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쌀값’, 한 가마에 27만원...열흘 만에 4000원 넘게↑[물가 돋보기]

입력 2025-10-06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쌀 판매 코너. (연합뉴스)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쌀 판매 코너. (연합뉴스)

쌀 소매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지난해보다 30% 가까이 급등, 한 가마에 27만 원을 넘었다.

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쌀 평균 소매가격은 지난 2일 20㎏당 6만8000원을 돌파했다. 20㎏에 6만8435원으로 한 가마(80㎏)로 환산하면 27만3740원이다.

지난달 22일 가격은 6만3991원에서 열흘 만에 4000원 넘게 뛰었다. 쌀값은 지난해(5만2980원)보다 29.2% 상승했으며 평년(5만4747원)보다는 25% 올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해 수확기 가격 하락을 막기 위해 26만t(톤)을 시장 격리로 매입한 영향으로 최근 몇 달 사이 산지 유통업체의 재고가 부족해지면서 쌀값이 뜀박질하고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지난 2일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쌀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9% 올랐다.

농식품부는 정부 양곡 5만5000t을 대여 방식으로 산지 유통업체에 공급했고, 25일 기준 산지 쌀값은 80㎏당 22만6816원으로 열흘 전보다 0.7% 올라 상승 폭이 둔화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농식품부는 햅쌀이 본격 수확되는 이달 중순 이후 산지 쌀값이 안정되고 소비자 쌀값도 연착륙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이달 중순 정부, 생산자, 산지 유통업체, 전문가가 참여하는 양곡수급안정위원회를 열어 올해 쌀 수확기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의 시간 남은 마지막 곳” vs “이젠 바꿔야”…종묘 앞 초고층 엇갈린 민심 [르포]
  • 2026 수능 가이드…선물·준비물·주의사항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얇지만 약했다”⋯“‘아이폰 에어’ 후속 모델 출시 연기”
  • AI 버블인가, 슈퍼사이클인가 …“이익이 실체를 증명한다” [긍정 회로, AI 슈퍼사이클 中]
  • 미 상원 ‘셧다운 종료’ 예산안 가결…이르면 12일 하원 표결
  • 뉴욕증시, 셧다운 해제 기대감에 급등…나스닥 2.27%↑
  • 지지부진 웨이브와 합병에 ‘적과의 동침’ 돌입한 티빙
  • 직장인 83%가 선택한 재테크⋯김종국도 ‘이것’ 강조 [셀럽의 재테크]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53,205,000
    • -2.11%
    • 이더리움
    • 5,090,000
    • -3.05%
    • 비트코인 캐시
    • 753,500
    • +0.8%
    • 리플
    • 3,559
    • -4.76%
    • 솔라나
    • 232,600
    • -5.22%
    • 에이다
    • 828
    • -5.05%
    • 트론
    • 444
    • +1.6%
    • 스텔라루멘
    • 419
    • -5.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35,600
    • -3.47%
    • 체인링크
    • 22,830
    • -4.28%
    • 샌드박스
    • 295
    • -3.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