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에너지 인프라 공격 일시중단 발표에 상승세…스톡스600 0.61%↑[유럽증시]

입력 2026-03-24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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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스유럽600지수 23일(현지시간) 576.78. (마켓워치)
▲스톡스유럽600지수 23일(현지시간) 576.78. (마켓워치)

유럽증시는 23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0포인트(0.61%) 오른 576.78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30지수는 273.67포인트(1.22%) 상승한 2만2653.86에, 영국 런던증시 FTSE100지수는 24.18포인트(0.24%) 하락한 9894.15에, 프랑스 파리증시 CAC40지수는 60.58포인트(0.79%) 오른 7726.2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럽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48시간 시한의 ‘최후통첩’을 보낸 뒤 약 이틀 만에 향후 5일간 이란의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군사 공격을 일시 중단하겠다고 발표하자 상승세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앞으로 5일 동안 이란 내 발전소와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공격을 진행하지 말라고 국방부에 지시했다”면서 “지난 이틀간 이란과 중동 지역에서의 적대적 행위를 끝내기 위해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는 게시글을 올렸다.

그는 앞서 21일 이란에 48시간 이내에 호르무즈 해협을 아무런 위협 없이 완전히 개방하지 않으면 모든 발전소를 철저히 파괴할 것이라 위협하며 긴장 수위를 끌어올렸는데, 이번엔 유화적인 제스처를 취한 것이다.

트럼프의 발언 이후 국제 유가는 전 거래일 대비 약 10%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가가 하락하고 전쟁이 끝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퍼지자 유럽증시에서도 투심이 회복됐다.

존 윈 에반스 라스본스 시장분석 책임자는 “이란 전쟁이 더 장기화할 수 있다는 신호가 나오면 시장은 강하게 하락세를 보이고, 반대로 휴전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 신호가 나오면 강하게 상승하려는 움직임이 지속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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