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체코전 심판 확정⋯'이것' 중시하기로 유명 [북중미 월드컵]

입력 2026-06-0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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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미 월드컵 한국-체코전 심판진. (연합뉴스)
▲북중미 월드컵 한국-체코전 심판진. (연합뉴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한국과 체코의 조별리그 1차전을 앞두고 주심으로 배정된 심판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FIFA는 9일 한국-체코전 심판진을 발표했다. 주심은 아민 모하메드 오마르(40)가 맡으며 부심으로는 마흐무드 아부엘레갈과 아흐메드 호삼 타하가 배정됐다.

1985년생인 오마르 심판은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심판 경력을 병행해온 독특한 이력을 지녔다. 그는 2017년 FIFA 국제심판 자격을 취득한 뒤 2019년 17세 U-17 월드컵과 2023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등 주요 국제대회에서 경험을 쌓아왔다.

오마르 심판은 경기 흐름을 최대한 살리는 판정 스타일을 가졌다고 평가받는다.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르티아우라는 오마르를 두고 "변호사를 연상시키는 체계적이고 정밀한 판정 스타일"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휘슬을 불기보다는 어드밴티지 룰을 적극 활용해 경기의 템포를 유지하는 심판"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통계도 이러한 성향을 뒷받침한다. 축구 통계 및 데이터 분석 플랫폼 풋이미트릭스(FootyMetrics)에 따르면 오마르 심판의 통산 경기당 평균 파울 선언 횟수는 약 20회 수준이었는데,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경기당 평균 파울 수가 25개였던 점을 고려하면 비교적 낮은 수준이다.

다만 경기 운영이 부드럽다고 해서 판정이 관대한 것은 아니다. 오마르 심판은 통산 경기당 평균 3.8장의 옐로카드를 꺼내 들었고, 최근 5경기 평균 경고 수는 4.8장에 달한다. 특히 2025-2026시즌 이집트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6경기 동안 총 83장의 경고를 부여하며 거친 플레이와 반복적인 반칙에는 엄격한 기준을 적용했다.

한편 한국은 12일(한국시간) 오전 11시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체코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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