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도체 테스트 플랫폼 기업 ISC가 AI·데이터센터 시장 확대에 따른 고성능 반도체 테스트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인천 송도사업장 증설과 국내 사업장 통합 이전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투자 규모는 약 350억 원이다.
이번 투자는 AI, 고성능 컴퓨팅(HPC), 데이터센터,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차세대 반도체 산업 성장에 따라 늘어나는 고사양 테스트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와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아이에스시는 현재 분산 운영 중인 국내 생산시설과 핵심 연구개발(R&D) 기능을 송도사업장으로 통합해 연구개발부터 양산까지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통합 운영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구개발과 생산 간 협업 시너지를 높이고 제품 개발 및 양산 대응 속도를 향상시켜 고객 요구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송도사업장에는 제조 AI 기반 스마트 생산 시스템을 도입한다. 생산 과정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활용해 공정을 최적화하고 품질 관리 체계를 한층 고도화함으로써 생산성과 수율을 동시에 높이는 첨단 제조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기술 역량을 집약한 핵심 연구개발 및 첨단 생산 거점(Mother Plant)으로 운영된다. 차세대 테스트 소켓과 첨단 테스트 솔루션의 선행 개발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신규 제품의 양산 안정화와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담당하며 글로벌 생산 체계의 컨트롤타워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회사는 최근 AI 가속기, 데이터센터 CPU, 네트워크 ASIC 등 고성능 반도체 시장 확대에 따라 고부가 테스트 솔루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번 투자는 향후 고객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생산 능력 확대와 고부가가치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생산시설 확대와 함께 AI·데이터센터 중심으로 변화하는 반도체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진다. 이를 통해 고객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공급 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체 생산량의 약 80~90%를 담당하는 베트남 사업장에 대한 증설과 제2공장 구축도 연내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베트남 생산 거점 확대를 통해 AI 데이터센터,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관련 시장의 고객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생산 역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기업 관계자는 "송도사업장을 기술 혁신과 첨단 제조를 주도하는 Mother Plant로, 베트남 사업장을 글로벌 대규모 양산 거점으로 운영하는 투트랙(Two-Track) 전략을 통해 연구개발·생산·공급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테스트 소켓과 테스트 장비 사업 전반에서 글로벌 Top Tier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AI 시대 반도체 테스트 시장 성장의 수혜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송도사업장 투자와 국내 사업장 통합은 단순한 생산시설 확대를 넘어 AI·데이터센터 시장 성장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 성장 기반 구축의 일환"이라며 "송도를 차세대 테스트 기술 개발과 제조 AI 기반 첨단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고 베트남 증설 및 제2공장 구축을 통해 글로벌 공급 역량을 지속 확대함으로써 AI 반도체 테스트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