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의 韓 화물선 공격에 작전 참여 압박…“한국도 합류할 때 된 것”

입력 2026-05-05 08:28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이란 갈등 속 한국 외교 시험대
이란은 명확한 입장 발표 없어

▲호르무즈 해협에 머무르고 있는 유조선들의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호르무즈 해협에 머무르고 있는 유조선들의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한국 화물선 공격을 거론하며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위한 작전에 한국도 동참할 것을 압박했다.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더힐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이란이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 과정에서 이동 중인 한국 화물선을 포함한 전쟁에 무관한 국가의 선박들을 향해 발포했다”는 게시글을 올렸다.

앞서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한국 해운사 선박에 폭발 사고가 발생했는데, 그는 이것이 이란의 공격으로 인해 발생한 사고라고 주장한 것이다. 현재 한국 정부는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란 측은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제 한국도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위한 작전에 합류할 때가 된 것”이라며 해협 내 선박 보호 및 호위 작전에 한국이 합류할 것을 압박했다. 이는 올 3월 그가 한국, 일본, 중국, 영국, 프랑스 등 5개국에 호르무즈 해협으로 군함을 파견할 것을 요청한 것의 연장 선상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해 에너지 수급에 영향을 받는 국가들이 선박 호위 작전에 나서야 한다고 수차례 압박성 발언을 해왔는데, 이번 한국 화물선 폭발 사고가 다시 이들 국가에 압박을 시작할 좋은 계기가 된 셈이다.

이번 사고가 실제로 이란의 공격으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된다면 한국 정부는 미국과 이란 사이에서 외교적 대응책 마련에 한층 더 골머리를 앓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미국은 이날 호르무즈 해협 내에 대기하고 있는 민간 선박들을 구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을 시작했다. 작전 과정에서 미군 구축함은 상선에 공격을 시도하는 이란발 미사일을 요격하고 소형 선박 7척을 격침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삼성 노사합의 운명의 엿새⋯잠정합의안, 오늘부터 찬반투표
  • 국민참여성장펀드 첫날, 은행 영업점 ‘북새통’⋯10분 만에 완판 행렬
  • 다시 아이바오의 시간…푸루후 동생 향한 마음들 [해시태그]
  • 주춤하던 신규 가계부채 반등⋯1분기 주담대 취급액 '역대 최고'
  • ‘뛰지 마’만 남은 학교…피해는 결국 학생들 [사라지는 교실 밖 교실 下-①]
  • 서울 아파트값 3월 하락 전환⋯전세는 1.36% 상승
  • 스페이스X 800억달러 IPO, 한국 공모 시장과 비교하면? [인포그래픽]
  • 국민의힘 “李 대통령, 정원오 살리기 위한 노골적 선거개입”
  • 오늘의 상승종목

  • 05.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843,000
    • +1.22%
    • 이더리움
    • 3,174,000
    • +2.22%
    • 비트코인 캐시
    • 532,000
    • -2.47%
    • 리플
    • 2,033
    • +1.19%
    • 솔라나
    • 128,500
    • +1.26%
    • 에이다
    • 368
    • +0.82%
    • 트론
    • 544
    • -0.18%
    • 스텔라루멘
    • 222
    • +2.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780
    • -1.27%
    • 체인링크
    • 14,290
    • +1.13%
    • 샌드박스
    • 107
    • +0.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