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날벼락⋯보쉴리 최대 6주 이탈

입력 2026-06-0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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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투하는 보쉴리. (연합뉴스)
▲역투하는 보쉴리. (연합뉴스)
프로야구(KBO) kt 위즈가 선발진 핵심 자원의 장기 이탈이라는 악재를 맞았다. KBO리그 다승 공동 선두(7승)를 달리는 외국인 투수 케일럽 보쉴리가 어깨 부상으로 최대 6주간 전력에서 이탈한다.

9일 이강철 kt 감독은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보쉴리가 검진 결과 6주 동안 재활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보쉴리는 올 시즌 kt 마운드를 이끈 핵심 투수다. 11경기에 등판해 7승 3패 평균자책점 3.16을 기록 중이며, 62⅔이닝 동안 56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부상 조짐은 지난달 말부터 나타났다. 보쉴리는 지난달 31일 고척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 등판 후 오른쪽 어깨에 불편함을 느꼈고, 2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당시 kt는 휴식을 통한 회복을 기대했으나 캐치볼 과정에서 다시 통증이 발생했고 결국 정밀 검진을 받았다.

검진 결과는 우측 어깨 근육(극하근) 손상이었다. kt 구단은 “4~6주 재활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며 “3주 후 재검진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보쉴리의 장기 공백이 불가피해지면서 kt는 대체 외국인 선수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이 감독은 “구단에 대체 외국인 선수 영입을 요청해 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복귀를 앞둔 전력도 있다. 선발 자원 소형준과 외야수 안현민은 재활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실전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두 선수는 11일 익산구장에서 열리는 단국대와의 연습경기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점검할 예정이다. 소형준은 선발 투수로 등판해 약 50구를 소화하고, 안현민은 지명타자로 타석에 선다.

이 감독은 “지난 주말 SSG 랜더스전에서 안현민의 공백이 크게 느껴졌다”며 “큰 문제가 없다면 안현민은 16~18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1군에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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