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환기업 창립 80주년…“건설보국 80년, 100년 기업 도약”

입력 2026-04-2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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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환기업이 서울 서대문구 SM그룹 신촌사옥(본사)에서 창립 8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사진제공=SM그룹)
▲삼환기업이 서울 서대문구 SM그룹 신촌사옥(본사)에서 창립 8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사진제공=SM그룹)

SM그룹의 건설부문 계열사 삼환기업은 서울 서대문구 SM그룹 신촌사옥에서 창립 80주년 기념식을 열고 ‘빛나는 80년, 혁신의 새로운 시작’을 미래 비전으로 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행사에는 본사 임직원과 현장소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회사의 성장 과정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장기근속자와 우수 성과자 등 임직원 20여 명에 대한 포상도 진행됐다.

1946년 설립된 삼환기업은 한국전쟁 이후 국토 복구 사업을 시작으로 국내 건설 산업 성장 과정에 참여해 왔다. 이후 워커힐호텔, 신라호텔, 대검찰청 등 주요 시설을 시공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서울 청계천 일대에 들어선 삼일빌딩이 꼽힌다. 1970년 준공된 이 건물은 국내 최초 철골구조 건축물로 전면 유리 커튼월 공법이 적용된 당시 최대 규모 건축물이었다. 1980년대 중반까지 국내 최고층 건물로 유지되며 서울 도심 경관 변화의 상징으로 평가된다.

해외 진출도 비교적 이른 시기에 이뤄졌다. 삼환기업은 1960년대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고 1970년대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도로 공사를 통해 중동 시장에 진입했다. 이는 이후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 진출 확대 흐름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회사는 2018년 SM그룹에 편입된 이후 사업 구조를 재편하며 경영 안정화에 주력해 왔다. 이번 80주년을 계기로 기존 시공 중심 사업에서 기술과 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정환오 삼환기업 대표는 “지난 80년 동안 축적된 경험과 신뢰를 바탕으로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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