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권 오픈Al CSO “앤트로픽 ‘글래스윙’보다 글로벌 운영 ⋯韓, 세 번째 GTAC 도입 국가“

입력 2026-05-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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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권 오픈AI CSO가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오픈AI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임유진 기자 newjean@)
▲제이슨 권 오픈AI CSO가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오픈AI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임유진 기자 newjean@)
오픈AI가 고도화하는 사이버 위협에서 한국의 효과적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와 공공기관, 기업들이 오픈AI의 최신 고성능 인공지능(AI) 사이버 모델에 접근을 확대하도록 하는 ‘한국 사이버 액션 플랜’을 실시한다. 미국의 빅테크와 기관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앤트로픽의 ‘글래스윙’과 달리 글로벌 국가들에 폭넓게 적용하며 사이버 보안 대응을 빠르게 실시한다는 목표다.

27일 제이슨 권(Jason Kwon) 오픈 AI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신 사이버 AI 역량은 소수에게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한국의 주요 방어 주체들이 이를 활용해 공동의 안보와 공공 안전을 강화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오픈AI 는 한국 사이버 액션 플랜을 통해 정부, 공공기관, 기업과 긴밀히 협력하며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한국의 역량 강화를 위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오픈AI의 한국 사이버 액션 플랜은 한국 정부와 공공기관, 국내 기업들이 오픈AI의 사이버 보안 이니셔티브인 데이브레이크(Daybreak) 아래 제공되는 첨단 AI 기반 사이버 방어 역량에 폭넓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실행계획이다. 최신 AI 신뢰 기반의 접근 프로그램(TAC)을 통한 한국 정부와 관련 공공기관의 첨단 사이버 모델 접근 확대 국가 핵심 산업을 담당하는 국내 주요 기업으로의 TAC 프로그램 확대 등을 포함한다.

전날 제이슨 권 CSO는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등과 간담회를 열어 사이버 보안 분야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18일에는 사샤 베이커 오픈AI 국가보안정책 총괄이 한국을 찾아 과기정통부, 외교부, 행정안전부, 금융위원회,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등 정부 부처 및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주요 공공기관들을 대상으로 최신 사이버 특화 모델에 대한 시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오픈AI 는 정부를 위한 TAC 프로그램에 한국의 공공기관이 검증을 거쳐 참여하는 것을 공식화했다.

한국의 주요 기업들이 사이버 방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TAC 프로그램의 국내 확대도 추진한다. 오픈AI는 이러한 사이버 보안 분야에 대한 협력을 한국에서 첨단 AI가 실제 사회와 산업의 문제 해결에 활용되는 흐름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 중 하나로 설명했다. 검증된 방어 주체와 기관, 관련 당국이 첨단 사이버 역량을 갖춘 AI 모델에 신뢰 기반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국가와 기관 차원의 회복력 강화를 뒷받침한다는 의미다.

권 CSO는 오픈AI의 보안 프로그램이 미국의 빅테크와 기관 등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앤트로픽의 ‘글래스윙’보다 광범위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급적이면 빠르게 방어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그 이유는 AI 역량이나 개발 속도가 빠르게 나타나서 사이버 시스템 역량을 고려할 때 앞으로는 방어주체들이 더 빠르게 방어할 수 있길 바라는 것이다. 취약점을 빠르게 확인해서 사이버에 있어서 공격이 퍼지는 것을 막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TAC의 경우 미국과 캐나다에 이어 한국과 일본이 전 세계 세 번째 도입 국가로 확정됐다.

오픈AI는 사이버 보안뿐 아니라 공공 인프라와 정책금융, 기업 혁신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 기술이 사회문제 해결과 산업 혁신을 뒷받침하기 위해 국내 기관들과 협력을 넓히고 있다. 오픈AI는 26일 한국수자원공사와 '글로벌 기후변화 및 재난 대응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물관리 분야에서 Al 활용 협력을 추진해 기후변화로 심화되는 세계 물 재난에 대응할 지능형 물 재난 대응체계 구축을 검토하기로 했다. 기술보증기금과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AI 기반 기술평가 시스템 구축을 포함해 국내 AI 스타트업의 성장과 혁신을 지원하는 등 공공 부문의 AI 활용 기반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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