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장 연속 경기 안타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정후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2026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안타를 추가한 이정후는 지난달 15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부터 이어온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16경기로 늘렸다. 이로써 추신수(전 SSG 랜더스 소속)와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보유한 한국인 빅리거 최장 연속 경기 안타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첫 타석에서 직선타로 물러난 이정후는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터뜨리며 기록을 완성했다. 이어 6회에는 중전 안타를 추가했고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동점 득점까지 올렸다.
8회에는 내야안타를 기록한 뒤 상대 투수의 견제 실책과 후속 2루타를 틈타 역전 득점에 성공했다. 9회 2사 1루에서도 우전 안타를 때려내며 이날 네 번째 안타를 신고했다.
시즌 5번째 한 경기 4안타 경기를 완성한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0.333(225타수 75안타)까지 끌어올리며 내셔널리그 타격 선두권 경쟁을 이어갔다.
다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8회까지 3-1로 앞서다 9회초 3실점하며 3-4 역전패를 당했다. 이정후는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로 추격 기회를 만들었지만 후속 타자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빛이 바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