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잔류’ 한국인, 체포 22일 만에 보석으로 석방

입력 2025-09-2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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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9일(현지시간) 미국 당국의 이민 단속으로 체포된 현대차-LG엔솔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 직원들이 수감돼 있는 조지아주 포크스턴의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 모습.  (연합뉴스)
▲9월9일(현지시간) 미국 당국의 이민 단속으로 체포된 현대차-LG엔솔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 직원들이 수감돼 있는 조지아주 포크스턴의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 모습. (연합뉴스)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에서 체포된 한국 국적자가 이민구치소 수감 22일 만에 보석으로 풀려났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로펌 ‘넬슨 멀린스’ 관계자는 26일(현지시간) “조지아주 포크스턴 이민구치소에 있던 한국인 A씨가 법원 결정에 따라 이날 보석으로 풀려났다”고 밝혔다. 전날 연방 이민법원 조지아지청 켈리 N 시노드 판사가 보석을 허가한 뒤 하루 만이다.

A 씨는 법원이 지정한 보석금을 납부한 뒤 구치소를 나섰고 현장에서 가족과 회사 관계자들이 그를 맞이했다. 로펌 관계자는 “오랜 수감 생활에도 불구하고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고 전했다.

앞서 이민세관단속국(ICE)은 4일 조지아주 엘러벨의 HL-GA 배터리 공장을 급습해 한국인 317명을 포함, 총 475명을 체포했다. 이 가운데 한국인 316명과 외국인 14명은 자진 출국 형태로 지난 11일 한국으로 돌아갔다.

현재 미국 영주권 취득 절차를 진행 중인 A 씨는 당시 체포된 한국인 가운데 유일하게 귀국 대신 현지 잔류를 선택했다. 그는 앞으로 보석 상태에서 이민법원 심리에 출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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