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관계자는 "당대표급 정치인이 굳이 출마한다면 본인의 탄탄한 지역구는 물려주고 국민의힘 영남 중진, 친윤(친윤석열) 의원들을 상대로 살신성인의 모습을 보여주면 어떨까"라며 "대구에서 한 번 죽는다고 정치생명이 끝나는 것도 아니고, 당원들은 당을 위해 헌신했다고 생각할 것이다. 홍익표 원내대표도 서초로 가지 않았나"라고 전했다.
서울...
조만간 이 대표가 복귀하면 지도부와 논의를 거쳐 당내 가결파 징계 청원에 대한 당 윤리심판원 회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당대표 복귀 후 최고위원들 사이에서 (징계 여부가) 논의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아직은 해석의 영역이지만, 실제 징계로 이어질 경우 비명계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현 지도부는 고민정 최고위원을 제외하고 전원 친명계로 구성돼 있다. 친명계 당 관계자는 "아직 (이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가 끝난 게 아니다. 친명 단일대오로 가야 하는데 분란을 일으킬 수 있는 카드를 놓는 건 부적절하다. 송갑석 의원 같은 파격 인사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진석범 당대표 특별보좌역·김기표 변호사는 각각 비명계 이원욱(경기 화성을)·설훈(경기 부천을) 의원 지역구를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 특보는 이 대표가 성남시장을 지낼 때 성남시 사회복지사협회장을 맡았고, 김 변호사는 이 대표의 최측근으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변호인이다.
더혁신회의 멤버인 양문석 전 경남...
다만 이 대표는 12일 상무집행위원회의에서 "선거 패배 책임은 선거를 이끈 당대표에게 있다"며 "당을 다시 살리기 위해 가능한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 대표가 '책임'을 언급하긴 했지만, 사퇴 의지는 흐릿하다는 것이 당내 공통적인 전언이다.
정의당 고위관계자는 "이 대표가 사퇴할 것 같진 않다. 현 지도부가...
윤 의원은 2021년 5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경선에서 송영길 전 대표의 당선을 도와달라는 취지로 현역 의원 20여 명에게 현금 각 300만원을 건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과정에서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박용수 전 당대표 보좌관 등을 통해 자금을 마련하도록 지시, 요구, 권유하고 2회에 걸쳐 6000만 원을 받아간...
만약 5% 미만 결과가 나오면 이겨도 이긴 게 아닌 결과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 (영장) 기각으로 당 전체가 고무됐는데 격차가 예상 밖으로 너무 적으면 그야말로 멋쩍은 상황이 되는 것"이라며 "대표도 자신이 공천한 후보가 압승하는 것을 보고 국회에 화려하게 복귀하는 시나리오를 그리고 있지 않겠나"라고 전했다....
앞서 민주당은 기자단 공지를 통해 “이재명 당대표는 채상병 특검 법안 패스트트랙 지정 투표를 위해 오늘 오후 5시 30분경 본관 1층 정문 앞에 도착할 예정”이라며 “차량 수리 중이라 택시를 타고 도착한다”고 전했다. 당 지도부는 이날 이 대표에게 패스트트랙 지정 동의안 통과를 위한 재적의원 5분의 3인 179명 확보를 우려하는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 교수는 선거 패배 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책임론도 없을 것이라며 “어차피 이 선거는 당대표를 중심으로 치르는 게 아니라 결국은 대통령실 중심으로 치르게 돼 있다. 그렇기 때문에 김기현 대표의 거취가 중요하지 않고 지금 물러나게 한들 무슨 대안이 있는 것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여·야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일을 하루 앞두고 집중유세에...
반면, 민주당 지지도는 오히려 전주보다 5%p 하락한 27%를 기록했다.
이같은 '극단 정치'의 양상은 '협치' 없는 여야의 대치에 점점 더 악화되고 있다. 일례로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領袖)회담'은 윤 대통령 취임 이후 단 한 차례도 성사되지 않았다. 영수회담은 그동안 여야 협치를 끌어내는 마당 역할을 해왔다. 이 대표의 단식을 계기로 영수회담이 성사될...
황태순 정치평론가도 "친명계는 이 대표가 감옥에 가도 공천해야 한다고 주장한 사람들인데 '외상값을 받겠다'는 건 비명계더러 '당 나가라', '공천 안 주겠다'는 것"이라며 "비명계에 정치적 사형을 선고한 것이고, 이 대표는 (공천장에) 도장만 찍으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명계가 할 일은 앉아서 죽거나 새 살림을 차리거나 둘 중...
다만 전통시장이 없어서 추석 때는 (광명을) 주민이 많이 가는 옆 지역도 찾을 생각"이라며 "민주당 제대로 해라, (이재명) 당대표를 그렇게 해서 되겠냐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고 말했다.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같은 당 소속 당협위원장(김경진 전 의원)이 있는 서울 동대문을(장경태 민주당 의원)에 자리를 잡으려고 노력 중이다. 허 의원은...
박대출 정책위의장과 구자근 당대표 비서실장도 함께했다.
김 대표는 지난 3월 당 대표 취임 직후부터 박 전 대통령 예방 의사를 밝히고 날짜를 조율해왔다.
박 전 대통령이 2021년 12월 31일 특별사면으로 석방된 이후 여당 지도부와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4월 12일에는 당선인 신분이던 윤석열 대통령과 회동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도 전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 수사에 앞서 단식으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민주투사 코스프레로 사법시스템을 모욕주는 것이 이 대표가 약속한 당당한 태도인가”라며 “수사 방해용 단식”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한덕수 총리는 8일 대정부질문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대표와 만남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고...
이 대표가 지난달 31일부터 국회 본청 앞 천막에서 기한 없는 단식을 8일째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당대표가 단식 중인데 소속 의원이 단식장 근처에서 먹거리를 판매하는 바자회를 연 것이 못마땅했던 것이다. 반면 수익금 전액을 해당 국가 아이들을 위해 기부하려던 주최 측은 이들의 돌발행동에 난데없이 봉변을 당한 셈이 됐다.
민주당 상징색인 파란색...
지지자들은 "맞습니다"라며 연신 박수를 치며 "이재명"을 연호했다.
한편 민주당은 내일(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앞에서 오염수 투기 중단·윤석열 정부 규탄 범국민대회를 개최하고 대규모 여론전을 이어간다. 이 대표·박광온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도 이 자리에 참석한다. 민주당은 오는 4~5일에도 관련 촛불집회를 계획하고 있다.
한 참석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 전 대표가 당을 걱정하는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이라는 당 명칭을 사용한 이후 선출된 당대표가 5명(추미애·이해찬·이낙연·송영길·이재명)인데, 이 중 온전한 사람이 이낙연 한 명이라면 민주당은 문제가 있는 당 아닌가'라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초대 당대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지만, 문 전...
향후 랩2030은 청년이 주도한 정책을 시리즈별로 발표할 계획이다. 특히 정책 마련 과정에서 청년과 당 지도부 등 책임자와의 교감폭을 강화해 정책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홍 의원이 "당대표의 서약까지 받아내는 강력한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하자 이 대표는 웃으며 "네, 시키는 대로 (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대표가 이날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배임 혐의) 신분으로 출석하면서 사법리스크가 부각된 가운데 전당대회 투표 반영 비율에서 대의원 비중을 없애는 혁신안을 두고 비명(非이재명)·친명(親이재명)계 간 갈등이 깊어지는 것도 우려 지점이다.
비명계 민주당 관계자는 이투데이와의 통화에서 "비판할 건 비판해야겠지만 당대표나 혁신안 등 우리 당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