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고금리에 따른 이자 부담과 가계부채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강화 여파로 개인사업자 대출 증가 폭이 크게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금융기관별로는 은행 대출이 평균 1억473만 원으로 1년 전보다 176만 원(1.6%) 줄었다. 반면 비은행 대출은 평균 7444만 원으로 377만 원(5.3%) 늘었다....
이 중 가계부채는 2218조3581억 원, 기업부채는 2703조3842억 원, 정부부채는 1035조2149억 원으로 나타났다.
올해 2분기 말 총부채는 1년 전 5729조9946억 원과 비교해 4.0% 늘었다. 증가 폭을 고려할 때 이미 3분기 말 6000조 원을 돌파했을 가능성도 있다. 3분기 말 자료는 내년에 공개된다.
한국의 GDP 대비 총부채 비율은 올해 2분기 말 273.1%로 지난해...
전 사장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금리 급등기에 가계 부채 위기와 조달 리크스를 잘 관리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그 결과 현대카드는 3분기 공시에서 국내 카드사 중 유일하게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이 밖에 현대차그룹은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에 김윤구 현 현대차그룹 감사실장(부사장)을, 현대차증권 대표이사에 배형근 현 현대모비스 재경부문장...
퍼주기를 하려고 애쓰기보다 있는 것을 지키려고, 위기 상황에 대한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도록 애써야 하는 때라는 것이다.
내년에도 금융시장에 부동산 PF를 비롯해 가계부채 관리, 내부통제와 디지털 전환 등 많은 과제가 산적해 있다. 단순히 이런 과제들을 시장 논리가 아닌 정치적 논리로 풀어가려 한다면 더 큰 위기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신중해야 할 것이다.
개인사업자의 가계부채까지 포함한 자영업자 대출 잔액이 올해 1분기 기준 1034조 원인 점을 고려하면 소상공인 부실 가능성은 더 클 것으로 봤다.
특히 코로나19 특별금융 조치 종료와 계속된 고금리로 최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대출연체율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9월 기준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0.52%에 달한다.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도 0.46%다.
최세경...
또한 우리 경제의 잠재리스크로 꼽히는 가계부채 급증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문제를 정책 우선 순위로 두고 연착륙 지원을 통해 금융 위기로 확산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임시투자세액공제 제도 연장 여부에 관한 질문에 "내년도에 관련 제도의 연장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우리 경제의 최대 잠재 리스크 요인인 부동산 파이낸싱(PF) 부실과 가계부채 급증 문제에 대해선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했다.
최 후보자는 "부동산 PF의 경우, 금융시장 안정에 유의하면서 사업장별 맞춤형 대응을 통해 질서 있는 연착륙을 지원하는 한편, 근본적인 제도 개선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가계부채는 연간 증가율을...
역대급 가계 부채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리스크 등 시장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질 가능성 때문이다. 다만 저축은행, 캐피탈 등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2금융권을 중심으로 ‘매력적인’ 매물이 쏟아지면 포트폴리오 완성이 시급한 금융지주사들을 중심으로 ‘큰 장’이 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79개 저축은행의...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내년도 가계부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과 관련한 금융안정과 민생경제의 부담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18일 말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금융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금융위-연구기관장 간담회'에 참석해 "부동산 PF, 높은 가계부채 등 잠재 취약요인으로 인해 불안이 잔존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내각의 마음이 이렇게 콩밭에 가 있으니 물가가 잡히고 가계부채가 해결될 리가 있겠나"라며 "집권여당 사정은 더욱 참담하다. 세상에 집권 1년 7개월 만에 여당 지도체제가 5번이나 바뀌었다. 비상식적인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이 노골적으로 당무에 개입한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이 모든 사태의 근원은...
경제 여건의 악화는 우리의 가계부채 문제와 직결된다. 국내 가계부채는 지난해 새 정부 들어 증가세가 둔화하다가 최근 다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국내 가계부채는 가계신용을 기준으로 2023년 9월 말 현재 1875조6000억 원, 자영업자의 부채까지 포함한 자금순환 개인부채 규모는 2023년 6월 말 현재 2286조9000억 원을 넘어섰다.
국제금융협회(IIF)의 글로벌 부채 모니터...
이들이 보유한 총금융자산은 2747조 원으로, 한국 전체 가계 총금융자산의 59.0%에 해당된다.
17일 KB금융그룹이 발간한 '2023 한국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자산이 10억~100억 원 미만인 '자산가'는 41만6000명, 100억~300억 원 미만인 '고자산가'는 3만2000명, 300억 원 이상의 '초고자산가'는 9000명이었다. 초고자산가는 한국 전체 인구의 0.02% 수준이다....
이어 “한국은행의 정책을 예측하기 위해서는 과도한 가계부채 및 증가 속도가 거시 경제에 미치는 요인을 반드시 고려해야 하며 지난달 정부의 시설자금 대출 프로그램이 종료되고 부동산 가격에 대한 시장 심리가 위축됐다”며 “이에 따라 향후 몇 달 동안은 가계부채 증가 속도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가계부채 문제가 심각한 한국은 외려 경계수위를 높일 필요도 있다. 시간을 번 것으로 알고 가계부채를 줄여야 하는 것이다. 정책 혼선은 곤란하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둔 포퓰리즘 선풍 속에 물가를 자극할 돈 풀기 경쟁이 대대적으로 펼쳐질 수 있다는 점도 걱정이다. 미 연준 동결이 우리 긴축 기조를 바꿔도 좋다는 신호가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할 일이다. 미 연준의...
향후 가계부채의 과도한 증가나 금리변동 위험에 대비해 주택담보대출 등에 대해 변동금리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Stress DSR) 도입을 계획대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하반기부터 자금시장과 금융회사 유동성을 집중 모니터링하면서 금융권과의 소통을 강화해 왔다”며 “그 결과 올해 말은 전년도와 달리 과도한 수신 경쟁, 금리 급등, 유동성...
또 은행들이 직원 성과지표(KPI) 연계를 통해 가계대출 확대를 유도하고, 제도상 허점을 이용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대출규제를 우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50년 주담대 우회 판매를 막기위해 근거없이 대출만기를 장기로 운영하는 것을 금지하고 직원 KPI 시 가계대출 실적을 제외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14일 16개 은행 부행장들과 함께 '은행권...
한은, 14일 ‘12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 발표美 연준 영향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에 “기계적 연결 부적절”통화긴축 우려에는 “금리 탓 아냐…저금리 때 부채 늘어난 영향”고금리 장기화 관련 “기업 신용 위험 커질수도…금융회사·기업 노력해야”가계부채 증가세 둔화 전망 “내년 2월 정도까지 둔화 예상”물가 2% 도달 시점에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높아”...
금융당국은 이날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주택금융공사, 은행연합회 등 관계기관과 ‘가계부채 현황 점검회의’도 개최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내년 주택시장과 시중금리 추이 등에 따라 가계부채 증가속도가 조정될 수 있는 만큼 이달 중 ‘변동금리 스트레스 DSR’ 관련 세부방안을 발표하기로 했다. 최근 진행된 금융감독원의 은행권 가계대출...
금융위원회는 13일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감원, 주택금융공사, 은행연합회, 한국금융연구원 등 관계기관과 함께 ‘가계부채 현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지난달 가계대출은 2조6000억 원 증가하며, 비은행권 대출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월(6조2000억 원↑)보다 증가 폭이 크게 줄었다.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의 증가 폭은 10월 5조2000억 원에서 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