농성자가 내려오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금속노조 쌍용자치부와 쌍용차 노조가 정리해고자 복직 등 4대 의제를 두고 사측과 실무교섭을 진행하고 있지만, 진전이 없기 때문에 사측의 문제 해결을 위한 결단이 필요하다는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